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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33
저자 고미숙
출판사 그린비
발표자 고미숙 박사
일자 2012-03-13
장소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3

자기 몸에 대한 탐구 없이는 삶도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가장 인기 있는 책 분야 중 하나가 심리치유서가 되었다. 그만큼 마음의 상처들이 많은데, 해결법을 못 찾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우울증 환자는 날이 갈수록 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제일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를 제대로 볼 수도 없는, 그 정도로 나약한 사람들인 걸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게 타인의 인정밖에는 없는 걸까? 『동의보감』이 오늘, 우리에게 제시하는 최고의 비전은 바로 여기에 있다. 허준은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기 병을 알아 스스로 치유해 가라고, 또 양생술을 통해 요절할 자는 장수하고 장수할 자는 신선이 되라고.

서양의학에서는 감정을 뇌와 연결시켜 말하지만, 『동의보감』을 비롯한 동양의학에서는 놀랍게도 오장육부와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예컨대 기쁨을 주관하는 것은 심장이고, 슬픔을 주관하는 것은 폐이며, 화(분노)를 주관하는 것은 간이다. 실제 『동의보감』에는 상사병으로 밥도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 여인에게 화를 내게 해서 뭉친 기를 풀어 주는 치법(治法) 사례부터 이와 유사한 예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저자 고미숙은 이처럼 몸과 우주에 대한 시선에서부터 감정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이 책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체에 대한 서양의 담론을 짚어 가며, 동양의학 담론의 특이성을 선명히 부각시킨다.

저자가 『동의보감』을 지금, 여기에 다시 불러오는 이유는, 자기 병에 스스로가 무지한 상태에서 벗어나, 결국 병과 삶이 하나라는 깨달음, 몸과 우주가 연결되어 있다는 앎으로 나아가, 결국은 자기 삶의 구원자이자 치유자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라 밝힌다. 그리고 400년 전 허준의 『동의보감』은 우리가 그 문턱을 넘어가는 매력적인 입구가 되어 줄 것이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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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2.02.29 17:38
    고미숙 박사님의 강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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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수 2012.02.29 17:38
    지난번 한남대에서 호모코뮤니스타 강연도 인상적이고 좋았는데!!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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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윤 2012.02.29 17:38
    호모 코뮤니스타.ㅠㅠ 이거 들었어야 하는데.
    책이라도 사서 봐야겠네요.

    제목부터 느낌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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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호 2012.02.29 17:38
    고미숙 선생님 책을 보고 백북스에 참여 할 수 있었는대
    강연도 들을수 있다니 벌써 부터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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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12.02.29 17:38
    아 맞다. 서진호 님, 호모쿵푸스 보고 백북스 찾아오셨다고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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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윤 2012.02.29 17:38
    동의보감.. 박성일 원장님께 간략하게 설명들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미리 읽어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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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혜 2012.02.29 17:38
    아~~ 저는 아마 그 날 강연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하고파서 벌써 책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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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진 2012.02.29 17:38
    전 반드시 참석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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