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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9:16

기억을 찾아서

조회 수 800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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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178
저자 에릭 캔델
출판사 랜덤하우스
발표자 김갑중 원장
일자 2009-11-24
장소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http://www.yes24.com/24/goods/3341710

책소개


192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위대한 천재 과학자 에릭 캔델은 지난 반세기의 경이로운 발견들을 이끌며 2000년에 신경계 안의 신호변화에 대한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다.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쓴 그의 자서전 『기억을 찾아서』는 성공한 과학자 개인의 삶과 생물학의 역사, 현대생물학과 행동 연구를 멋지게 결합한다. 캔델은 정신을 탐구하는 생물학의 발생사를 개관하고 현대 생물학의 혁명적 이정표들을 설명하며, 어떻게 행동주의 심리학과 인지 심리학, 신경과학, 분자생물학이 수렴하여 새롭고 강력한 정신과학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우리는 기억 과정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 천재 과학자의 지적 여정이 정신 활동을 분석하고자 한 가장 위대한 과학적 노력들과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등장하는 수많은 연구실 일화와 당대 석학들과의 교류는 역사적 발견 뒤에 숨겨진 위대한 과학자들의 고뇌와 땀, 열기와 흥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의 명쾌한 문장과 치밀한 구성은 새로운 정신과학이 어떻게 과거 과학자들의 이론과 관찰에서 비롯되어 실험과학에 진입했는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서 밝혔듯 『기억을 찾아서』는 과학자, 과학도뿐만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정신과학 입문서이다. 본문에 수록된 32장의 사진, 일러스트와 책 뒷부분에 수록된 상세한 용어설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기존의 대중 과학서들로 정신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정신과학적 통찰들을 단편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면, 『기억을 찾아서』를 통해 정신의 생물학의 발생부터 그 발달 단계와 핵심적인 연구들까지 총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에릭 캔델


Eric R. Kandel 에릭 캔델은 컬럼비아 대학 교수이며 카블리 뇌과학 연구소 소장 겸 카블리 교수, 하워드 휴스 의학 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 정신의학부 교수인 아내 드니스와 함께 뉴욕시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Molecular Neurobiology in Neurology and Psychiatry』 『Psychiatry, Psychoanalysis, And The New Biology Of Mind』 『Cellular Basis of Behaviour』 『Behavioral Bio of Aplysia: Origin & Evolution』등이 공저로는『Memory: From Mind to Molecules』 『Principles of Neural Science』 『Essentials of Neural Science and Behavior』등이 있다.『기억을 찾아서』는 그의 저서 중 최초로 한국에 소개되는 작품이다.


작가파일보기 역 : 전대호


번역가 전대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으며 현재 과학 및 철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기억을 찾아서』,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푸앵카레의 추측』, 『초월적 관념론 체계』 등이 있다.



책속으로


새로운 정신의 생물학은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과학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과 우리의 가장 고등한 정신 과정-자기와 타인에 대한 의식,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의식-도 우리의 동물 조상들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운 생물학은 의식이, 상호작용하는 신경세포 집단들이 사용하는 분자적인 신호 전달 경로들로 설명해야 할 생물학적 과정이라고 단언한다. --- p. 27

더 일반적인 맥락에서, 정신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는 전망이 밝은 과학적 탐구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또한 중요한 인문학적 노력입니다. 정신의 생물학은 자연 세계에 관심을 둔 과학과 인간 경험의 의미에 관심을 둔 인문학을 연결합니다. 이 새로운 종합에서 탄생할 통찰들은 단지 정신의학적·신경의학적 장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 p. 445

기억은 우리 삶에 연속성을 제공한다. 기억은 과거에 대한 정합적인 상을 제공하고, 그 상은 현재의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그 상은 불합리하거나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존속한다. 기억의 결합력이 없다면, 경험은 살아가
... 펼처보기 --- pp. 460~461


  • ?
    서지미 2009.11.13 19:16
    정신의 생물학은 자연 세계에 관심을 둔 과학과 인간 경험의 의미에 관심을 둔 인문학을 연결합니다. 이 새로운 종합에서 탄생할 통찰들은 단지 정신의학적·신경의학적 장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 p. 445
    .........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24일이 기다려집니다.
  • ?
    조성잽 2009.11.13 19:16
    강연을 못봐서 (매우) 아쉽습니다...

    제가 소중히 여기는 책이라서 그러합니다.

    100books 자주 들어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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