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5441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48
저자 허허당 스님
출판사 예당
발표자 허허당 스님
일자 2012-10-23
장소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간 오후 7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905
허허당 스님이 다시 오십니다.
그분의 글, 그림, 말씀..
함께 나누시죠~ ^^

<출판사 책 소개>



마음에 담을 수 없는 것들과 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허허당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대 끝내 아름답기를 바라며……”


참, 아프고 살아가기 힘든 나날이다. 누군가 내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같이 눈물 흘려주고 괜찮다 위로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때 어떤 트위터리안이……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이렇게 위로해주었다. 그 말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트위터리안의 트위터(https://twitter.com/#!/huhudang)에는 위로가 되는 글뿐만 아니라, 좋은 그림도 있었다. 그림을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도 왠지 마음이 정화되고 미소가 머금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했다.
‘허허당!’
그 트위터리안의 이름이다. 알고 보니 불교계와 미술계에서 선화가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님이었다. 경북 비학산자락 작은 암자 휴유암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픈 상처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붓을 드는 허허당 스님!

가진 것은 붓 한 자루뿐이지만
모든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품은 수행자


허허당 스님은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는다. 그림이 팔리면 화구 구입비만 빼고 모두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이 없다. 30년 전 향훈이란 법명 대신 ‘허허당’이라 자신의 이름을 지은 이유도 비우며 사는 길에서 깨달음을 찾았고, 모든 것을 비워버리면 진리가 스스로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불교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선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기에 스님의 그림은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런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작품 중 <화엄법계도 십만동자-방광>은 2000년 스위스 취리히 전시회 때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가로 12m, 세로 2.8m 화폭에 100만 동자상으로 숲을 이룬 작품 <화엄 법계도 백만동자-새벽>은 ‘법력의 극치를 이룬 역작’이라 칭송되고 있다. 그러나 스님은 파괴되고 유린되고 상처 입은 생명을 수행자로서 위로하기 위해 끊임없이 참선하며 그리게 되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홀로 비학산자락에서 선화에 정진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마음이 자주 아프다고 한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고통의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이다.
스님이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고 아프지요?”라고 물으면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런 우리에게 스님은……

“어두운 밤에도 비상하는 새가 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밤낮을 자유롭게 나는 새
당신이 바로 그 새이기를 바란다”

이렇게 격려하고 축원해준다.

사람과 사회, 자연에 대한 아픈 통찰과 사랑으로 그려낸
허허당 스님의 글과 그림의 향연!


허허당 스님이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는 트위터다. 그림을 그리며 떠오르는 단상을 시로 읊고, 그 시에서 소재를 얻어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
스님의 글과 그림을 두고 어떤 작가는 “가시가 살에 박혔을 때처럼 ‘아!’ 하는 탄성을 발하게 만든다”고 평했고, 어떤 미술 평론가는 “스님의 그림은 자유로움 그 자체다. 일필휘지로 생명력 가득한 존재를 담아냈다”라고 탄복했다. 전문가들의 고견을 빌리지 않아도 스님의 글과 그림은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는 듯한 평온함을 준다. 그 평온함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것이라 더 큰 울림이 있다. 이는 연습하거나 흉내 낸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스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그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에 스님은 자신의 글과 그림 중 가려 뽑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를 엮어냈다. 홀로 산중 생활을 하며 길어올린 명상과 사색에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글과 그림 모두 깊이 있고 아름답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총 5장으로 이루어진 글과 그림에는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이 사라지고, 그들의 괴로움과 집착이 사라져 즐겁고, 자유롭고, 충만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행간마다 담겨 있다. 특히, 스님은 이번에 ‘아름다운 소녀’를 그린 그림을 많이 수록했는데, 고되고 힘든 나날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재미나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허허당 스님이 글 하나 하나, 그림 하나 하나 모두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슬픈 눈물을 닦아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였기에, 이 책은 세상 풍파에 지치고 상처 받은 우리 영혼의 피안처가 되어줄 것이다.



  • ?
    김진형 2012.10.12 20:23
    시집을 읽으면서 철학책, 종교서적에서나 찾을 수 있는

    삶이 던져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줄수 있는 문구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정원여 2012.10.12 20:23
    허허당스님의 시화집 [머물지마라 그 아픈 상처에] 수록 된 시 몇 편 http://t.co/F2lxP4Nn

    허허당스님의 트위터 https://twitter.com/huhudang

    가을을 맞이하며 허허당스님의 블로그 전시회 http://blog.daum.net/hhd009/17259454

    모든 인맥을 총 동원하여 전문 시낭송가 두 분을 특별 초청하였으니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낮과 밤 기온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감기 유의하시고 유성도서관에서 뵙겠습니다.
  • ?
    이기두 2012.10.12 20:23
    가을은 시 읽기에 좋은 계절.

    허허당스님 시를 찾아 가고파.
  • ?
    이정원여 2012.10.12 20:23
    네, 주중에는 대전 가는 날이 많아 관심주제의 강연이 진행되면 또 뵙겠습니다. 외출시 두툼한 외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361 121 문학예술 이것이 한국화다 file 박문호 2007.07.02 4645 류병학 아트북스 이종상 2007-07-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60 122 인문사회 논어 file 박문호 2007.07.13 4958 동양고전연구회 지식산업사 이숙희 2007-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9 123 인문사회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file 박문호 2007.07.25 5400 존 맨 예지 정원수 2007-08-0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8 124 자연과학 생명 최초의 30억년 file 박문호 2007.08.09 5769 앤드류 놀 뿌리와이파리 이진석 회원 2007-08-2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7 125 인문사회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file 박문호 2007.08.26 5266 고병권 그린비 고병권 2007-09-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6 126 기타 호주 file 박문호 2007.09.18 4977 일자 샤프 휘슬러 호주학습탐사팀 2007-09-2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5 127 인문사회 부서진 미래 file 박문호 2007.10.03 5019 김미정 삶이 보이는 창 토론 2007-10-09 시민지식 네트워크를 위한 독서크로젝트
354 128 인문사회 생각의 탄생 1 file 박문호 2007.10.15 6282 루터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박문호 2007-10-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3 129 문학예술 열하광인 file 박문호 2007.10.27 5492 김탁환 민음사 김탁환 2007-11-1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2 130 인문사회 만들어진 신 4 file 박문호 2007.11.17 6061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도정일 2007-11-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1 131 경영경제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file 박문호 2007.12.01 5276 최홍섭 w미디어 이언오 SERI전무 2007-12-11
350 132 이보디보 :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file 박문호 2007.12.12 5125 션 캐럴 지호 황보영 회원 2007-12-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9 133 자연과학 상대성 이론 1 file 박문호 2008.01.01 5557 차동우 북스힐 박문호 2008-01-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8 134 고대문명교류사 file 박문호 2008.01.09 4828 정수일 사계절출판사 김홍섭 회원 2008-01-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7 135 문학예술 한시로 읽는 우리 문학사 4 file 강신철 2008.01.23 5668 김갑기 새문사 김갑기 2008-02-1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6 136 자연과학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file 박문호 2008.02.14 5591 한스 베이어 승산 고원용 박사 2008-02-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5 137 기타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file 박문호 2008.02.27 5715 임재춘 북코리아 임재춘 교수 2008-03-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4 138 문학예술 나는 문학에서 건축을 배웠다 file 박문호 2008.03.12 5674 김억중 동녘 김억중 교수 2008-03-2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3 139 문학예술 현대음악사 file 박문호 2008.03.26 5648 폴그리피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박순희 교수 2008-04-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2 140 자연과학 뷰티풀 마인드 2 file 박문호 2008.04.09 6292 실비아 네이사 승산 김갑중 원장 2008-04-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1 141 문학예술 한국의 디자인1,2 file 박문호 2008.04.24 5518 김영철 외 시지락 김영철 교수 2008-05-1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0 142 인문사회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file 박문호 2008.05.15 5635 주돈식 학고재 이석봉 2008-05-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9 143 문학예술 가재미 3 file 박문호 2008.05.28 5279 문태준 문학과 지성 문태준 시인 2008-06-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8 144 문학예술 페니미즘 미술사 6 file 박문호 2008.06.12 5394 린다 노클린 예경 이지호 2008-06-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7 145 기타 궁궐의 우리나무 2 file 관리자 2008.06.26 5287 박상진 눌와 안여종 2008-07-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6 146 문학예술 서양미술사 1 : 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file 박문호 2008.07.09 6425 진중권 휴머니스트 진중권 2008-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5 147 기타 위트로 읽는 위트 file 박문호 2008.07.25 5507 류종영 유로서적 류종영 교수 2008-08-1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4 148 문학예술 그림같은 세상 2 file 박문호 2008.08.13 5522 황경신 아트북스 황경신 2008-08-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3 149 인문사회 의미의 논리 file 박문호 2008.08.27 5466 이정우 한길사 이정우 박사 2008-09-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2 150 신의 입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08.09.10 5576 이종필 마티 이종필 박사 2008-09-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1 151 논어의 자치학 file 박문호 2008.09.24 4944 강형기 비봉 출판사 강형기 교수 2008-10-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0 152 광휘의 속삭임 file 박문호 2008.10.15 4941 정현종 문학과 지성 정현종 2008-10-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9 153 착한인생 file 박문호 2008.10.29 5467 박경철 리더스 박경철 2008-1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8 154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file 박문호 2008.11.12 5271 안철수 김영사 안철수 2008-11-2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7 155 뇌 생각의 출현 file 박문호 2008.11.26 5400 박문호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8-12-09
326 156 문학예술 엄마와 나 file 강신철 2008.12.10 5443 박기범 보리 박기범 2008-12-23 대전시립미술관
325 157 나스타샤 file 박문호 2008.12.24 5129 조지수 베아르피 조지수 2009-01-13
324 158 사라진 손바닥 file 박문호 2009.01.14 5111 나희덕 문학과지성사 나희덕 시인 2009-01-30
323 159 마음의 기원 file 박문호 2009.02.02 5427 데이비드 버스 나노미디어 주명진 원장 2009-02-10
322 160 모두에게 공정한 무역 file 박문호 2009.02.11 4518 앤드루 찰턴 지식의 숲 김홍기 교수 2009-0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