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12.03.14 17:22

공감의 시대

조회 수 5536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34
저자 제레미 리프킨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김갑중 원장
일자 2012-03-27
장소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yes24.com/24/goods/4274976?scode=029




제레미 리프킨


 Jeremy Rifkin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1945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그 후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집필 작업을 해왔다.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책은 『엔트로피』다. 기계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의 낭비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한 것이 바로 '엔트로피' 개념이었다. 그 후 그는『노동의 종말』을 통해 정보화 사회가 창조한 세상에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미아가 될 것이라 경고하는가 하면, 『소유의 종말』 통해서는 소유가 아닌 '접속'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그는 경제학, 국제관계학 외에 정식으로 과학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이런 점에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실 비판은 여전히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리프킨의 문명비판에는 환경철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문명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환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엔트로피라는 개념도 그렇다. 육식에 대한 비판이나 생명 현상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생명공학이 21세기에 가장 크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학문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측도 이런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입각점 때문에 그는 반문명론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서로『생명권 정치학』, 『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 등이 있다.





적자생존과 부의 집중을 초래한 경제 패러다임은 끝났다
이제 세계는 오픈소스와 협력이 이끄는 3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유러피언 드림』, 『소유의 종말』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이다. 이 책에서 그는 인류의 공감적 특성이 진화해 온 과정을 들여다보고 지금까지 공감이 우리의 여정을 어떻게 꾸려 왔으며 앞으로 하나의 종(種)으로서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살펴봄으로써 문명사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20세기는 석유라는 엘리트 에너지를 기반으로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경제 체제였다. 그러나 피크 오일이 지나고 세계화가 정점에 이르러 기존의 경제 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 인류는 지구 온난화 및 엔트로피 증가로 인한 생물권의 붕괴와 세계 경제 침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동시 한편으로는 에너지-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초래한 새로운 경제 체제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제레미 리프킨은 이러한 현상을 목도하며 생물학에서 거울신경세포의 발견은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인간본성에 대한 논쟁을 초래했고, 그 결과 다윈의 적자생존이 아닌 공감하는 인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밝힌다.

즉 책에서 말하고자 함은 인간은 적대적 경쟁보다는 유대감을 가장 고차원적 욕구를 지원하는 존재이며, 앞으로는 분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협업의 경제 체제에 동승한 개인, 기업, 나라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통해 그는 21세기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게임에서 윈윈 전략으로, 폐쇄성에서 투명 경영으로 , 이기적 경쟁에서 이타적 협업으로, 엘리트 에너지에서 재생 가능한 분산 에너지로,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 예측한다. 


  • ?
    임석희 2012.03.14 17:22
    인생 즐겁게 살고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에 있는 일말의 불안감들이 차례대로 극복되는 중입니다. 세상 안 망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는 중!
    원장님 강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야호~
  • ?
    현영석 2012.03.14 17:22
    유성도서관, 백북스홀와 같은 외내부공간, 외내부발표자 이런 변화와 다양성이 참 좋습니다. 물론 우리 백북스가 유성도서관, 박성일한의원 6층(백북스홀)공간확보, 외부인사 섭외능력, 내부인력 역량과 같은 유형자원(공간)과 무형자원(섭외역량,지식, 인력자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제로미 리프킨, 우리 시대의 최고의 지성을 갖춘 저술가라는 생각입니다. 김갑중원장님의 "공감의 시대" 발표 크게 기대됩니다. "유러피언 드림"도 리프킨의 최고 역작중 역작.
  • ?
    박성혜 2012.03.14 17:22
    저도 벌써부터 기대중입니다!!
  • ?
    이병록 2012.03.14 17:22
    준비는 해 놓고도 아직 보지 못한 책...
  • ?
    임석희 2012.03.14 17:22
    받아 놓고 두께의 중압감에 헐! 했지요.
    늘 그랬듯 원장님께서 쉽게 풀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두 내일 뵈어요~ ^^
  • ?
    우현종 2012.03.14 17:22
    문명 처음과 과정 그 끝자락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명저.
    분량이 두껍지만, 개념 하나하나와 전개에 있어서 명료한 근거와 논리가 있는 기술.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책중에 하나.

    경영경제 서울팀도 꼭 참여하고 싶으나
    여의치 않아서,
    주중에 하루 잡아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복받으신 대전분들 부러워요.. 좋은 시간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240 225 블랙홀 전쟁 4 file 강신철 2011.10.26 7281 레너드 서스킨드 - 이종필역 사이언스 북스 이종필 박사 2011-11-08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오후7시
239 368 자연과학 블랙홀과 시간여행 file 관리자 2018.01.03 281 킵 손 반니 오정근 박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2018-01-09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38 100 자연과학 블랙홀이 불쑥불쑥 file 관리자 2006.08.10 4598 박석재 주니어김영사 박석재 원장 2006-08-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37 245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6 file 김형렬 2012.09.01 4829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교수 2012-09-11 유성도서관 19시
236 69 사다리 걷어차기 관리자 2005.03.22 3718 장하준 부키 김홍기 2005-05-10
235 158 사라진 손바닥 file 박문호 2009.01.14 5111 나희덕 문학과지성사 나희덕 시인 2009-01-30
234 302 인문사회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2 file 김홍섭 2015.02.13 1148 남재일 천년의상상 남재일 경북대 교수 2015-02-24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화) 오후 7시
233 404 자연과학 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 file 조수윤 2019.08.28 261 전치형(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이음 전치형(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2019-09-10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32 61 사랑을 위한 과학 file 관리자 2004.11.25 26871 토머스 루이스,패리 애미니 등저 사이언스 북스 오대곤 2005-01-11
231 66 사상 관리자 2005.02.17 3985 추만호 우리문화연구원 추만호 2005-03-22
230 324 자연과학 사피엔스(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file 이근완 2016.01.29 1595 유발 하라리 김영사 고원용 박사 2016-02-16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29 192 산소 file 박문호 2010.06.17 7316 닉 네인 파스칼 북스 박문호 2010-06-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28 278 삶을 위한 철학수업 file 강신철 2014.02.02 4277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박사 2014-02-10 백북스홀 오후7시
227 232 삶의 정도 3 file 이정원 2012.02.16 5287 윤석철 위즈덤하우스 현영석 교수 2012-02-28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26 133 자연과학 상대성 이론 1 file 박문호 2008.01.01 5557 차동우 북스힐 박문호 2008-01-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25 318 문학예술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 도쿄 서울 : 기억과 건축이 빚어낸 불협화음의 문화사 file 이근완 2015.10.28 1473 전진성 천년의 상상 전진성(부산교육대 사회학과 교수) 2015-11-10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24 328 인문사회 상식철학으로 읽는 인류문명과 한국 사회 현실(김의수 교수의 철학에세이) file 이근완 2016.03.24 1542 김의수 (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서광사 김의수(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2016-04-12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23 313 인문사회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file 이근완 2015.08.16 1222 존 브래드쇼 학지사 김영돈(정신건강의학 전문의) 2015-08-25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22 7 상하이 리포트 file 관리자 2003.06.21 4343 한국경제 특별 취재팀 은행나무 2002-09-10
221 195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 6 file 강신철 2010.07.28 8354 김운회 동아일보사 김운회 교수 2010-08-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00
220 347 문학예술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나를 묻는 밤의 독서) file 이근완 2017.01.31 330 김운하 필로소픽 김운하 2017-02-14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19 375 자연과학 생각의 기원 file 관리자 2018.04.12 363 마이클 토마셀로 이데아 이정원 2018-04-24 대전 오후 7:15
218 28 생각의 속도 1 file 관리자 2003.07.21 3871 빌게이츠 청림출판 강신철 2003-08-12
217 249 생각의 지도 1 file 이정원 2012.10.30 6587 진중권 천년의 상상 진중권 교수 2012-11-16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216 128 인문사회 생각의 탄생 1 file 박문호 2007.10.15 6282 루터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박문호 2007-10-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15 36 생각이 솔솔 file 관리자 2003.12.09 3881 애드워드 드 보노 (주)한언 문경수 2003-12-20
214 228 생강 발가락 file 관리자 2011.12.07 5741 권덕하 애지 권덕하 시인 2011-12-20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오후7시
213 227 자연과학 생명 40억년의 비밀 file 문경수 2011.11.18 6686 리처드포티 까치글방 문경수 2011-12-06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212 124 자연과학 생명 최초의 30억년 file 박문호 2007.08.09 5769 앤드류 놀 뿌리와이파리 이진석 회원 2007-08-2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11 219 자연과학 생명이란 무엇인가 4 file 관리자 2011.08.02 5751 에르빈 슈뢰딩거 궁리 엄준호 박사 2011-08-09 유성도서관 저녁 7시
210 201 생태페다고지 2 file 강신철 2010.10.25 8140 우석훈 개마고원 우석훈 교수 2010-11-09 유성도서관 오후 7시
209 60 생활의 발견 file 관리자 2004.11.23 3799 임어당 홍신문화사 김정렬 2004-12-28
208 83 샤갈의 미술세계 file 관리자 2005.11.26 3733 이재흥 100 이재흥 2005-12-13
207 146 문학예술 서양미술사 1 : 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file 박문호 2008.07.09 6423 진중권 휴머니스트 진중권 2008-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6 255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 4 file 이정원 2013.02.15 7170 조중걸 한권의책 조중걸 2013-02-27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05 51 서희 협상을 말하다 file 관리자 2004.07.29 3681 김기홍 새로운 제안 김기홍 2004-08-10
204 27 선비의 의식구조 file 관리자 2003.07.07 3886 이규태 신원문화사 김갑기 2003-07-22
203 163 선학동 나그네 file 강신철 2009.03.25 4789 이청준 문이당 김병욱 명예교수 2009-04-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층 소강당
202 57 성령, 민중의 생명 file 관리자 2004.10.23 3599 권진관 나눔사 권진관 2004-11-10
201 59 성탄축제 file 관리자 2004.11.23 3649 F.D.E. Schleiermacher 문학사상사 최신한 2004-1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