독후감

공지
2003.06.25 09:00

마녀가 더 섹시하다

조회 수 2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녀가 더 섹시하다 : 김순덕의 뉴욕일기 김순덕 저 | 굿인포메이션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없었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정말 잘 살고 있는가를 반문하고 있을 때 접한 책이다.



ㅁ등이 휠 것 같은 일상의 무게 - 정말 일상의 삶이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ㅁ 무엇이 잘 사는 것인가 - 정말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에 원하는 만큼의 돈과 시간, 에너지를 쏟으면서 살고 싶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ㅁ 마음을 먹는 것이 바로 시작이다 -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꿈이라도 이루려고 애써야 한다. 꿈으로 간직하지 말고 "R=VD 라는 공식이 있어요.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 (dream) 이루어져요(realization). 한번 해보세요"-명성황후의 주인공 김정원씨의 말" 일은 마음 먹으면서 시작된다. 막연히꿈만 꾸는 것이아니라 "해야겠다"고 저지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스타가 안되면 또 어떠랴!!!!



ㅁ 결국은 학벌이다 - 명문을 나와야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갈 수 있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학벌은 미래의 수입과 삶, 계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아이비 자격증을 따내야 한다. 그러고보니 자식이 최대의 비즈니스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미국 엄마도 뛴다. 미국 엄마들, 특히 뉴욕 대도시의 중상류층 엄마들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못하지 않다. 아이 잘키우는게 가장 큰 비즈니스요 투자이기 때문이다.



ㅁ 우리가 쓰고 있는 부르카 - 운전도 권력의 하나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내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은 참정권 못지않은 권력의 행사이다. 부르카(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뒤집어 쓰던 것)를 쓰고 있는 것은 아프칸 여성만이 아니다.



ㅁ 바르게 살기와 이기며 살기 - 세상에는 무엇이 옳은가를 고민하는 부류와 어떻게 해야 이기는 가를 먼제 따지는 부류가 있다. 속이는 것이 지배계급의 속성이라, 항상 일상에 속고 사는 느낌이다. 지배계급이 못되서 그런가보다. 감정이 다소 복잡 할 때 읽은 책인데, 읽고 나니 더 복잡하다. 시스템 속에 적응 못하는 자신을 다시 한번 추스르며. 아~~ 고달픈 삶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6 공지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2 정현경 2007.05.31 3802
1395 자연과학 "아윈슈타인이 직접 쓴 물리이야기"를 읽고 6 표태수 2009.07.01 3801
1394 공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 카터 윤석련 2003.06.25 3799
1393 공지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을 읽고 김춘호 2007.02.13 3748
1392 공지 '불편한 진실'을 읽고 2 엄준호 2007.08.05 3742
1391 공지 탐독-이정우 2 장현도 2008.05.21 3734
1390 공지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임성빈 2005.10.27 3715
1389 공지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장현도 2008.05.02 3711
1388 공지 괴짜 경제학 1 김미순 2008.01.11 3700
1387 공지 [59] 자오선 여행 (쳇 레이모) 3 서윤경 2008.12.21 3678
1386 공지 개밥바라기 별 박경희 2008.11.13 3650
1385 공지 부여족의 이동과 기원 고깔모자를 쓴 단군 이병록 2007.01.01 3619
1384 공지 호텔왕 힐튼 자서전을 읽고.. (45th) 송근호 2007.06.25 3608
1383 기타 태양과 별자리 이야기 - 시대정신을 읽고 신동찬 2009.09.26 3607
1382 공지 박완서 산문집 [두부] 소개 : 한겨거레신문 전재 현영석 2002.12.15 3582
1381 자연과학 뇌 생각의 출현 - 박문호 6 손진경 2009.07.19 3573
1380 자연과학 최초의 3분 1 조태윤 2009.02.13 3569
1379 문학예술 폼페이 3 조태윤 2009.02.03 3534
1378 인문사회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있다>를 읽어가면서 신영호 2009.11.28 3529
1377 공지 1월달의 나의 독서목록 안유선 2003.06.25 35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