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3.06.25 09:00

항우와 유방(시바 료타료)

조회 수 24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래간만에 역사소설을 읽었다. 유방, 항우 -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역시 한신이니, 장자방이니 하는 이름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한신이 출세하기 전에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수모를 겪었다는 것, 장량이 장자방이라는 것 정도로). 일단 재미있다. 시바료타료나 사마천의 입김이 농후하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단순 역사적 사실보다 인간형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접근이 읽을 만 했다. 역사소설을 읽으면 세상살이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다고 흔히들 말하는 것 같은데 역시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인간형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보니 실제 유방이나 항우가 어느정도 지략과 용기를 가졌는지에 대한 실증적 탐구는 부족한 면이 있는 듯 하다. 유방이 큰 그릇(虛)만으로 광대한 중국을 통치하게 된 것은 아닐 텐데... 그토록 강하던 항우가 지고 비겁할 정도로 꼬리를 감추기만 하던 유방이 패권을 잡게 된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게 된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봐야겠다.

  1. 그 마음을 바쳐라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영환 Views2452
    Read More
  2. 천국의 책방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열씨미 Views2214
    Read More
  3. 청바지 돌려입기....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심지영 Views2403
    Read More
  4. 인도로 가는 또 다른 문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고재명 Views2217
    Read More
  5. 금강경강해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영환 Views2276
    Read More
  6. 마음을 멈추고 다만 바라보라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영환 Views2293
    Read More
  7. 부석사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지순 Views2277
    Read More
  8. 뒷모습 ( 미셸 투르니에 지음, 에두아르 부바 사진)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이선영 Views2299
    Read More
  9. 하루의 허무함~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박상돈 Views2288
    Read More
  10.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을 읽고...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태우 Views2169
    Read More
  11. 항우와 유방(시바 료타료)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최수경 Views2498
    Read More
  12. one minute management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박영주 Views2100
    Read More
  13. 곽재구의 포구 기행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오주학 Views2160
    Read More
  14. 닦는 마음 밝은 마음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영환 Views2442
    Read More
  15.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오주학 Views2270
    Read More
  16. 제3의 길과 그 비판자들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신원식 Views2277
    Read More
  17. 우와~! 너무나 행복하다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김지순 Views2555
    Read More
  18.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이정훈 Views3309
    Read More
  19. 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편..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고봉수 Views2673
    Read More
  20. 위대한 개츠비

    Date2003.06.25 Category공지 By고봉수 Views29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