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05.01.17 09:00

신의 방정식

조회 수 40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63
저자 아미르 D. 액셀
출판사 지호
발표자 박문호 박사
일자 2005-02-01
책소개

우주 어딘가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형태의 수학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가령, 원주률이 π가 아닌 원이 있다면, 그런 원은 어떤 동그라미일까? 또는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닌 삼각형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수학적 의문에서 출발해 물리학과 천문학으로 그려낸 거대한 우주론이다.

1998년 1월, 우리의 우주관은 완전히 변했다. 우주가 우리의 희망과는 다르게 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를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것이다. 그해 5월, 전 세계 우주론 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이 모여 계속 논의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하여 8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일생일대의 실수”라며 철회했던 우주상수가 되살아났다. 이 책은 유클리드부터 시작해 뉴턴, 아인슈타인, 그리고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호킹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결실의 노고인 “일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전기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역자 : 김희봉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서 전문 번역가로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우주의 구멍』『숨겨진 질서』『네번째 불연속』『엉뚱하고 우습고 황당하고 짜릿한 과학 이야기』『천재성의 비밀』 등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전문 물리학 용어보다는 그 뜻을 쉽게 풀어주는 우리말 표현들로 옮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 : 아미르 D. 액설
과학 저술가이자 매사추세스 워튼햄 벤트리컬리지의 수학교수이다. 역사적인 사건들을 배경으로 난해한 과학적 개념을 이야기를 풀어내 대중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재주꾼이다. 『무한의 신비』『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등으로 많은 과학 독자들의 확보하고 있는 과학전문 작가이다. 그의 저서들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등 전 세계에서 출간되었다.


* 출판사 리뷰

“엄청난 실수”가 아니라 우주의 운명을 설명하는 방정식이었다니...

1912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우주의 구조를 설명하는 마당 방정식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 자신도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최근의 이론과 관측 결과들은 우주가 단지 팽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우주가 서서히 안으로 붕괴될 것인지, 적당한 크기까지 팽창한 후 그 상태로 머물 것인지, 또는 영원히 팽창할 것인지에 대해 논쟁해왔다. 거대한 초신성을 연구한 결과, 우주가 영원히 팽창할 것이라는 이론이 현재로서는 맞는 것처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 팽창의 문제는 이른바 “우주상수” 속에 놓여 있는데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마당 방정식에서 보여진 개념이다. 아인슈타인 자신은 “우주상수”가 자신의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이른바 “웃기는 에너지funny energy”가 우주를 계속해서 밀어내고 있는 이 상황을 잘 설명하는 열쇠로 여기고 있다.

왜 아인슈타인은 “우주상수”를 빼버렸을까?
간단히 말하면 아인슈타인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은하는 맹렬한 속도로 무한을 향해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우리은하가 우주에 있는 유일한 은하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이는 1917년까지 우리말고도 별개의 은하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오해다.

“마당 방정식”은 누가 맨 처음 풀었을까?
이 마당 방정식의 해는 이 이론이 완성되기도 전인 제1차대전에 참전중이던 군인이 풀었다. 1916년 독일의 천체물리학자인 칼 슈바르츠쉴트Karl Schwarzschild는 동부전선의 참호에서 러시아군과 대치하면서 아인슈타인의 논문과 방정식을 읽고 그것을 풀어냈다. 그는 해를 베를린에 있는 아인슈타인에게 우편으로 보냈는데, 참전중인 그를 대신하여 아인슈타인이 1월 16일 학술원에서 대신 발표했다. 슈바르츠쉴트는 전선에서 병에 걸려 5월 11일에 죽었다.

우주는 단지 팽창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액설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의 마당 방정식을 현대 물리학의 관점에서 뿐 아니라 수학, 천문학의 역사적 관점으로도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이 그의 이론에서 중력개념을 제외하고 사고하기 시작했을때, 그의 이론이 빛과 특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무거운 물체를 떠난 빛은 빨강치우침 한다는 것, 그리고 이 파장은 더 길어진다는 것이다. 공간은 휘어있고, 그 곡률은 비유클리드 기하로 묘사될 수 있다. 비유클리드 기하는 유클리드의 다섯번째 공준으로부터 도출된 것이다. 이 다섯번째 공준을 증명하기 위해 수학자들은 지난 2천년 동안 노력해왔고 결국 증명할 수 없는 가정으로 판단내렸다. 비유클리드 기하는 이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공간의 휘어짐과 이것이 빛에 미치는 효과는 상대성 이론의 검증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예를 들어 일식 때 지구의 관점에서 태양 가까이에 있는 별의 위치는 태양의 위치가 다를 때 보이는 별의 위치와 다르게 보인다. 빛이 휜다는 것이다.

1919년의 개기일식때 영국의 아서 에딩턴이 이끄는 원정대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검증되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옮음을 보여주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속에 함의된 우주적 의미, 특히 우주가 팽창, 수축, 현상태유지중 어느 것일지를 고민했다. 아인슈타인은 스스로 우주상수가 자신의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지만 현재의 과학자들은 현재의 우주상태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주상수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27 443 경영경제 [백북스시즌2 책밤3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실리콘 밸리 file 조수윤 2022.03.07 252 애덤 피셔 워터베어프레스 책밤지기 :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 2022-03-08 이도저도 오후 7:15
26 466 자연과학 창문을 열면, 우주 file 조수윤 2023.03.17 356 문경수 과학탐험가 시공사 문경수 과학탐험가 2023-03-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5 473 문학예술 내 머릿속 미술관 file 관리자 2023.10.14 548 임현균 지식의 날개 임현균 2023-10-24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4 476 인문사회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1.02 476 진용주 작가 단추 진용주 작가 2024-01-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3 478 인문사회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file 조수윤 2024.03.07 492 차승민 아몬드 차승민 2024-03-26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2 479 자연과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file 조수윤 2024.04.08 471 카를로 로벨리 쌤앤파커스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4-04-23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1 480 문학예술 마지막 외출 file 조수윤 2024.04.30 221 조지수 지혜정원 조지수 2024-05-28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0 200 기타 몸의 철학 2 file 관리자 2010.10.18 7242 G.레이코프 저 / 임지룡 역 박이정 회원(200회행사) 2010-10-23 대전 온지당 오후 4시
19 361 인문사회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Understanding Media) file 이근완 2017.09.21 208 마셜 맥루언 저, 김성기 역 민음사 강신철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경영정보학과 교수 2017-09-26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19시 30분
18 371 인문사회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file 관리자 2018.02.20 220 김건우 느티나무책방 김건우 교수 2018-02-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17 377 문학예술 휠체어는 나의 날개 file 이근완 2018.05.11 235 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마음과생각 차인홍(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 2018-05-2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수요일 오후 7시 15분
16 297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file 강신철 2014.11.26 4330 김갑기 21세기북스 김갑기 교수 2014-12-09 백북스홀 7시30분
15 391 자연과학 떨림과 울림(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 file 이근완 2019.02.15 471 김상욱(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동아시아 김상욱(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2019-02-26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6층) 7시 30분
14 392 인문사회 같이 읽고 함께 살다 file 관리자 2019.02.27 371 장은수 느티나무책방 장은수 2019-03-12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7시 30분
13 393 인문사회 인생극장 file 관리자 2019.03.13 332 노명우(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계절 노명우(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2019-03-26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7시 15분
12 240 그리스인 조르바 1 file 한빛찬 2012.06.17 5435 카잔차키스 저 |이윤기 역 |열린책들|2009.12.20 도예작가 변승훈 2012-06-26 백북스홀 (대전 서구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7시
11 230 붉은 광장의 아이스링크 18 file 한빛찬 2012.01.12 6813 김현택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임석희 2012-01-31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7:30
10 352 인문사회 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file 이근완 2017.04.13 298 최진석 서강대학교 교수 21세기북스 최진석 서강대학교 교수 2017-04-27 스페이스 C#4층 강당(대전 한국 화학연구원 정문) 2017년 4월 27일 오후 7시
9 199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4 file 강신철 2010.09.29 7967 한창훈 문학동네 한창훈 소설가 2010-10-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시
8 245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6 file 김형렬 2012.09.01 4832 이진경 문학동네 이진경 교수 2012-09-11 유성도서관 19시
7 182 저항의 인문학 file 강신철 2010.01.13 8764 Edward W. Said 마티 신명식 공동대표 2010-01-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00
6 195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 6 file 강신철 2010.07.28 8362 김운회 동아일보사 김운회 교수 2010-08-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00
5 244 고산자 1 file 김형렬 2012.08.14 5356 박범신 문학동네 박범신 2012-08-26 장동산림욕장 16:00
4 301 자연과학 불멸의 이론 file 김홍섭 2015.02.10 1008 샤론 버치 맥그레인 휴먼사이언스 고원용 박사 2015-02-10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화) 오후7시
3 302 인문사회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2 file 김홍섭 2015.02.13 1154 남재일 천년의상상 남재일 경북대 교수 2015-02-24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화) 오후 7시
2 288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file 유화현 2014.06.26 5517 정하웅,김동섭,이해웅 사이언스북스 정하웅 교수(저자) 2014-07-08 대전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 292 첫 술에 행복하랴 1 file 유화현 2014.09.02 4963 조웅래 토네이도 조웅래 회장(더맥키스컴퍼니 CEO) 2014-09-23 대전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