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성이가 혼자 있다는 전화를 받고 나에 사랑하는 아들과 누이집에 갔는데 보람이 가지고 있는 책중 볼만한것있나 하고 보던차에 조카가 권하는 이책을 기대하지 않고 빌려왔다 그리고 오늘 학원에서 심심풀이로 몇장 넘겼는데 불랙홀이 빛을 빨아들이듯 나는 온통 책속에 녹아들고 말았다 지은이는 황대권씨로 13년간 억울하게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고 21세기가 눈앞일때 출소한 사람으로 옥주에서 누이동생에게 편지로 보낸글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영어에 몸으로 교도소에서 들풀들을 보고 키우며 인간에 길을 자연에 법칙을 우주에 진리을 느끼고 글로 옮긴 씀박이처럼 씁쓸하면 며느리 밑씻게마냥 웃음이있고 구절초처럼 싱그러운 작은 공간에서 나온 큰책같아서 그리고 항상 우리곁에 있는 들풀을 다룬 책이라 친근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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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09:00
야생초 편지 황대권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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