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마을에서 논다

by 관리자 posted Jan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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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53
저자 유창복
출판사 또하나의문화
발표자 저자 유창복
일자 2013-01-22
장소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yes24.com/24/Goods/4255374?Acode=101
조합원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유창복 님을 초청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입장료 1만원입니다.



책 소개.


『우린 마을에서 논다』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을 뒷산을 불필요한 개발로부터 지켜주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네들이 살아가는 마을에는 아이들을 위해 문방구 앞의 게임기를 거두는 문구점 사장님, 아토피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파는 까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만든 쿠키를 파는 미니샵, 바깥일로 바쁜 엄마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주는 유기농 반찬 가게,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레도 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어느 유럽 마을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심에서 지하철 몇 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성미산마을'의 이야기이다.

저자 유창복은 아들의 육아를 위해 1996년 성미산에 자리를 잡는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포두레생협」을 만들면서 마을기업의 시대를 열었고,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를 만들면서 삶과 앎과 꿈이 일치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여자들이,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각기 다른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개성과 하고싶은 일을 찾아 신나게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각박한 현대 생활에 쫓기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안적 삶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소개.


1961년 정월 합천에서 났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돼 이농하는 부모를 따라 귀경, 대학 때까지 미아리에서 세탁소집 막내아들로 자랐다. 대학에 입학하던 해, 광주 참사를 듣고 1980년대를 거리에서, 노동 현장에서 보낸다. 89년 결혼을 한 뒤, 1990년대 십 년간 "돈을 벌자, 아니 '자본'을 벌자, 먹고살 돈이 아니라 뭔가 도모할 수 잇는 돈을 만들자."며 세탁기 장사며 항공사 광고 장사며, 창고 사업 등등 업종을 묻지 않고 창업한다. 사업은 그런대로 재미있게 잘되었지만 돈은 못 챙긴다. 1996년 아들놈을 키운다고 성미산에 깃든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마포두레생협」을 함께하고, 성미산투쟁에 나서고, 「성미산학교」를 만들다 바닥치고 마을 축제로 되살아나서는 마을까페 「작은나무」, 「성미산마을극장」일에 다시 신명을 낸다. 어느덧 본격적인 마을살이 10년째, 인생 후반전을 모색하려고 한다. 물론 성미산이 그 터전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성미산 마을극장 대표, (사)마포 FM이사, (사)사람과 마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짱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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