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2004.08.25 09:00

무탄트 메시지

조회 수 38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53
저자 말로 모건
출판사 정신세계사
발표자 김용전
일자 2004-09-07
책소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이종(그들은 스스로를 '참사람 부족' 이라 일컫는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 라고 부른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기본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존재를 말한다. 원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인 동물. 나무. 풀, 구불거리는 샛강. 심지어 바위와 공기조차도 우리와 한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고 있었다.

신이 최초로 창조한 사람들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모든 생명체가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는 이들, 문명의 돌개바람과 함께 몰려와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문명인들을 보면서 원주민들은 그들을 '돌연변이'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호주 원주민들이 적어도 5만 년 이상 그곳에서 살아왔으리라고 추측한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어떤 숲도 파괴하지 않고, 어떤 오염 물질도 자연 속에 내놓지 않으면서 풍부한 식량과 안식처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창조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산 뒤.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인들과 타협하지 않은 마지막 원주민 집단으로 알려진 참사람 부족은 걸어서 호주 대륙을횡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연 치료법을 전공한 백인 여의사 말로 모건은 이 참사람 부족이 엄선한 무탄트 메신저로 선택되어, 이들과 함께 넉 달에 걸친 사막 도보 횡단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여행의 기록이며, 참사람 부족이 마지막으로 세상의 문명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저자 : 말로 모건
코팅이 안 된 모조지에 자비로 안쇄해 출판한 '무탄트 메시지'로 명상서적 분야의 대표적인 작가가 되었다. 자연 예방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호주에 초청받아 의료 활동을 하던 중 호주 원주민들의 세계와 만났다. 어느 날 원주민 집회에 초대되었다가 사막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과 넉 달에 걸친 도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역시 호주 원주민들의 감동저인 삶의 메시지를 담은 두번째 저서 '영원으로부터 온 메시지' 를 펴냈다. 지금은 미국으로 돌아가 강연과 글을 통해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역자 : 류시화
시인이자 번역가.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산문집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자연에 대한 잠언시집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등이 있다.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비롯 명상서적을 많이 번역하였다. 류시화 시인은,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읽고 크게 감동하여서 이 책 『조화로운 삶』을 번역하는 일이 몹시 기쁜 일이었다고 한다. 번역하고 난 뒤에도 마음에 남아 늘 울림을 느끼곤 한다고 한다.

토론자 : 김용전
시인이자 귀농인.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보성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재직하다가, 재능수학 뉴욕지사장, 교육프로그램 개발실장, 이사 등을 역임하고, 서울교육 편집위원장 등 교육계에 종사하다 현재는 귀농하여 진천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일상적인 삶을 시어로 승화시키는 그의 언어적 재능과 도시의 생활을 내던지고 흙에 묻혀 웃을 수 있는 그의 실천철학이 배어있는 그의 삶이 곧 한 권의 책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481 429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16] 길 위의 독서 file 조수윤 2021.06.23 39532 전성원 뜨란 책밤지기 :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 2021-07-13 이도저도 오후 7:15
480 7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관리자 2005.05.06 26905 올리버 색스 살림터 박문호 2005-05-24
479 61 사랑을 위한 과학 file 관리자 2004.11.25 26889 토머스 루이스,패리 애미니 등저 사이언스 북스 오대곤 2005-01-11
478 239 현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7 file 한빛찬 2012.05.29 24480 조중걸 지혜정원 조중걸 2012-06-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7시
477 211 길들은 다 일가 친척이다 5 file 박문호 2011.03.26 13785 함민복 현대문학 함민복 시인 2011-04-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소강당 저녁 7시
476 207 위대한 설계 file 박문호 2011.01.27 13047 스티븐 호킹 까치 국가 핵융합연구소 이경수 소장 2011-02-08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475 210 소립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11.03.17 11294 네이만 미래사 박문호 박사 2011-03-2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474 209 허허당 - 비고 빈 집 6 file 강신철 2011.02.23 11261 허허당 스님 고인돌 허허당 스님 2011-03-0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73 204 정의란 무엇인가? 4 file 강신철 2010.12.15 10909 마이클 샌델 김영사 강신철 교수 2010-12-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72 205 소셜 네트워크 e혁명 1 file 강신철 2010.12.29 10855 매튜 프레이저, 수미트라 두타 공저/최경은 역 행간 유창선 평론가 2011-0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471 208 마리 퀴리의 위대한 유산 - 방사선과 현대생활 file 박문호 2011.02.17 10190 앨런 월터 미래의 창 김계령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2011-02-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470 206 녹색융합비즈니스 file 박문호 2011.01.15 9636 차원용 아스펙 차원용 박사 2011-01-25 전자통신연구원 1동 소강당 오후 7시
469 203 밀림무정 I, II 9 file 강신철 2010.11.24 9619 김탁환 다산책방 김탁환 소설가 2010-12-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68 184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 7 file 박문호 2010.02.12 9478 비고츠키 학이시습 박문호 박사 2010-02-23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467 179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5 file 강신철 2009.11.25 9151 이덕일 역사의 아침 이덕일 2009-12-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오후7시
466 212 애착장애로서의 중독 file 강신철 2011.04.20 9048 필립 플로레스 저, 김갑중 박춘삼 역 NUN 김갑중 원장 2011-04-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후 7시
465 196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8 file 강신철 2010.08.13 8876 조중걸 베아르피 조중걸 박사 2010-08-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64 182 저항의 인문학 file 강신철 2010.01.13 8767 Edward W. Said 마티 신명식 공동대표 2010-01-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00
463 185 아이투아이(itoi) 1 file 강신철 2010.03.03 8725 켄 윌버 저/김철수 역 대원출판 권선필 교수 2010-03-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462 193 프레시지옹 6 file 박문호 2010.06.30 8465 르 코르뷔지에 동녘 김억중 교수 2010-07-13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연구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461 187 낙타 7 file 강신철 2010.03.24 8451 신경림 창비 신경림 시인 2010-04-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60 213 호모 코뮤니타스 4 file 강신철 2011.04.28 8447 고미숙 그린비 고미숙 박사 2011-05-11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방촌홀 오후7시
459 181 경성, 사진에 박히다 file 박문호 2009.12.26 8424 이경민 산책자 이경민 작가 2010-01-12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458 215 세종처럼 -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2 file 강신철 2011.05.25 8399 박현모 미다스북스 현영석 교수 2011-06-14 유성도서관 오후 7시
457 202 한권으로 읽는 나노기술의 모든 것 1 file 강신철 2010.11.10 8387 이인식 고즈윈 이광섭 교수 2010-11-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56 195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 6 file 강신철 2010.07.28 8364 김운회 동아일보사 김운회 교수 2010-08-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00
455 169 적도의 침묵 6 file 박문호 2009.06.24 8257 주강현 김영사 주강현 교수 2009-07-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41-3호 오후 7시
454 183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5 file 강신철 2010.01.27 8217 안인희 민음사 안인희 박사 2010-02-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453 216 공론장의 구조변동 file 강신철 2011.06.18 8163 위르겐 하버마스 나남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2011-06-2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452 201 생태페다고지 2 file 강신철 2010.10.25 8141 우석훈 개마고원 우석훈 교수 2010-11-09 유성도서관 오후 7시
451 178 기억을 찾아서 2 file 박문호 2009.11.13 8004 에릭 캔델 랜덤하우스 김갑중 원장 2009-11-24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450 199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4 file 강신철 2010.09.29 7967 한창훈 문학동네 한창훈 소설가 2010-10-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시
449 198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file 박문호 2010.09.01 7942 사이먼 싱 영림 카디날 송용진 교수 2010-09-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448 220 김탁환 쉐이크 - 영혼을 흔드는 스토리텔링 1 file 강신철 2011.08.10 7910 김탁환 다산북스 김탁환 소설가 2011-08-30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7시
447 217 청춘에게 안부를 묻다 2 file 강신철 2011.06.29 7715 김조년 바이북스 김조년 교수 2011-07-12 유성도서관 오후 7시
446 191 돌아다보면 문득 file 강신철 2010.05.26 7618 정희성 창비 정희성 시인 2010-06-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445 188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file 강신철 2010.04.15 7562 이면우 창비 이면우 시인 2010-04-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444 180 진화경제학 4 file 박문호 2009.12.14 7481 마이클셔머 한국경제신문 주명진 원장 2009-12-22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443 197 유한킴벌리 7 file 강신철 2010.09.03 7474 문국현.조동성 한스미디어 문국현 대표 2010-09-14 대전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방촌홀 오후 7시
442 175 나는 문학이다 file 박문호 2009.10.01 7453 장석주 나무이야기 저자 장석주 2009-10-13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강당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