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38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52
저자 이덕일
출판사 김영사
발표자 임해경
일자 2004-08-24
<<토론자 소개>>

충남대학교 관현학과 교수, 첼로 전공, 아래는 토론자 임해경 교수님의 첼로독주회에 관한 KBS의 공연평이다.

끊임없이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첼리스트 임해경의 독주회가 5월 2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임해경은 대학의 연구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주하는 연주자이다. 실내악, 협연, 독주회 등 매년 의미를 갖는 연주를 하여 왔다. 이번 독주회는 임해경의 첼리스트로서의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연주회로, 독주회로서는 17회에 해당한다. KBS교향악단의 수석주자를 지냈고, 현재는 충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자신의 연주활동의 25년을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모짜르트 요술피리 주제의 의한 변주곡>, 오이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슬픈 노래>, 쇼팽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작품 3>, 쇼팽의 <첼로소나타 작품 65> 등이었으며, 피아노는 뮌헨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기정이 맡았다.

오이돈(호서대 교수)의 <슬픈 노래>는 서정적인 슬픈 선율보다는 허튼소리와 한판 춤으로 슬픈을 갈무리하려는 표현을 담은 곡이었다. 임해경은 이 창작곡을 오래 연주하여 왔던 곡처럼 소화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창작곡의 연주에서 볼 수 있는 연주의 불안감과 해석의 모호함을 읽을 수 없었다. 그만큼 충실히 준비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곡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빠르게 진행되는 리듬 음형의 액센트와 다이나믹의 처리에서 긴장감이 돋보였다.

임해경은 이번 독주회에서 두 곡의 쇼팽 작품을 택하였고, 그가 비중을 둔 작품이기도 했다. 피아니스트인 쇼팽의 작품인 만큼 첼로 독주에 피아노 반주가 붙은 곡이기보다는, 첼로와 피아노의 이중주라는 개념이 어울리는 곡이었다. 임해경과 피아니스트 한기정은 이러한 곡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서로 매우 밀도깊은 호흡의 일치를 들려주고 있었는데, 그 일치가 서로를 의식적으로 배려한것이기보다는, 두 연주자가 곡이 갖는 음악의 흐름에 충실함으로서 나타나고 있었다. 음악에 두 연주자가 함몰된 연주를 하고 있었다. 곧 두 연주자는 곡이 갖는 음악의 뜻과 자신의 해석을 자연스럽게 융해시키고 있었다.

<화려한 폴로네이즈>에서 우아한 서주와 폴로네이즈의 리듬감이 있는 두 부분을 명확히 대조시키고 있었으며, 폴로네이즈의 리듬 처리는 역동적 화려함을 드러내었고, 긴장과 이완의 미묘한 조절도 눈에 띄었다. <소나타>에서는 각 악장의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도 악장간 균형감있는 연결을 놓치지 않음으로서 잘 짜여진 구축력을 들려주었다. 특히 빠른 악장에서의 역동성의 표현이 눈에 띄었다.

독주회에서 쉽지 않은 창작곡을 선택하였고 그것을 충분히 자기화한 연주 그리고 악곡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음악의 뜻과 자신의 해석을 조화시키고 있는 점 등 끊임없는 자기 연구와 그것이 연륜으로 쌓아진 연주자임을 보여준 연주회였다.

<<책 내용 소개>>

정약용 삼형제와 개혁 군주 정조. 이들의 등장과 사라짐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다. 정약용은 정조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회경제적 개혁을 이뤄나갔고, 정약전은 민중과 호흡하면서 『자산어보』를 남겼다. 또한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사에 교리 연구가이자 신념의 순교자로 기억된다. 개혁과 수구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졌던 조선 후기, 그 희망과 좌절의 기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우리 역사』를 첫 책으로 본격적인 역사서를 쓰기 시작하여 『사도세자의 고백』『누가 왕을 죽였는가』『우리 역사의 수수껚』등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학문적 깊이와 인간 중심의 사관을 바탕으로 역사연구의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사서술에 주력, 2000년 이후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역사에게 길을 묻다』『오국사기』(전3권)등을 내놓았으며, 2003년 8월 새로운 개념의 한국사 통사로 『살아있는 한국사 1,2,3』를 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219 74 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2 file 관리자 2005.07.11 3554 공병호 해냄 이규상 2005-07-26
218 162 고대도시 경주의 탄생 file 박문호 2009.03.12 4748 이기봉 박사 푸른 역사 이기봉 박사 2009-03-24
217 179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5 file 강신철 2009.11.25 9146 이덕일 역사의 아침 이덕일 2009-12-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오후7시
216 224 윤휴와 침묵의 제국 4 file 강신철 2011.10.12 6272 이덕일 다산초당 이덕일 박사 2011-10-25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 7시
215 188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file 강신철 2010.04.15 7553 이면우 창비 이면우 시인 2010-04-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214 387 자연과학 이명현의 과학책방(별처럼 시처럼, 과학을 읽다) file 이근완 2018.12.03 361 이명현 사월의책 이명현(연구인) 2018-12-11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30분
213 270 조일전쟁 file 유화현 2013.09.26 6325 백지원 진명출판사 이병록 교수 (부산 동명대, 백북스 이사) 2013-10-08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 7시
212 281 자아폭발 - 타락 file 유화현 2014.03.15 6054 스티브 테일러(Steve Taylor) 다른세상 이병록 교수님(동명대) 2014-03-25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홈플러스탄방점 맞은편)) 오후 7시
211 176 세계종교사상사 file 박문호 2009.10.23 6741 미르치아 엘리아데 이학사 이병록 제독 2009-10-27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10 410 인문사회 수집가의 철학 file 조수윤 2019.11.27 373 이병철(여주시립 폰박물관장) 천년의상상 이병철(여주시립 폰박물관장) 2019-12-10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09 284 영혼의 미술관 file 유화현 2014.04.24 4852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문학동네 이보경 박사(큐레이터) 2014-05-13 박성일한의원 6층, 홈플러스탄방점 맞은편 오후 7시
208 366 문학예술 낭만주의에 대한 사실주의적 해부 보바리 부인 file 이근완 2017.12.02 292 귀스타브 플로베르 펭귄클래식코리아 이봉지(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 2017-12-1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207 34 군주론 file 관리자 2003.09.30 3587 마키아벨리 까치글방 이봉철 박사 2003-11-22
206 359 인문사회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KBS 영상앨범 산 포토 에세이 첫 번째 기록 file 이근완 2017.08.17 291 김석원, 이상은, 이지원 공저 에이디미디 이상은(산악사진가) 2017-08-22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205 72 CEO 박정희 file 관리자 2005.06.14 3824 홍하상 국일미디어 이석봉 2005-06-28
204 142 인문사회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file 박문호 2008.05.15 5635 주돈식 학고재 이석봉 2008-05-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3 106 인문사회 탐라기행 file 관리자 2006.11.15 4232 시바 료타로 학고재 이석봉 대표 2006-11-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 406 문학예술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 file 조수윤 2019.09.26 293 이성낙 눌와 이성낙 2019-10-08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201 122 인문사회 논어 file 박문호 2007.07.13 4957 동양고전연구회 지식산업사 이숙희 2007-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 131 경영경제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file 박문호 2007.12.01 5274 최홍섭 w미디어 이언오 SERI전무 2007-12-11
199 373 문학예술 프랑스 미술관 산책 file 관리자 2018.03.16 266 이영선 시공아트 이영선 2018-03-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98 342 인문사회 중국을 만들고 일본을 사로잡고 조선을 뒤흔든 책 이야기(삼국지 박사 이은봉의 한중일 삼국지 문화사) file 이근완 2016.11.11 370 이은봉 천년의 상상 이은봉 2016-11-2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97 73 나비효과 디지털 마케팅 file 관리자 2005.06.28 3740 안종배 미래의 창 이은석 2005-07-12
196 221 이준연 아동문학 50년 2 file 강신철 2011.08.31 6085 이은하 국학자료원 이은하 교수 2011-09-15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7시
195 353 문학예술 밤의 첼로(이응준 연작소설) 1 file 이근완 2017.05.02 378 이응준 민음사 이응준 2017-05-23 박성일한의원 6층 백북스홀 오후 7시 15분
194 83 샤갈의 미술세계 file 관리자 2005.11.26 3733 이재흥 100 이재흥 2005-12-13
193 77 돈, 섹스, 권력 file 관리자 2005.08.24 4407 리차드 포스터 두란노 이재흥 2005-09-13
192 104 경영경제 부의 미래 file 관리자 2006.10.15 4762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이재흥 아주미술관 관장 2006-10-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91 319 자연과학 공생 멸종 진화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file 이근완 2015.11.11 1537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나무,나무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2015-11-24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7시 15분
190 398 자연과학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file 조수윤 2019.05.29 288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사월의책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2019-06-11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9 94 인문사회 탐독 file 관리자 2006.05.10 4165 이정우 아고라 이정우 2006-05-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8 149 인문사회 의미의 논리 file 박문호 2008.08.27 5466 이정우 한길사 이정우 박사 2008-09-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7 257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3 file 이정원 2013.03.13 5023 고형욱 사월의책 이정원 2013-03-26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86 375 자연과학 생각의 기원 file 관리자 2018.04.12 363 마이클 토마셀로 이데아 이정원 2018-04-24 대전 오후 7:15
185 407 자연과학 인간 지성의 최후의 보루 (COMER 매거진) file 관리자 2019.10.21 209 이정원 패스트캠퍼스 이정원 2019-10-22 대전 백북스홀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184 338 기타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1 file 관리자 2016.09.26 321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황소자리 이정원 (에트리 선임연구원) 2016-09-27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3 413 문학예술 노인과 바다 2 file 조수윤 2020.10.28 299 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음사 이정원(대전 백북스) 2020-11-10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편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15
182 311 문학예술 통찰의 시대 (뇌과학이 밝혀내는 예술과 무의식의 비밀, The Age of Insight) file 이근완 2015.07.17 1360 에릭 캔델 저 /이한음 역 알에이치코리아 이정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2015-07-28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1 329 자연과학 인공지능과 딥러닝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file 이근완 2016.04.14 1261 마쓰오 유타카 박기원 역 동아엠앤비 이정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2016-04-26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0 121 문학예술 이것이 한국화다 file 박문호 2007.07.02 4645 류병학 아트북스 이종상 2007-07-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