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5249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33
저자 고미숙
출판사 그린비
발표자 고미숙 박사
일자 2012-03-13
장소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3

자기 몸에 대한 탐구 없이는 삶도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가장 인기 있는 책 분야 중 하나가 심리치유서가 되었다. 그만큼 마음의 상처들이 많은데, 해결법을 못 찾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우울증 환자는 날이 갈수록 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제일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를 제대로 볼 수도 없는, 그 정도로 나약한 사람들인 걸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게 타인의 인정밖에는 없는 걸까? 『동의보감』이 오늘, 우리에게 제시하는 최고의 비전은 바로 여기에 있다. 허준은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기 병을 알아 스스로 치유해 가라고, 또 양생술을 통해 요절할 자는 장수하고 장수할 자는 신선이 되라고.

서양의학에서는 감정을 뇌와 연결시켜 말하지만, 『동의보감』을 비롯한 동양의학에서는 놀랍게도 오장육부와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예컨대 기쁨을 주관하는 것은 심장이고, 슬픔을 주관하는 것은 폐이며, 화(분노)를 주관하는 것은 간이다. 실제 『동의보감』에는 상사병으로 밥도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 여인에게 화를 내게 해서 뭉친 기를 풀어 주는 치법(治法) 사례부터 이와 유사한 예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저자 고미숙은 이처럼 몸과 우주에 대한 시선에서부터 감정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이 책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체에 대한 서양의 담론을 짚어 가며, 동양의학 담론의 특이성을 선명히 부각시킨다.

저자가 『동의보감』을 지금, 여기에 다시 불러오는 이유는, 자기 병에 스스로가 무지한 상태에서 벗어나, 결국 병과 삶이 하나라는 깨달음, 몸과 우주가 연결되어 있다는 앎으로 나아가, 결국은 자기 삶의 구원자이자 치유자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라 밝힌다. 그리고 400년 전 허준의 『동의보감』은 우리가 그 문턱을 넘어가는 매력적인 입구가 되어 줄 것이라 강조한다.



  • ?
    임석희 2012.02.29 17:38
    고미숙 박사님의 강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인. ^^*
  • ?
    정남수 2012.02.29 17:38
    지난번 한남대에서 호모코뮤니스타 강연도 인상적이고 좋았는데!!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 ?
    원종윤 2012.02.29 17:38
    호모 코뮤니스타.ㅠㅠ 이거 들었어야 하는데.
    책이라도 사서 봐야겠네요.

    제목부터 느낌이 뙇!!
  • ?
    서진호 2012.02.29 17:38
    고미숙 선생님 책을 보고 백북스에 참여 할 수 있었는대
    강연도 들을수 있다니 벌써 부터 설렙니다.
  • ?
    이정원 2012.02.29 17:38
    아 맞다. 서진호 님, 호모쿵푸스 보고 백북스 찾아오셨다고 했지요~ ^^
  • ?
    원종윤 2012.02.29 17:38
    동의보감.. 박성일 원장님께 간략하게 설명들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미리 읽어야겠어요.ㅎ
  • ?
    박성혜 2012.02.29 17:38
    아~~ 저는 아마 그 날 강연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하고파서 벌써 책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 ?
    이상진 2012.02.29 17:38
    전 반드시 참석해야겠네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81 46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file 관리자 2004.05.18 3868 오키고스케 전파과학사 박문호 박사 2004-05-27
80 460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2주년] 어떤 양형 이유 file 조수윤 2022.11.09 250 박주영 판사 김영사 송태호, 진종식, 이정원, 이주영, 백정민, 태병권, 박순필, 송우주, 허은영 2022-11-22 이도저도 오후 7:15
79 461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8] 소년이 온다 file 조수윤 2022.11.24 274 한강 창비 책밤지기 : 편성준 작가 2022-12-13 이도저도 오후 7:15
78 462 자연과학 [백북스시즌2 책밤49] 생명이란 무엇인가 file 조수윤 2022.12.16 280 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 공저 리수 책밤지기 :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 2022-12-27 이도저도 오후 7:15
77 463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50] 다락방의 미친여자 file 조수윤 2023.01.03 329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북하우스 책밤지기 : 강창래 작가 2023-01-10 이도저도 오후 7:15
76 464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51] 빼앗긴 자들 file 조수윤 2023.01.30 231 어슐러 K. 르 귄 황금가지 책밤지기 : 복도훈 문학평론가 2023-02-14 이도저도 오후 7:15
75 465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52]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file 조수윤 2023.02.15 365 앤드루 포터 문학동네 책밤지기 : 박혜진 문학평론가 2023-02-28 이도저도 오후 7:15
74 466 자연과학 창문을 열면, 우주 file 조수윤 2023.03.17 350 문경수 과학탐험가 시공사 문경수 과학탐험가 2023-03-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73 467 문학예술 만지고 싶은 기분 2 file 조수윤 2023.03.29 445 요조 가수/작가 마음산책 요조 가수/작가 2023-04-25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72 468 경영경제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file 조수윤 2023.04.26 362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위즈덤하우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2023-05-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71 469 인문사회 은유가 만드는 삶 file 조수윤 2023.05.24 553 김용규, 김유림 공저 천년의상상 김용규, 김유림 작가 2023-06-27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70 47 유인원과의 산책 file 관리자 2004.05.25 3831 사이 몽고메리 르네상스 심정자 교수 2004-06-08
69 470 자연과학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5 file 조수윤 2023.07.03 1092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물리학과) 바다출판사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물리학과) 2023-07-25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68 471 기타 여행준비의 기술 file 조수윤 2023.07.26 555 박재영 작가 글항아리 박재영 작가 2023-08-22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67 472 인문사회 교양 고전 독서 file 조수윤 2023.08.23 559 노명우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2023-09-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66 473 문학예술 내 머릿속 미술관 file 관리자 2023.10.14 533 임현균 지식의 날개 임현균 2023-10-24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5 474 인문사회 해양실크로드 문명사 file 조수윤 2023.10.25 580 주강현 바다위의정원 주강현 2023-11-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4 475 문학예술 불타는 작품 file 조수윤 2023.11.29 616 윤고은 작가 은행나무 윤고은 작가 2023-12-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3 476 인문사회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1.02 467 진용주 작가 단추 진용주 작가 2024-01-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2 477 문학예술 예술가의 여정 file 조수윤 2024.01.24 726 트래비스 엘버러 도서출판 서내 예술도서브랜드 ‘Pensel’ 박재연 2024-02-27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1 478 인문사회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file 조수윤 2024.03.07 468 차승민 아몬드 차승민 2024-03-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60 479 자연과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4.08 459 카를로 로벨리 쌤앤파커스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4-04-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59 48 재미있는 통계이야기 file 관리자 2004.06.09 4203 더렐 허프 청아출판사 권세혁 2004-06-22
58 480 문학예술 마지막 외출 file 조수윤 2024.04.30 202 조지수 지혜정원 조지수 2024-05-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57 481 자연과학 생명 그 자체의 감각 file 조수윤 2024.06.13 32 크리스토프 코흐 arte(아르테) 박제윤 2024-06-25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56 49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file 관리자 2004.06.23 3729 고미숙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4-07-13
55 5 금산적병강 야유회 file 관리자 2003.06.21 4784 2002-08-15
54 50 노마디즘 file 관리자 2004.06.27 3750 이진경 휴머니스트 이진경 2004-07-27
53 51 서희 협상을 말하다 file 관리자 2004.07.29 3681 김기홍 새로운 제안 김기홍 2004-08-10
52 5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2권 file 관리자 2004.07.29 3825 이덕일 김영사 임해경 2004-08-24
51 53 무탄트 메시지 file 관리자 2004.08.25 3848 말로 모건 정신세계사 김용전 2004-09-07
50 54 답사여행의 길잡이 -05 전남편 file 관리자 2004.09.07 3879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돌배개 최이돈 2004-09-21
49 55 말하기의 다른 방법 file 관리자 2004.09.07 3665 존 버거 눈빛 출판사 임민수 2004-10-12
48 56 영조와 정조의 나라 file 관리자 2004.10.11 3742 박광용 푸른역사 박문호 2004-10-26
47 57 성령, 민중의 생명 file 관리자 2004.10.23 3599 권진관 나눔사 권진관 2004-11-10
46 58 의식혁명 file 관리자 2004.11.10 3901 데이비드 호킨스 저/이종수 역 한문화 강신철 2004-11-23
45 59 성탄축제 file 관리자 2004.11.23 3649 F.D.E. Schleiermacher 문학사상사 최신한 2004-12-14
44 6 영혼이 있는 승부 file 관리자 2003.06.21 4577 최인호 김영사 2002-08-27
43 60 생활의 발견 file 관리자 2004.11.23 3799 임어당 홍신문화사 김정렬 2004-12-28
42 61 사랑을 위한 과학 file 관리자 2004.11.25 26884 토머스 루이스,패리 애미니 등저 사이언스 북스 오대곤 2005-0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