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스컴론 수업에 이은우 교수님께서 권하신 The One Page Proposal은 나에게는 현실과 이론의 괴리를 느끼게 하는 책중에 하나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간결함..(1페이지가 아닌가)처럼 책도 작고 얇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실전에서의 긴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동적이다. 바쁜 의사결정자들은 많은 제안서들을 다 검토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저자 페트릭 G.라일리는 1PAGE PROPoSAL를 권하고 있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듣는 수십장 수백장 되는 제안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되었던 내용들... 바쁜 사람들이 그 방대한 분량의 제안서를 다 검토할수 있을까..? 하는 내용에 대해서 명백히 보여준다. 학교에서는 기존의 수십,수백장 되는 여러가지 제안서 쓰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절한 교육인가? 물론 모든 문서들이 1page proposal의 형식에 맞는 것은 아니나 거의 대부분의 제안서를,대부분의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실제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여 눈에 보이는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구색맞추기의 권으로 만들어야 하는 제안서 보다는 간단명료하고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포함하는 1page proposal이 지금 당장은 일반화 되기 힘들겠지만, 더 빠른 속도를 요하는 앞으로의 현대사회에서는 필수사항이 될날이 머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너무 급진적 생각일까? 그러나 형식을 타파하는 것이 발전의 디딤돌이 아닌가. 간결함은 그저 깔끔한 것이 아니고,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명료하게 나타냄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나에게 필요한 책중 하나이며, one page proposal을 익히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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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09:00
The One Page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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