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침마다 받아보는 고도원의 편지에서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았었다 힘겹게 살아가던 부인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내려가다 털썩 주저 앉으며 내 뱉은 말 "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음 좋겠다" 이 대목을 읽으며 마음속으로 참 많이 울었었다 그 말의 내용을 너무나 잘 알기에 체력이 바닥이 났지만 책임감에 아침마다 바로 세워져야하는 날들 이성의 힘으로 버티다 어느 순간 모든것을 그저 놔 버리고 싶은 힘겨움 오늘이 그랬다 그냥 나도 다 놔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도 잠이 오지 않고 신경만 곤두선다 가끔씩 삶은 나를 지치게 한다 바닥까지 끌어내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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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6 | 공지 | 비영리민간단체의 경영 | 김영환 | 2003.06.25 | 2178 |
1375 | 공지 | 야생초 편지 | 이선영 | 2003.06.25 | 2100 |
1374 | 공지 | 잘 찍은 사진 한장 | 이선영 | 2003.06.25 | 2076 |
1373 | 공지 | 구도회 | 윤석련 | 2003.06.25 | 2279 |
1372 | 공지 | 빵장수 야곱 3 | 강신철 | 2003.04.20 | 4398 |
1371 | 공지 | 긴자 마담이 하는 이야기 성공하는 남자의 화술 | 김영환 | 2003.06.25 | 2473 |
1370 | 공지 | 정상에서 만납시다 (지그지글러 저) | 윤대문 | 2003.06.25 | 2261 |
1369 | 공지 | 은희경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 김지순 | 2003.06.25 | 2299 |
1368 | 공지 | 박완서의 두부 | 김지순 | 2003.06.25 | 2337 |
1367 | 공지 | 유용주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김지순 | 2003.06.25 | 2127 |
1366 | 공지 | 변경 | 김영환 | 2003.06.25 | 2299 |
1365 | 공지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Pat McLagan 4 | 강신철 | 2003.05.01 | 4953 |
1364 | 공지 | 미래속으로 (에릭 뉴트 저) | 윤대문 | 2003.06.25 | 2213 |
1363 | 공지 | 한국의 부자들 | 윤창원 | 2003.06.25 | 2208 |
1362 | 공지 | 오늘 | 김지순 | 2003.06.25 | 2119 |
1361 | 공지 |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콜린스] 1 | 이혜영 | 2003.06.25 | 2154 |
1360 | 공지 | [re]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콜린스] | 이혜영 | 2003.06.25 | 2214 |
» | 공지 | 삶이 고달플때 | 김지순 | 2003.06.25 | 2134 |
1358 | 공지 | 이인화 하늘꽃 | 김영환 | 2003.06.25 | 2103 |
1357 | 공지 | 서울대보다 하버드를 겨냥하라. | 이선영 | 2003.06.25 |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