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의 발자국

by 강신철 posted Mar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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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186
저자 이강산
출판사 문학과 경계
발표자 이강산 시인
일자 2010-03-23
장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시간 오후7시

2010년은 시인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3월에는 1988년 '삶의 문학'과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이강산 시인을 모시고 "물속의 발자국" 시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강산 시인은 신탄진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계시는 대전의 대표적인 시인입니다.
 
4월에는 신경림 시인을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새 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시심에 젖어보시기 바랍니다.




1988년 「삶의 문학」과 「실천 문학」으로 등단한 이강산 시인이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 이후 9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실패를 겪고 초라해진 아버지와 고단했던 옛 시절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금붕어만 바라보다
벼랑
한 뼘
바닥이 깊어야
상강霜降
안심사 해우소解憂所
실밥
금붕어만 바라보다
개구리
내게 닿지 않는 모든 것
칼자루
뒤꼍
모래 바다
탁본拓本
붕어 지느러미
스프링
물속의 발자국
D신경정신과

제2부 그 새는 어디로 갔을까
삼 남매

그 새는 어디로 갔을까
나이테
다인한의원
정물

된소리로 울다
밀애
방짜 유기
비상계단에 앉아
굴절을 위하여
도둑놈 가시
늦바람
내 가을의 고물자전거
해박보解搏步
빈 차
강江
어항 안에서

제3부 소라게
자근 오빠
소라게
토우土偶
금요 시위
은수저
요강이 앉아 있던 자리
아주 사소한 풍경이 나를 움직인다
저 많은 삽자루들
물소리
일만 송이 민들레
역류
근시
알전구
잎보다 꽃 먼저
옛집 골목에 갔다
뚝살
옥천 갓따
아버지를 넘긴다
단풍 들자

- 해설 : 기억의 현재 / 박수연











저자 : 이강산

  • 소개 : 1959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났다. 1988년 「삶의 문학」과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05년 현재 '평상'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 <물속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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