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14.12.11 21:04

런던 미술관 산책

조회 수 369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98
저자 전원경
출판사 시공사
발표자 전원경 박사
일자 2014-12-16
장소 백북스홀(탄방동)
시간 오후 7시

http://www.yes24.com/24/Goods/4058836?Acode=101

***********  강연일시 : 2014년 12월 16일 ( 셋째 화요일)- 저자의 사정으로 1주 앞당깁니다.********


책소개



모든 그림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있다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그곳에서 만날 수있는 그림들의 독특한 사연을 전하는 미술 에세이. 영국에서 10여 년 동안 거주하며 꾸준히 갤러리를 드나들었던 저자는 자신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그림들만을 골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100여 점이 전해 주는 생생한 내력을 만나본다.



지금은 갤러리 벽에 점잖게 걸려 있는 작품들도 그 자리에 가기 전까지 나름의 역사와 다양한 내막을 겪어 왔다. 또한 르네상스의 대작들부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라파엘 전파, 현대의 명화들까지, 책에 실린 그림들은 영국의 역사나 영국인들의 일상, 또는 유럽의 변화와 발전을 그대로 반영한다.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어떻게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그 내밀한 사연과 여정들은 독자들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사연'이 부족해 본문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그러나 런던에서 꼭 보아야 할 걸작들은 따로 모아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에서 안내한다. 책에 실린 다섯 군데 외에도 런던에서 방문해야 할 미술관 5곳을 추가로 추천해 준다.




저자 소개


저 : 전원경


그림에 대해 가장 지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쓰는 예술 에세이스트.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경영 및 예술비평으로 석사 학위를,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이 마흔에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에 두 아이를 데리고 영국 글래스고로 날아가 박사 학위를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일인데, 두 아이 엄마 노릇까지 하며 살아가는 글래스고에서의 나날은 지치고 고된 일의 연속이었다.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늘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그림 덕분이었다. 그림 속 아름다운 색채와 화가가 숨겨놓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늘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며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었다. 그렇게 그림을 통해 받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목요일의 그림』은 시작되었다.



월간 「객석」과 「주간 동아」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저서로는『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역사가 된 남자』 『런던 미술관 산책』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런던에서 즐기는 고품격 산책


영국 런던은 여행자의 시선을 유혹하는 장소들로 넘쳐 난다. 그중에서도 특히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미술관들이다.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이 바로 그곳들로, 여기에서는 교과서에 실렸던 명화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르네상스의 대작들부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라파엘 전파, 그리고 현대의 명화들까지, 역사적인 걸작이 런던 여행자들의 산책길을 한층 더 즐겁고 의미 깊은 시간으로 채워 준다.



사연 있는 그림들을 만나다


이 책은 유명한 명화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저자가 이 그림들을 선택한 이유는 명성이 아닌 특이한 ‘사연들’ 때문이다. 지금은 갤러리 벽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점잖게 걸려 있지만, 그림들은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나름의 역사와 다양한 내막을 겪어 왔다.


모네의 서정적인 템스 강 풍경화에는 산업혁명의 여파로 당시 심각하게 오염되었던 런던의 역사가 숨겨져 있으며, 마네의 술집 장면에는 대도시의 고단한 노동에 지친 젊은 여급의 우울한 표정이 잘 포착되어 있다. 품위 있게 차려입은 어느 왕족의 초상화에서는 왕조 몇 대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스멀거리기도 하고, 어떤 그림은 폐기될 기구한 운명에 처하기도 하며, 또 어떤 그림은 끔찍한 복수담이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어떻게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그 내밀한 사연과 여정들은 우리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그림에서 영국을 읽다


어떤 그림이든 간에 그것이 그려진 시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런던 미술관에서 만난 그림들 역시 자신을 탄생시킨 영국과 런던의 역사, 문화, 생활 풍습을 잘 반영하여 우리에게 전해 준다.


부엉이처럼 매서운 눈을 가진 헨리 8세의 초상은 왕비를 여섯 명이나 갈아 치우고 그중 두 명을 처형한 무서운 전제 군주의 시절을 연상시키며,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버지니아 울프의 모습은 당대에 급진적인 지식인 모임이었던 블룸스버리 그룹을 떠오르게 한다. 성서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관능성을 숨기지 못하는 라파엘 전파의 그림들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이중성을 느낄 수 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에서는 영...런던에서 즐기는 고품격 산책


영국 런던은 여행자의 시선을 유혹하는 장소들로 넘쳐 난다. 그중에서도 특히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미술관들이다.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이 바로 그곳들로, 여기에서는 교과서에 실렸던 명화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르네상스의 대작들부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라파엘 전파, 그리고 현대의 명화들까지, 역사적인 걸작이 런던 여행자들의 산책길을 한층 더 즐겁고 의미 깊은 시간으로 채워 준다.



사연 있는 그림들을 만나다


이 책은 유명한 명화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저자가 이 그림들을 선택한 이유는 명성이 아닌 특이한 ‘사연들’ 때문이다. 지금은 갤러리 벽에 다른 작품들과 함께 점잖게 걸려 있지만, 그림들은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나름의 역사와 다양한 내막을 겪어 왔다.


모네의 서정적인 템스 강 풍경화에는 산업혁명의 여파로 당시 심각하게 오염되었던 런던의 역사가 숨겨져 있으며, 마네의 술집 장면에는 대도시의 고단한 노동에 지친 젊은 여급의 우울한 표정이 잘 포착되어 있다. 품위 있게 차려입은 어느 왕족의 초상화에서는 왕조 몇 대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스멀거리기도 하고, 어떤 그림은 폐기될 기구한 운명에 처하기도 하며, 또 어떤 그림은 끔찍한 복수담이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어떻게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그 내밀한 사연과 여정들은 우리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그림에서 영국을 읽다


어떤 그림이든 간에 그것이 그려진 시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런던 미술관에서 만난 그림들 역시 자신을 탄생시킨 영국과 런던의 역사, 문화, 생활 풍습을 잘 반영하여 우리에게 전해 준다.


부엉이처럼 매서운 눈을 가진 헨리 8세의 초상은 왕비를 여섯 명이나 갈아 치우고 그중 두 명을 처형한 무서운 전제 군주의 시절을 연상시키며,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버지니아 울프의 모습은 당대에 급진적인 지식인 모임이었던 블룸스버리 그룹을 떠오르게 한다. 성서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관능성을 숨기지 못하는 라파엘 전파의 그림들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이중성을 느낄 수 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상화에서는 영국 문화의 뿌리와 힘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림들의 각기 다른 일화를 친근하게 전해 주는 이 책은 본문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명화들을 따로 모아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 외에도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미술관 5곳을 추가로 추천해 준다.


  • ?
    송윤호 2014.12.13 12:16
    회원님들 드릴 책 선물 가지고 참석하겠습니다. ^^
  • ?
    이근완 2014.12.13 12:16
    2014 마무리를 좋은 강의로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340 265 나는 왜 일하는가 file 유화현 2013.07.11 4756 헬렌 S. 정 인라잇먼트 문경목 회원님 2013-07-23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339 36 생각이 솔솔 file 관리자 2003.12.09 3881 애드워드 드 보노 (주)한언 문경수 2003-12-20
338 227 자연과학 생명 40억년의 비밀 file 문경수 2011.11.18 6687 리처드포티 까치글방 문경수 2011-12-06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337 376 자연과학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file 이근완 2018.04.27 307 문경수 동아시아 문경수 2018-05-08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19시 15분
336 466 자연과학 창문을 열면, 우주 file 조수윤 2023.03.17 350 문경수 과학탐험가 시공사 문경수 과학탐험가 2023-03-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335 344 자연과학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file 이근완 2016.12.20 290 문경수 마음산책 문경수(과학탐험가) 2016-12-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334 197 유한킴벌리 7 file 강신철 2010.09.03 7468 문국현.조동성 한스미디어 문국현 대표 2010-09-14 대전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방촌홀 오후 7시
333 143 문학예술 가재미 3 file 박문호 2008.05.28 5279 문태준 문학과 지성 문태준 시인 2008-06-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2 260 문학예술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file 이정원 2013.04.30 4540 문학수 돌베개 문학수 (음악평론가) 2013-05-14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저녁 7시
331 231 문학예술 테마 현대미술 노트 5 file 송윤호 2012.02.03 6108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 공저 두성북스 미술비평가 김준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학예실장) 2012-02-14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330 153 착한인생 file 박문호 2008.10.29 5467 박경철 리더스 박경철 2008-1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9 23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7 file 관리자 2012.03.28 6683 박경철 리더스북 박경철 2012-04-10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328 374 문학예술 미술관에 간 의학자 file 이근완 2018.03.28 299 박광혁(내과전문의) 어바웃어북 박광혁(내과전문의) 2018-04-10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19시 15분
327 156 문학예술 엄마와 나 file 강신철 2008.12.10 5443 박기범 보리 박기범 2008-12-23 대전시립미술관
326 388 인문사회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file 이근완 2018.12.26 432 전시륜 행복한마음 박대기(방송기자) 2019-01-08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30분
325 35 꿈 (Dreaming) file 관리자 2003.10.29 4098 앨런홉슨 아카넷 박문호 2003-12-03
324 49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file 관리자 2004.06.23 3729 고미숙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4-07-13
323 84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file 관리자 2005.12.13 4014 제럴드 에델만 범양사 박문호 2005-12-20
322 115 자연과학 우주의 구조 2 file 박문호 2007.03.30 6128 브라이언 그린 승산 박문호 2007-04-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1 117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별기 file 박문호 2007.05.03 5473 은정희 일지사 박문호 2007-05-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0 128 인문사회 생각의 탄생 1 file 박문호 2007.10.15 6282 루터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박문호 2007-10-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19 155 뇌 생각의 출현 file 박문호 2008.11.26 5400 박문호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8-12-09
318 56 영조와 정조의 나라 file 관리자 2004.10.11 3742 박광용 푸른역사 박문호 2004-10-26
317 7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관리자 2005.05.06 26897 올리버 색스 살림터 박문호 2005-05-24
316 90 유뇌론 file 관리자 2006.03.20 3647 요로다케시 재인 박문호 2006-03-28
315 101 자연과학 의식의 탐구 file 관리자 2006.08.24 4863 크리스토프 코흐 시그마프레스 박문호 2006-09-1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14 133 자연과학 상대성 이론 1 file 박문호 2008.01.01 5557 차동우 북스힐 박문호 2008-01-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13 192 산소 file 박문호 2010.06.17 7316 닉 네인 파스칼 북스 박문호 2010-06-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312 46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file 관리자 2004.05.18 3868 오키고스케 전파과학사 박문호 박사 2004-05-27
311 184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 7 file 박문호 2010.02.12 9476 비고츠키 학이시습 박문호 박사 2010-02-23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310 210 소립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11.03.17 11288 네이만 미래사 박문호 박사 2011-03-2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309 63 신의 방정식 file 관리자 2005.01.17 4038 아미르 D. 액셀 지호 박문호 박사 2005-02-01
308 294 유니버설 랭귀지 file 유화현 2014.10.21 3484 박문호의자연과학세상 엑셈 박문호 박사 2014-10-28 대전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307 173 세컨드 네이처 3 file 박문호 2009.09.02 7435 제렐드 에델만 이음 박문호 박사 2009-09-08 저녁7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강당
306 244 고산자 1 file 김형렬 2012.08.14 5350 박범신 문학동네 박범신 2012-08-26 장동산림욕장 16:00
305 271 수학 읽는 CEO file 유화현 2013.10.10 4855 박병하 21세기북스 박병하 박사 2013-10-22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304 25 오사카 상인의 지독한 돈벌기 file 관리자 2003.06.21 4382 소큐도미코 선영사 박상찬 교수 2003-06-24
303 100 자연과학 블랙홀이 불쑥불쑥 file 관리자 2006.08.10 4598 박석재 주니어김영사 박석재 원장 2006-08-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02 76 영교시 수업 file 관리자 2005.08.08 4018 박성일 어드북스 박성일 2005-08-23
301 88 (자연이 주는 최상의 약) 물 file 관리자 2006.02.09 3822 F.뱃맨겔리지 동도원 박성일 2006-0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