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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by 김지순 posted Jun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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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듣는 사람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짜증스럽다 혼자 있고 싶다고 절로 들어간 사람이 차 옆자리에 앉았던 군인아저씨와 2달만에 결혼하는 친구를 보며 인연을 끊어버리겠다고 하는 사람일 수록 사람에 대한 간절한 정을 그리워하는 것이라면서... 은희경의 책은 그냥 좋다 예리하면서도 잔잔한 여성다움이 살아있다 흑~! 그런데 읽다보니 전에 읽은 건데 그런 사실도 까맣게 잊은채 또 읽고 있었다 내가 나이들고 있음을 이런 식으로 느낄 때 난 슬프다. 나중엔 두 번째 읽으면서도 또 읽는 사실조차 모르지 않을까? 좋은 책은 그래도 자꾸 읽어도 싫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