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8213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183
저자 안인희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안인희 박사
일자 2010-02-09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시간 오후 7시

http://www.yes24.com/24/goods/384239?scode=029&srank=16

이 책은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를 통해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피고 있는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역작이다. 게르만 신화의 호소력과 보편성, 그 신화적 요소를 장엄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냈던 바그너, 그리고 바그너가 구현했던 그 영웅적이고 비극적인 무대를 정치적으로 재현하여 대중을 선동하고 휘어잡았던 히틀러의 정치력. 이 셋의 관계를 일관성있는 잣대로 분석하고 있다. 정말 '게르만의 신화가 바그너의 손에서는 예술이 되고, 히틀러의 손에서는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우며, 독일 현대 문화사의 맥락을 넘어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보편적 지평에서도 의미있는 작업이 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폭은 매우 넓다. 시공간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신화를 다루고 있는가 하면 어느새 정신분석학을 다루고 있고 음악을 다루고 있는가 하면 또 문학과 철학을 넘나든다. 또한 정치와 음악, 종교가 뒤섞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칫 번잡스럽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저자는 매우 일관된 자세로 주제를 향해 나아간다.

게르만 신화와 바그너, 히틀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그가 풀어나가는 유럽의 역사 이야기는 전례 없이 끔찍했던 비극인 제2차 세계 대전이, 신화와 예술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를 침범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에서 잉태되었음으로 보여준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히틀러와 파시즘의 등장을 분석했다면, 이 책은 미학적 , 문화사적 관점에서 해석을 가하고 있다. 두 책을 함께 읽는다면 더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안인희


그는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핀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로 2003년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독일어권 번역가이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온 인문학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를 수료했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저서로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2』(공저)가 있으며,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그림전설집』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목차


유럽의 상처: 상처 입은 독일

Ⅰ. 게르만 신화와 영웅 전설

1. 보물 이야기: 노력하여 얻기, 지키기, 뺏기
성배: 종교적 보물
니벨룽겐의 보물

2. 기사 이야기
기사
원탁 기사단과 성배 기사단

3. 사랑 이야기: 얻기, 지키기, 뺏기
사랑: 높은 사랑과 낮은 사랑
신부/신랑 얻기와 뺏기
수수께끼와 질문 금지:
훔치기: 의 간통 이야기

4. 가수들
중세 도이치 문학의 주요 작가들
기사 가수와 전설이 된 가수 탄호이저
장인 가수

5. 북유럽의 신화:
스칸디나비아 신화와
우주(질서)와 혼돈
대표적인 신들
지구르트(지크프리트)와 용
신들의 세계의 종말(라그나뢰크)
북유럽 신화의 종말

6.
지크프리트의 죽음
부르군트의 멸망

Ⅱ. 신화를 다루기 위하여

1. 신화와 원형
신화, 설화, 동화
무의식
집단 무의식(원형)
원형과 신화
그림자

2. 이야기의 구조
이야기의 구조
영웅의 특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Ⅲ. 바그너의 세계: 신화를 문학과 음악으로

1. 낭만주의 문학
역사적 배경
낭만주의의 시작
도이치 낭만파: 뿌리 찾기
도이치 낭만파: 예술 시대
청년 도이치파의 활동: 현실로 돌아오기


  • ?
    이정원 2010.01.27 02:55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저자 강연을 듣게되다니 기대되네요.

    저자께서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셨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밤베르크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여서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인데다가 밤베르크에서 마셨던 맥주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바베큐 향이 나는 맥주였지요.
    외국에서 위스키나 와인을 많이들 사오시지만 맥주를 사오시는 분은 거의 없을텐데요.
    저는 그 맥주를 2병 사왔더랬습니다. ^^
  • profile
    김홍섭 2010.01.27 02:55
    우와!! 이번엔 꼭 가야겠어요^^ㅎ
  • ?
    연탄이정원 2010.01.27 02:55
    저자의 책을 읽지 않고 강의에 참석하는건 강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하여 급하게 공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아침 9시 부터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를 공수하기 위해 대전 시내 서점들을 몇 곳이나 전화하고 가보고 했던지...
    충남도청 옆 계룡서점까지 가서 어렵게 공수해온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인의 사인부탁으로 한 권 더 구하려했으나 단 한권밖에 없었다는...
    어제, 오늘 손에서 놓지 않고 부지런히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꽤나 두껍군요. 쩝
    지인들이 입아프게 칭찬하던 안인희 강의 기대됩니다.

    전에 강의를 들은 지인의 말에 의하면 책 읽지 않으신 분들도 그냥 오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5장으로된 요약 프린트물을 나누어준다고 하더라구요.
  • ?
    이정원 2010.01.27 02:55
    연탄이정원님, 아이디가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왠지 이 모임에서 처음 만나뵙게 될 것 같네요.^^
  • ?
    연탄이정원 2010.01.27 02:55
    연탄이 글케 웃긴가봐요^^
    총무 이정원님께서 리틀을 추천해 주셨으나 제가 리틀인지 아님 총무 이정원님께서 리틀인지 알 길이 없어서리~
    제가 좋아하는 안도현님의 연탄으로~^^
    총무 이정원님~ 내일 뵙겠습니다.
    그런데 강의실 입구에서 입장할때 강의료 만원 내는 건가요?
    총무 이정원님께서 직접 받으시나요?
    저와 이름이 같은 분이시라 어떤 분인지 내심 궁금^^하면서도 내심 걱정되기도~
    혹여 강의 다녀온 후 후기에 같은 이름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사람... 이렇게 후기가 올라와 비교 될까봐요. ㅋ
    그리고 한달에 2번 2권의 책에 대한 강의 하는거 맞죠? 강의 갈대마다 만원씩 내고요?
    그런데 이번달에는 강의가 한 번 뿐이던데요?

    그런데 이곳에도 책 구매하기가 있었네요.
    전 항상 교보문고를 이용했었는데~ 오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에 도착해서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이라니~ 이제부터 이곳을 이용해야겠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을~
    암튼 아는게 힘이죠^^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479 409 자연과학 우주날씨 이야기 file 조수윤 2019.11.13 272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책인연구원) 플루토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책인연구원) 2019-11-26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478 32 마당을 나온 암탉 file 관리자 2003.09.30 3944 황선미 사계절 아동문고 장미란 2003-10-25
477 92 꽃의 고요 file 관리자 2006.04.12 3693 황동규 문학과지성사 황동규 2006-04-25
476 97 문학예술 그 남자의 재즈일기 1,2권 file 관리자 2006.06.26 4506 황덕호 돋을새김 표현봉 2006-07-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75 148 문학예술 그림같은 세상 2 file 박문호 2008.08.13 5522 황경신 아트북스 황경신 2008-08-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74 72 CEO 박정희 file 관리자 2005.06.14 3824 홍하상 국일미디어 이석봉 2005-06-28
473 428 자연과학 [백북스시즌2 책밤15] 실험실의 진화 file 조수윤 2021.06.10 336 홍성욱 김영사 책밤지기 : 홍성욱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장) 2021-06-22 이도저도 오후 7:15
472 277 현대자동차 스피드경영 4 file 유화현 2014.01.18 4817 현영석 한국린경영연구원 현영석 교수(백북스 이사장) 2014-01-28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471 265 나는 왜 일하는가 file 유화현 2013.07.11 4754 헬렌 S. 정 인라잇먼트 문경목 회원님 2013-07-23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470 333 문학예술 반 룬의 예술사 1 file 이근완 2016.06.18 683 헨드릭 빌렘 반 룬 들녘 오병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2016-06-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469 382 문학예술 획: 글자쓰기에 대해 file 이정원 2018.07.27 484 헤릿 노르트제이 안그라픽스 유지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2018-08-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468 248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4 file 이정원 2012.10.12 5439 허허당 스님 예당 허허당 스님 2012-10-23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467 209 허허당 - 비고 빈 집 6 file 강신철 2011.02.23 11255 허허당 스님 고인돌 허허당 스님 2011-03-0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66 330 문학예술 그림이 된 여인 file 이근완 2016.04.28 1319 허나영(미술평론가) 은행나무 허나영(미술평론가) 2016-05-10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465 306 문학예술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file 이정원 2015.04.20 1117 허나영 미진사 저자 허나영 2015-04-28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464 118 문학예술 말랑말랑한 힘 file 박문호 2007.05.13 5249 함민복 문학세계사 함민복 2007-05-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63 242 꽃봇대 1 file 김홍섭 2012.07.13 5012 함민복 대상 함민복 시인 2012-07-22 계족산 숲속 야외 무대 오후4시~6시
462 211 길들은 다 일가 친척이다 5 file 박문호 2011.03.26 13781 함민복 현대문학 함민복 시인 2011-04-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소강당 저녁 7시
461 91 한국의 전통마을을 가다 1,2 file 관리자 2006.03.23 3982 한필원 북로드 한필원 2006-04-11
460 199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4 file 강신철 2010.09.29 7963 한창훈 문학동네 한창훈 소설가 2010-10-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시
459 136 자연과학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file 박문호 2008.02.14 5590 한스 베이어 승산 고원용 박사 2008-02-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58 174 배려 file 박문호 2009.09.15 6994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주)선양 조웅래 회장 2009-09-22 저녁7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강당
457 236 피로사회 12 file 관리자 2012.04.12 5962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박성일 원장 (장소: 백북스홀) 2012-04-24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456 17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file 관리자 2003.06.21 4406 한국역사연구 청년사 2003-02-25
455 54 답사여행의 길잡이 -05 전남편 file 관리자 2004.09.07 3878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돌배개 최이돈 2004-09-21
454 7 상하이 리포트 file 관리자 2003.06.21 4343 한국경제 특별 취재팀 은행나무 2002-09-10
453 461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8] 소년이 온다 file 조수윤 2022.11.24 273 한강 창비 책밤지기 : 편성준 작가 2022-12-13 이도저도 오후 7:15
452 9 오만한 제국 file 관리자 2003.06.21 4723 하워드 진 당대 2002-08-14
451 282 민주주의에 反하다 file 유화현 2014.03.29 6130 하승우 낮은산 하승우 교수 (저자) 2014-04-08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홈플러스탄방점 맞은편) 오후 7시
450 445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32]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file 조수윤 2022.03.29 361 하미나 동아시아 책밤지기 : 정인경 작가 2022-04-12 이도저도 오후 7:15
449 212 애착장애로서의 중독 file 강신철 2011.04.20 9039 필립 플로레스 저, 김갑중 박춘삼 역 NUN 김갑중 원장 2011-04-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후 7시
448 273 더 선(The Son) 3 file 유화현 2013.11.15 5234 필립 마이어 (Philipp Meyer) 올(사피엔스21) 임재서 번역가(백북스 회원) 2013-11-26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447 293 문학예술 언어의 탄생 file 이정원 2014.09.26 4828 필립 리버만 글로벌콘텐츠 역자 김형엽 교수 2014-10-14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446 331 문학예술 베토벤: 불굴의 힘 file 유화현 2016.05.13 1476 필리프 A. 오텍시에 저/박은영 역 시공사 오혁준 (객석 음악평론가) 2016-05-31 클라라하우스 (대전 도룡동) 오후 7시 15분
445 10 Next Society file 관리자 2003.06.21 4544 피터드러커 한국경제신문 2002-10-26
444 454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1] 욕망의 모호한 대상 file 조수윤 2022.08.11 268 피에르 루이스 불란서책방 책밤지기 :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2022-08-23 이도저도 오후 7:15
443 44 지식의 나무 file 관리자 2004.04.06 3993 피에르 레비 철학과 현실사 강형식 2004-04-21
442 379 자연과학 뷰티풀 퀘스천 file 관리자 2018.06.18 281 프랭크 월첵 흐름출판 원병묵 교수 2018-06-26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441 139 문학예술 현대음악사 file 박문호 2008.03.26 5648 폴그리피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박순희 교수 2008-04-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40 402 자연과학 로켓 컴퍼니 file 조수윤 2019.07.29 385 패트릭 J. G. 스티넌(Patrick J. G. Stiennon), 데이비드 M. 호어(David M. Hoerr) 황금가지 임석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2019-08-20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