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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09:00

실마릴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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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89
저자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출판사 씨앗을뿌리는사람(페이퍼하우스)
발표자 서윤경
일자 2006-03-1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J.R.R. Tolkien의 [실마릴리온] 소개

[실마릴리온]은 영국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옥스퍼드대 교수를 역임한 J.R.R. Tolkien이 만든 환타지 세계의 신화적 소설인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으며, 한편 이 소설의 역사적 신화적 배경이 되는, 한편으로 이 창조된 세계의 신화이자 한편으로는 역사서입니다.

J.R.R. Tolkien은 [실마릴리온]을 출판하는 출판사의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이러한 소설이자 만들어진 신화를 구상한 이유로 ‘(변변한 창조) 신화 없는 영국인에게 신화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스스로 밝힙니다. 그래서 [실마릴리온]은 창조된 영국인의 창조신화입니다. 모든 신화가 그렇듯 창조신화는 한편으로 역사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J.R.R. Tolkien이 창조한 세계를 환타지 소설속의 가상의 세계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 혹은 켈트족, 혹은 북구 신화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확실히 J.R.R. Tolkien이 창조한 신화에는 독특한 우주관과 세계관과 함께 유럽인의 보편적 가치관과 신화체계가 녹아 있습니다. 한편 그 형식도 유럽의 연대기 (annals)나 서사시 (Lays) 형태로 쓰여 있습니다.

1977년 처음 책으로 출판된 [실마릴리온]은 초고에 있는 연대기나 서사시로 쓰인 원고와 이야기를 정리하여 그리스나 로마 신화와 같이 이야기 형태로 묶은 것입니다. 이 책은 “퀜타 실마릴리온 (Quenta Silmarillion; 실마릴 이야기)”와 “아이눌린달레 (Ainulindale"; 아이누르의 음악)”, “발라퀜타 (Valaquenta; 발라르에 대한 소개)”, “아칼라베스 (Akallabeth; 누메노르의 침강)”, 그리고 “제 3시대 반지들의 힘에 대하여” 등 이 함께 묶여 있어 J.R.R. Tolkien의 신화 세계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17살 무렵부터 신화를 구상하기 시작한 J.R.R. Tolkien은 60여 년간 새로운 언어를 창조해 내고, 신화 체계와 역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J.R.R. Tolkien은 옥스퍼드대 동료들과 함께 만든 “Inklings”라는 독서 모임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습니다. 이 독서 모임의 멤버로 ‘나르니아 연대기’의 저자인 C. S. Lewis가 있고, J.R.R. Tolkien과 관계 깊은 Humphrey Carpenter가 있었습니다.

생전에 자신이 본 신화 세계 모두를 출판하지 못하고 [호빗] (1937년) [반지의 제왕 3부] (1954년) 등 극히 일부만 출판한 채 그 일을 아들인 C. Tolkien에게 맡겨집니다. C. Tolkien은 그 후 20년 동안 아버지의 유작들을 수집하고 편집하여 [실마릴리온] (1977년), [Unfinished Tales](1980년), 그리고 일종의 연구서이자 주석서인 12권의 [The History of Middle-Earth] (1984~1996년)를 출판하게 됩니다.

혹자는 J.R.R. Tolkien을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영국작가로 꼽기도 하고, 그의 저작이 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서구, 특히 영어 사용권에서는 J.R.R. Tolkien이 만든 신화 세계의 용어가 일상적으로 쓰이고, 소설을 비롯하여 각종 컴퓨터 게임에 개념이나 용어, 혹은 세계가 모방되기도 하고 차용되기도 합니다.

국내에 번역된 [실마릴리온]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솜미디어’ 이라는 출판사에 몇 년 전에 나온 것과 최근 (2005년)에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서 나온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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