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뷰티풀 마인드

by 박문호 posted Apr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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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140
저자 실비아 네이사
출판사 승산
발표자 김갑중 원장
일자 2008-04-22
장소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소개










정치가나 문학가도 아닌 과학자의 삶이 극적이어봤자 어느정도이겠는가. 기껏 굴곡이 있어봤자 연구결과가 지지부진하여 슬럼프에 빠졌다던가 연구비가 모자라 집팔아 연구하더라...가 아닐까.

삼십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극적으로 회복된 후 스무살 때 쓴 수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일흔살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의 삶이 영화화되어 골든글로브 4개부문을 수상하였다. 주연배우는 럿셀 크로우, 감독은 론 하워드. 절대로 밑지는 장사를 안 하는 헐리우드가 이들을 내세워 어느 한 수학자의 삶을 영화화한 이유는 뭘까.

부제에서처럼 '천재, 광기, 그리고 노벨상'으로 이 책을 표현하는 건 참 싫은 일이다. 수학을 좀 잘 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존 내쉬를 주목해야 한다면 그건 너무 불공평하다. 인간은 인간일 뿐이다. 너무나 불완전하여 병에 걸릴 수 있는. 그리고 때로는 놀라운 힘으로 그 병을 이겨낼 수도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존 내쉬의 천재성보다는 인간성을 관찰해야 할 것이다. 혹시나 시작은 '천재의 극적인 삶'이라는 말초적 호기심에 이 책을 들게 되었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여느 영화들처럼 영화를 소설화한 책이 아니라, 그 영화의 단초가 되었던 '원작'이다. 그러므로 태생적으로 좀 더 존 내쉬의 삶에 가깝고 또 진실하게 다가갔다고 말할 수 있다. 미화될 수 밖에 없는 헐리웃 영화의 한계를 조금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실비아 네이사 (Sylvia Nasar)




194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나 안티오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바실리 레온티에프의 경제분석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1983년부터 『포춘』지의 기고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의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뉴욕 타임스』의 경제 담당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이의 첫 번째 책인 『뷰티풀 마인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러셀 크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전 세계인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역자 : 승영조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당선. 번역서는 『발견하는 즐거움』『조지 가모브 물리열차를 타다』외 20여종이 있으며, 저서로는『창의력 느끼기 』가 있다.









역자 : 이종인




고려대학교 영문과 졸업.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을 역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성균관대학교 강사로 출강중. 저서로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이 있으며 번역서는 『바벨탑』『크리사』『시월의 하늘』등 80여 종이 있다.









역자 : 신현용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수학교육과 석사. 미국 알라배마 대학원 수학과 박사. 네덜란드 국립수학연구소(CWI) 방문교수. 해군 제 2사관학교 수학교관(해군대위) 역임. 한국 교원대학교 수학교육연구소 소장 역임.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번역서는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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