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죄악사 (상,하)

by 관리자 posted Dec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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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86
저자 조찬선
출판사 평단문화사
발표자 이규금
일자 2006-01-24
책소개

이 책은 과거에 기독교가 저지른 죄악을 속죄하고 다시는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며, 또 기독교가 혁명적인 개혁을 통하여 진정한 예수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되돌아가 인류에게 참다운 구원, 희망, 사랑, 평등, 평화 등을 보장하고, 타종교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 새로운 종교로 혁신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즉, 이 책은 기독교의 근본인 사랑의 교훈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위반한 성직자들의 감추어져 왔던 죄악상을 파헤치고, 미래 인류 사회를 위한 대대적인 종교의 개혁을 담고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조찬선
동경 신학대학
Asbury Theological Seminary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전 감리교신학대학 교수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동 대학 교목 실장
동 대학교회 담임목사
전 목원대학 교수
전 전국 기독교학교 교목회장
전 Yuin University 부총장
미국연합감리교에서 목회 후 정년 은퇴






목차/책속으로

• 목차보기



1.교회의 존재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성직자들의 장사하는 집으로 전락한 교회
교회는 죄인을 만드는 곳인가?
'통성기도'시간은 위선과 기만의 연습인가?
원죄는 있는가?
십일조와 공갈협박
교회는 신도들을 보이지 않는 쇠사슬로 묶어 구속하는 곳인가?
신앙은 생활화 되었는가?
타락한 성직자들

2.기독교 세계 선교는 성령의 역사인가, 사탄의 역사인가?
기독교는 선교지의 전통문화와 고유 종교의 말살을 중지하라
기독교 선교는 선교지 주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는가, 불행을 가져다 주었는가?
기독교 세계 선교의 전망

3.콜럼버스는 성자였는가, 악마였는가?
콜럼버스와 스페인 왕실의 후원
콜럼버스 아메리카 도착
콜럼버스는 성자였는가?
콜럼버스는 악마였는가?
콜럼버스의 죄악상

4.십자군은 하나님의 군대였는가?
십자군의 작전경로
십자군의 죄악상
십자군이 인류사에 남긴 교훈

5.로마 천주교의 존재는 인류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면죄부는 유효했는가?
천주교는 개신교나 타종교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가?
교황은 진정 베드로의 계승자인가?
역대 교황 명단
교황무류설
천쥬교와 유대인들과의 광계 개선
교황과 측근들의 부패한 성생활
천주교의 '혼인무효제도'는 정당한가?
과거의 로마 천주교는 살인교였는가?



• 책속으로



콜럼버스는 자신의 신념은 성경에 토대하고 있으며 자신이 가는 길은 성경에 암시되어 있다고 하며, 여왕에게 성경 구절을 반복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주장하였다. 현대 사람들은 믿지 않겠지만 그 당시의 독실한 신도들은 다 그의 말을 믿었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콜럼버스는 자기가 발견하고 정복한 모든 것을 스페인 왕에게 바치겠다고 굳게 맹세하며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콜럼버스를 호의적으로 본 이사벨 여왕은 왕을 설득하여 전쟁에서 사용하고 남은 배세 척과 필요한 자금 지원을 해주었다.

당시의 스페인 왕실도, 포르투갈이 인도와 중국의 직항로를 발견하기 전에 자기들이 그 길을 발견하면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고, 스페인 출신의 교황도 자기들을 도와주리라 믿고 콜럼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확천금과 부귀영화를 꿈꾸던 콜럼버스가 제시한 조건은 자기를 총지휘관인 제독으로 임명할 것과 수익금의 10%를 자기에게 줄 것 등이었다. 쌍방의 욕망과 꿈이 어루러져 만들어진 합작품이었다.--- p.125


독자들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에수를 처형했다고 생각하는가? 예수는 타락한 성직자들과 권력 앞에 꼼짝 못하고 패배자가 되신 분이다. 그는 자기의 출세나 성공을 위하여 권력과 손을 잡지 않았다. 권력과 경쟁한 일도 없었다. 도리어 권력자들에게 붙잡혀 처형을 당하신 분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권력을 이기고 승리하신 분이 아니고 권력에게 지고 처형당함으로 승리하신 분이다. 그것이 예수의 방법이었다.

예수의 열한 제자들이 열심히 스승의 교훈을 듣고 있을 때, 가룟 유다는 권력과 손을 잡고 예수를 팔았다. 마귀 사탄의 방법이었다. 이와 같이 타락한 성직자들은 가룟 유다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즉 권력과 결탁하려고 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재벌이 교회에 나타나면 큰 고기를 잡은 양 속으로 만세를 불러대는 철면피들이다.

그것은 권력의 뒷받침으로 교회를 부흥시켜 보려는 의도이다. 언제나 타락한 성직자나 교회는 권력과 손을 잡고 스스로를 하녀로 격하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의 방법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부흥은 타락한 부흥이요 가룟 유다의 부흥이요, 마귀 사탄의 부흥이지, 예수의 부흥은 아니다.---pp.77~78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얻기보다는 도리어 불안과 죄책감을 느끼면서 살게 되는 것 같다. 교회라는 조직체에 속하기 위해서는 위선과 기만으로 성인군자를 가장하면서도 속으로는 평생을 죄의식 속에서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교회안에서 살기위해서는 신도들은 스스로를 위선의 죄인으로 만들어야만 했던 것 같다.

교회는 의도적이든 혹은 비의도적이든 신도들이 기쁨과 화평과 희망속에서 살아가게 하기보다는 도리어 죄의식을 심어주고 죄인으로서 불안하게 살게하는데 주력하여 온 것 같다. 종교는, 고민속에서도 기뻐하고 억울한 처지에서도 인생을 감사로 살아가며, 절망속에서도 희망과 보람을 찾아 현실을 극복하는 힘을 주어 사회를 바르게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pp.31-34


교회는 자기의 구원과 축복만으로 만족하는 곳이 아니다.만일 교회가 그런 것만으로 사명을 다한 줄 알고 만족한다면 그런 교회는 그 사회에서 쓸모 없는 교회, 끼리 끼리들만이 모이는, 빛이 없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사회 참여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때 비로소 참 교회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p.4-8


---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
이탈리아의 항해자, 독실한 카톨릭 신자. 에스파냐 여왕 이사벨 1세의 원조를 받아 1492년 대서양을 서항하여 인도에 도달한 후, 네 번에 걸친 항해 끝에 쿠바.자메이카,도미니카.남아메리카.중앙 아메리카의 일부를 발견.

콜럼버스(Chistopher Columbus:1451?~1506)는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되어 왔다. 그는 스페인 왕의 후원을 받아 4차에 걸친 모험적인 항해를 계속하면서 중남미 지역의 여러 섬들을 발견하고 마침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였다.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4차에 걸친 그의 항해와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잠시 간략하게 살펴보자.

13세기 전반에 몽고의 왕과 장성들이 이끄는 기마군의 동유럽 정복과 실크 로드(Silk Road)교역을 통하여 이미 동양의 부와 신비를 알고 있던 유럽인들의 마음을 더욱 부풀게 한 것은 베니스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Marco Polo:1254~1324)의 [동방견문록]이었다.

그의 여행기가 나오고 나서 약 200년 후에 유럽의 탐험가들과 무역 상인들은 그때 유럽에서 보물과 같은 가치가 있었던 향미료와 양념료(spice)및 실크의 원산지로 알려진 인도 지역과 중국에서 그것들을 직수입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항로를 찾으려는 꿈을 꾸고 있다.

당시 사용하고 있었던 해상무역수로인 인도양에서 많은 회교도 해적들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었던 기독교인들은 아프리카 서부를 통한 새로운 수로를 찾고 있었다.--- p.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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