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모임 안내

2013.03.20 18:25

앎의 나무

조회 수 72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55
저자 음벨르또 마뚜라나, 프란시스코 바렐라 공저
출판사 갈무리
발표자 최호영
일자 2013-03-29
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홀( 지하 2층임. 지하철1, 2호선 시청역 4번출구 방향 지하통로가 시민청과 바로 연결됨.)
시간 저녁 7시30분

http://www.yes24.com/24/goods/2535236?scode=029

책소개


신경생물학자 움베르또 마뚜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삶과 앎의 근본과정에 관한 자신들의 체계관(Systembild)을 담은 책.

이 체계관은 생물학의 세계관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적인 세계관까지 뒤엎고 있다. 다윈주의의 영향을 받은 과거 생물학에 따르면 생물이란 환경에 되도록 완벽하게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따라서 생물은 객관적인 바깥세계에 노예처럼 얽매여 있다. 그러나 마뚜라나와 바렐라가 주장하는 체계생물학에서 ‘객관적’ 실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체는 ― 따라서 또한 인간은 ― 삶에 필요한 근본조건들만 채운다면 이미 있는 것들에 그저 반응하는 대신 스스로 자유롭게 자기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주체는 겉보기에 객관적인 실재의 창조에 결정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이 과정을 환히 밝히는 것이 바로 지은이들의 연구목표다. 인류 역사 속에서 특히 현인과 신비주의자와 철학자들이 주장해 온 주체와 객체의 통일, 나눌 수 없는 존재의 전체성이 이제 여기서 자연과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증명된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역 : 최호영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온건구성주의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론심리학자다. 현재 고려대학교 지혜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있으며 이론심리학, 현상학적 심리학, 감각과 매체의 심리학 등을 주요 관심 분야로 하고 있다.《인지와 자본》(공저)을 썼고, 《앎의 나무》, 《클루지》, 《지혜의 탄생》, 《뇌의식과 과학》, 《욕망의 유령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움베르또 마뚜라나
1928년 9월 14일 칠레 산티아고 출생이며 인지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이다. 프란시스코 바렐라와 함께 베이트손, 비트겐슈타인의 경로들, 비코의 사회적 “의지”, 폴 바이스의 자기생산(self-production),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뒤를 이어 자기생성(autopoiesis) 개념을 창안했다. 또한 신경생물학의 경험적 연구들을 기반으로 세워진 상대주의적 인식론인 급진적 구성주의의 정초자들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47년 리쎄오 마누엘 데 살라스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에 칠레의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같은 대학에서 생물학으로 학위를 마쳤다. 1954년 록펠러 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해부학과 신경철학을 연구했다. 1958년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칠레 대학의 “인식 생물학” 센터에서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연구 프로그램 속에서 자신의 이론을 정교화하는 데에 평생을 바치고 있다...주요 저서로 『자기생성과 인지』(Autopoiesis and Cognition, Varela와 공저, 1980), 『인식: 실재의 조직과 구현』(Erkennen: Die Organisation und Verkorperung von Wirklichkeit, 1982), 대담집 『있음에서 함으로』(VOM SEIN ZUM TUN, 2004; 갈무리, 2006) 등이 있다.

저자 : 프란시스코 바렐라
칠레 태생으로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칠레,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가르치고 연구했다. 스승이자 동료인 마뚜라나와 함께 ‘자기생성(autopoiesis)’ 개념을 생물학에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저서로 『생물학적 자율성의 원리』(Principles of Biological Autonomy, 1979), 『마음의 구현』(The Embodied Mind, Thompson & Rosch와 공저, 1991) 등을 꼽을 수 있다.



목차


머리말

독일어판 옮긴이 머리말

1 앎을 알기
2 생명체의 조직
3 역사: 생식과 유전
4 ‘메타세포체’의 삶
5 생물의 자연표류
6 행동의 영역
7 신경계와 인식
8 사회적 현상
9 언어적 영역과 인간의 의식
10 앎의 나무



출판사 리뷰



생물은 자기의 구성요소들을 스스로 생성하고 유지하는 자기생성적 자율적 체계다!

...생물학자인 지은이들의 관심은 인식자의 생물학적 조건을 규명하는 데 있다. 지은이들은 생물이 자기의 구성요소들을 스스로 생성하고 유지하는 ‘자기생성체계’(autopoietic system)라고 본다. 자기생성체계는 자기 작업을 통해 자기를 정의하고 실현하므로 자율적인 체계다. 바렐라에 따르면 어떤 체계를 컴퓨터처럼 타율적 체계 또는 통제된 체계로 볼 때 체계와 상호작용하는 우리의 근본 범주는 ‘명령’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는 ‘잘못’이다. 반면에 자율적 체계로 볼 때 근본 범주는 ‘대화’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는 ‘이해의 단절’이다. 다윈주의의 영향을 받은 과거 생물학에서는 생물을 환경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매우 수동적인 존재로 보았다. 그러나 지은이들은 생물이 자기생성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각 종마다 독특한 자기의 환경을 산출(bring forth)하며 이것이 바로 생물학적 인지활동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회차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78 자연과학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file 홍경화 2016.12.03 539 99 문경수 마음산책 문경수(과학탐험가) 2016-12-16 템플스테이3층교육관(조계사 건너편. 종각역3번, 안국역 6번출구) 저녁7시30분
77 자연과학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file 박용태 2010.08.03 12350 23 제프 호킨스 멘토르 김대식 카이스트교수 2010-09-29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배움아카데미' 7시
76 비극의 비밀 file 홍경화 2013.08.01 6820 60 강대진 문학동네 강대진 박사 2013-08-30 템플스테이(조계사 건너편에 위치. 종각역3번 or 안국역6번출구) 저녁 7시30분
75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file 홍경화 2012.12.03 6851 51 문학의 숲 편집부 문학의숲 백북스 회원 2012-12-14 템플스테이3층교육관(조계사 건너편. 종각역3번출구 or 안국역6번출구) 저녁 7시 30분
74 공감의 시대 5 file 홍경화 2011.02.15 12153 29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김갑중 (백북스 운영위원, 대전 한마음정신병원 원장) 2011-02-25 템플스테이(조계사 건너편) 3층교육관 저녁7시
73 자연과학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file 홍경화 2017.07.07 520 106 오구리 히로시 바다출판사 서혜숙(역자) 2017-07-28 광화문 라이나생명 본사 지하 전성기캠퍼스 저녁 7시 30분
72 삶으로서의 은유 9 file 홍경화 2012.05.30 8385 45 G. 레이코프,M. 존슨 공저 박이정출판사 나익주 박사 (역자) 2012-06-29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 3번출구, 안국역) 오후 7시30분
71 퀀텀스토리 file 홍경화 2014.02.02 6565 66 짐 배것 (Jim Baggott) 반니 이강영(경상대 물리학과 교수) 2014-02-28 템플스테이 3층교육관(종각역3번, 안국역6번 출구) 저녁 7시 30분
70 자연과학 블랙홀과 시간여행 file 홍경화 2017.10.31 603 110 킵 S. 손 ( KIP S. THORNE) 반니 오정근 박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2017-12-01 전성기 캠퍼스 (광화문 교보문고 뒤 라이나생명 본사 지하1층) 저녁 7시30분
69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file 박용태 2009.08.31 9370 11 조중걸 베아르피 조중걸 교수 2009-09-25 저녁7시 |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 문화이벤트 홀 지하 1층
68 미토콘드리아 3 file 박용태 2009.06.29 10043 9 닉 레인 뿌리와 이파리 박문호 박사 2009-07-31 서울 한국세라믹기술원 강당 저녁 7시
67 진화의 키, 산소의 농도 file 홍경화 2013.12.03 6811 64 피터 워드 뿌리와 이파리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2013-12-20 템플스테이 ( 종각역 3번 출구 or 안국역 6번 출구) 저녁 7시
66 자연과학 블랙홀 전쟁 file 송윤호 2011.11.01 9593 38 레너드 서스킨드 - 이종필 역 사이언스 북스 이종필 박사 2011-11-25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 3번 출구 혹은 안국역) 저녁 7시 30분
65 자연과학 최종이론의 꿈 관리자 2009.01.14 5948 2 스티븐 와인버그 사이언스북스 이종필 2008-12-19
64 다윈 이후 file 홍경화 2011.10.05 7641 37 스티븐 제이 굴드 사이언스북스 홍욱희 박사(세민환경연구소 소장) 2011-10-28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 3번 출구 혹은 안국역) 저녁 7시 30분
63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2 file 홍경화 2011.03.27 12976 31 이강영(건국대 물리학부 교수) 사이언스북스 이강영(건국대 물리학부 교수) 2011-04-29 조계종 건너편 템플스테이 3층 '보현' 교육장 저녁 7시
62 자연과학 물리학 클래식 : 물리학 원전을 순례하다 5 file 박용태 2012.09.05 7014 48 이종필 박사 사이언스북스 이종필 박사(물리학 박사/입자물리학 전공) 2012-09-21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종각역3번 출구, 안국역6번 출구) 저녁 7시30분
61 오래된 연장통 3 file 홍경화 2011.05.31 10338 33 전중환 교수(경희대) 사이언스북스 전중환 교수(경희대) 2011-06-24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조계사 건너편 위치) 저녁 7시30분
60 에덴의 강 : 유전자와 진화의 진실 2 file 송윤호 2011.12.04 6589 39 리처드 도킨스 사이언스북스 이일준, 한정규 회원 2011-12-22 템플스테이 3층 교육장 저녁 7시 30분
59 과학을 성찰하다 2 file 홍경화 2013.09.03 7692 61 임경순(포항공대 교수) 사이언스북스 임경순 교수 2013-09-27 템플스테이 (종각역 3번 0r 안국역 6번 출구) 저녁 7시30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