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5439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48
저자 허허당 스님
출판사 예당
발표자 허허당 스님
일자 2012-10-23
장소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간 오후 7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6905
허허당 스님이 다시 오십니다.
그분의 글, 그림, 말씀..
함께 나누시죠~ ^^

<출판사 책 소개>



마음에 담을 수 없는 것들과 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허허당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대 끝내 아름답기를 바라며……”


참, 아프고 살아가기 힘든 나날이다. 누군가 내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같이 눈물 흘려주고 괜찮다 위로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때 어떤 트위터리안이……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이렇게 위로해주었다. 그 말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트위터리안의 트위터(https://twitter.com/#!/huhudang)에는 위로가 되는 글뿐만 아니라, 좋은 그림도 있었다. 그림을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도 왠지 마음이 정화되고 미소가 머금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했다.
‘허허당!’
그 트위터리안의 이름이다. 알고 보니 불교계와 미술계에서 선화가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님이었다. 경북 비학산자락 작은 암자 휴유암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픈 상처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붓을 드는 허허당 스님!

가진 것은 붓 한 자루뿐이지만
모든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품은 수행자


허허당 스님은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는다. 그림이 팔리면 화구 구입비만 빼고 모두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이 없다. 30년 전 향훈이란 법명 대신 ‘허허당’이라 자신의 이름을 지은 이유도 비우며 사는 길에서 깨달음을 찾았고, 모든 것을 비워버리면 진리가 스스로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불교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선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기에 스님의 그림은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런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작품 중 <화엄법계도 십만동자-방광>은 2000년 스위스 취리히 전시회 때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가로 12m, 세로 2.8m 화폭에 100만 동자상으로 숲을 이룬 작품 <화엄 법계도 백만동자-새벽>은 ‘법력의 극치를 이룬 역작’이라 칭송되고 있다. 그러나 스님은 파괴되고 유린되고 상처 입은 생명을 수행자로서 위로하기 위해 끊임없이 참선하며 그리게 되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홀로 비학산자락에서 선화에 정진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마음이 자주 아프다고 한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고통의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이다.
스님이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고 아프지요?”라고 물으면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런 우리에게 스님은……

“어두운 밤에도 비상하는 새가 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밤낮을 자유롭게 나는 새
당신이 바로 그 새이기를 바란다”

이렇게 격려하고 축원해준다.

사람과 사회, 자연에 대한 아픈 통찰과 사랑으로 그려낸
허허당 스님의 글과 그림의 향연!


허허당 스님이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는 트위터다. 그림을 그리며 떠오르는 단상을 시로 읊고, 그 시에서 소재를 얻어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
스님의 글과 그림을 두고 어떤 작가는 “가시가 살에 박혔을 때처럼 ‘아!’ 하는 탄성을 발하게 만든다”고 평했고, 어떤 미술 평론가는 “스님의 그림은 자유로움 그 자체다. 일필휘지로 생명력 가득한 존재를 담아냈다”라고 탄복했다. 전문가들의 고견을 빌리지 않아도 스님의 글과 그림은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는 듯한 평온함을 준다. 그 평온함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것이라 더 큰 울림이 있다. 이는 연습하거나 흉내 낸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스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그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에 스님은 자신의 글과 그림 중 가려 뽑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를 엮어냈다. 홀로 산중 생활을 하며 길어올린 명상과 사색에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글과 그림 모두 깊이 있고 아름답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총 5장으로 이루어진 글과 그림에는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이 사라지고, 그들의 괴로움과 집착이 사라져 즐겁고, 자유롭고, 충만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행간마다 담겨 있다. 특히, 스님은 이번에 ‘아름다운 소녀’를 그린 그림을 많이 수록했는데, 고되고 힘든 나날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재미나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허허당 스님이 글 하나 하나, 그림 하나 하나 모두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슬픈 눈물을 닦아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였기에, 이 책은 세상 풍파에 지치고 상처 받은 우리 영혼의 피안처가 되어줄 것이다.



  • ?
    김진형 2012.10.12 20:23
    시집을 읽으면서 철학책, 종교서적에서나 찾을 수 있는

    삶이 던져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줄수 있는 문구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정원여 2012.10.12 20:23
    허허당스님의 시화집 [머물지마라 그 아픈 상처에] 수록 된 시 몇 편 http://t.co/F2lxP4Nn

    허허당스님의 트위터 https://twitter.com/huhudang

    가을을 맞이하며 허허당스님의 블로그 전시회 http://blog.daum.net/hhd009/17259454

    모든 인맥을 총 동원하여 전문 시낭송가 두 분을 특별 초청하였으니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낮과 밤 기온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감기 유의하시고 유성도서관에서 뵙겠습니다.
  • ?
    이기두 2012.10.12 20:23
    가을은 시 읽기에 좋은 계절.

    허허당스님 시를 찾아 가고파.
  • ?
    이정원여 2012.10.12 20:23
    네, 주중에는 대전 가는 날이 많아 관심주제의 강연이 진행되면 또 뵙겠습니다. 외출시 두툼한 외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300 348 자연과학 인포메이션 인간과 우주에 담긴 정보의 빅히스토리 file 이근완 2017.02.20 287 제임스 글릭, 박래선, 김태훈 역 동아시아 고원용 2017-02-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9 381 문학예술 신의 영혼 오로라 file 관리자 2018.07.13 233 권오철 씨네21북스 권오철 천체사진가 2018-07-24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8 382 문학예술 획: 글자쓰기에 대해 file 이정원 2018.07.27 484 헤릿 노르트제이 안그라픽스 유지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2018-08-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7 384 문학예술 클림트 file 관리자 2018.10.08 272 전원경 arte 전원경 2018-10-2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6 385 내성적인 여행자 file 관리자 2018.10.30 334 정여울 해냄 정여울 2018-11-1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5 366 문학예술 낭만주의에 대한 사실주의적 해부 보바리 부인 file 이근완 2017.12.02 292 귀스타브 플로베르 펭귄클래식코리아 이봉지(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 2017-12-1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94 367 인문사회 세계는 왜 싸우는가? 김영미 세계 분쟁 지역 전문 PD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분쟁의 진실 file 이근완 2017.12.18 230 김영미PD 추수밭 김영미PD 2017-12-26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93 377 문학예술 휠체어는 나의 날개 file 이근완 2018.05.11 231 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마음과생각 차인홍(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2018-05-2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수요일 오후 7시 15분
292 379 자연과학 뷰티풀 퀘스천 file 관리자 2018.06.18 281 프랭크 월첵 흐름출판 원병묵 교수 2018-06-26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1 386 인문사회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file 이근완 2018.11.14 381 김세진 호밀밭 김세진 2018-11-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90 413 문학예술 노인과 바다 2 file 조수윤 2020.10.28 299 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음사 이정원(대전 백북스) 2020-11-10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89 467 문학예술 만지고 싶은 기분 2 file 조수윤 2023.03.29 445 요조 가수/작가 마음산책 요조 가수/작가 2023-04-25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88 469 인문사회 은유가 만드는 삶 file 조수윤 2023.05.24 551 김용규, 김유림 공저 천년의상상 김용규, 김유림 작가 2023-06-27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87 412 기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file 조수윤 2020.01.15 1310 유현준 을유문화사 오한솔 2020-01-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86 466 자연과학 창문을 열면, 우주 file 조수윤 2023.03.17 350 문경수 과학탐험가 시공사 문경수 과학탐험가 2023-03-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85 468 경영경제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file 조수윤 2023.04.26 359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위즈덤하우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2023-05-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84 471 기타 여행준비의 기술 file 조수윤 2023.07.26 537 박재영 작가 글항아리 박재영 작가 2023-08-22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83 472 인문사회 교양 고전 독서 file 조수윤 2023.08.23 542 노명우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2023-09-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82 474 인문사회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file 조수윤 2023.10.25 564 주강현 바다위의정원 주강현 2023-11-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81 475 문학예술 불타는 작품 file 조수윤 2023.11.29 500 윤고은 작가 은행나무 윤고은 작가 2023-12-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80 477 문학예술 예술가의 여정 file 조수윤 2024.01.24 608 트래비스 엘버러 도서출판 서내 예술도서브랜드 ‘Pensel’ 박재연 2024-02-27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9 470 자연과학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5 file 조수윤 2023.07.03 1076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물리학과) 바다출판사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물리학과) 2023-07-25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278 473 문학예술 내 머릿속 미술관 file 관리자 2023.10.14 516 임현균 지식의 날개 임현균 2023-10-24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7 476 인문사회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1.02 447 진용주 작가 단추 진용주 작가 2024-01-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6 478 인문사회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file 조수윤 2024.03.07 447 차승민 아몬드 차승민 2024-03-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5 479 자연과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4.08 431 카를로 로벨리 쌤앤파커스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4-04-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4 480 문학예술 마지막 외출 file 조수윤 2024.04.30 145 조지수 지혜정원 조지수 2024-05-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73 436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1주년] 쫌 이상한 사람들 file 조수윤 2021.11.16 478 미겔 탕코 문학동네 한빛찬, 임석희, 박정애, 조수윤, 이정원, 이주영, 백정민, 박순필, 김홍섭, 태병권 2021-11-23 대전 신성동 책방 이도저도 오후 7:15
272 200 기타 몸의 철학 2 file 관리자 2010.10.18 7236 G.레이코프 저 / 임지룡 역 박이정 회원(200회행사) 2010-10-23 대전 온지당 오후 4시
271 207 위대한 설계 file 박문호 2011.01.27 13045 스티븐 호킹 까치 국가 핵융합연구소 이경수 소장 2011-02-08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70 258 마음의 서재 file 이정원 2013.03.29 4949 정여울 천년의상상 정여울 작가 2013-04-09 대전 유성도서관 오후 7시
» 248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4 file 이정원 2012.10.12 5439 허허당 스님 예당 허허당 스님 2012-10-23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268 233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8 file 관리자 2012.02.29 5249 고미숙 그린비 고미숙 박사 2012-03-13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저녁 7시
267 23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7 file 관리자 2012.03.28 6681 박경철 리더스북 박경철 2012-04-10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266 256 보이지 않는 세계 2 file 이정원 2013.03.06 4611 이강영 휴먼사이언스 이강영 교수 2013-03-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265 239 현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7 file 한빛찬 2012.05.29 24451 조중걸 지혜정원 조중걸 2012-06-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7시
264 293 문학예술 언어의 탄생 file 이정원 2014.09.26 4828 필립 리버만 글로벌콘텐츠 역자 김형엽 교수 2014-10-14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263 237 김수영을 위하여 7 file 관리자 2012.04.25 5763 강신주 천년의상상 저자 강신주 (장소: 유성도서관) 2012-05-08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262 249 생각의 지도 1 file 이정원 2012.10.30 6587 진중권 천년의 상상 진중권 교수 2012-11-16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261 254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file 관리자 2013.02.05 5310 또 하나의 문화 또 하나의 문화 김억중 교수 2013-02-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