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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클럽 회원이 되면서 처음 소개받은 '조선시대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이 책은 내 책꽃이 일찍부터 있던 책이다. 처음에 서점에서 구입할 당시는 한국역사에 대한 서민 생활상을 알고 싶어 선택했다. 1900년의 조선말기의 인구는 지금의 3/1 수준이다. 1,700여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의 인구 증가가 3배로 늘어났고 게다가 도시 밀집형 형태의 인구분포를 생각하면 대도시가 얼마나 숨이 막힐정도인지 상상할 수 없다. 할아버지께서 내가 어릴적에 족보를 펴놓고 '가문의 영광'을 가르쳐 주시며 양반의 지존을 지키시려 애쓰시던 그 모습을 떠올리며 '족보에도 가짜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나의 몇대조 할아버지는 좌의정을 하셨다고 들었다. 문인이셨기에 문선집이라는 책이 족보와 같이 전해내려오고 있었다. 어쨌든 이 책에서 말하는 족보는 조선전기의 외친척까지 망라된 혼성족보였고, 오늘날의 족보와 같은 남자중심의 족보가 조선후기에 쓰였졌고, 족보의 존재여부가 양반임을 나타내어 널리 보급되었다니 허허... '광산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에 있어서 1901년생이신 우리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고조할아버지가 금맥을 찾기 위해 재산을 탕진하였다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생각이 났다. 식생활 풍습에서 특이한 점은 유독 우리나라만의 숟가락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 식탁에 국물이 존재하고 물기가 많은 음식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밥을 국에 말아먹고 건데기를 떠먹는 데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란다.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니 하하하.... 과거 조상들의 실생활을 생각해보니 참 재미있다. 현대는 사람 위주의 편리 중심으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은 혹 지금의 대한민국 시대의 생활상을 상상이나 했을까? 지금을 사는 내가 앞으로 100년 후를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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