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락프로그램에서 추천해 준 책이다. 처음에는 아들 녀석한테 읽힐 생각이었지만, 아빠도 한 번 보고 아들한테 건네주려고 잡은 책을 모두 읽어 버렸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자신의 기독교적 신앙 관점에서 엮은 이 소설은, 하느님이 천사를 인간으로 변화시켜 세상에 내려와 인간들이 무엇으로 살아가는지를 알아오라고 벌을 내렸다. 이 천사가 죽지 않고 인간들 틈에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남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단정한다. 또한 성경말씀대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마르틴의 직업관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나의 일하는 곳에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다시오실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는 참된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나 역시 직장에서의 생활에 적용하여 항상 이런 마음으로 성실한 삶을 살아야겠지..... 또 하나 기억되는 '바보 이반'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는 제목이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읽는 바보 이반은 감동이 색다르다. 막연한 이야기 거리로만 생각했지만 바보 이반네 집 벙어리 여동생의 손님 접대원칙은 '노동'의 신성함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자동차 안에다 놓고 차에 있는 시간마다 조금씩 읽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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