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조회 수 29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혹자는 창디에서 독서가 아닌, 왜 자꾸 음악회나 연극, 영화, 심지어 건축을 얘기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미 9월 영화읽기 서문 (http://100books.kr/?no=11377) 에서 밝혔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창의성으로 디자인해낸 인류의 숱한 유산들 가운데 하나가 문화예술이며, 이러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잘 이해하고 읽어내는 지식과 안목으로부터 개개인이 창의성디자인 능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건축을 전공하지 않고도 60년대 청년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현대 건축의 흐름을 이끈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성당 옆에 숙소를 구해 성당안밖을 수년간 읽어내고 연구해 전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창의성 공간디자인을 해내는 유명한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주텍스트는 책이 아닌 롱샹성당이라는 건축물이었습니다. 김억중 교수님께서 줄곧 말씀하신 읽어내는 눈이 곧 디자인해내는 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의 한 근거인 것입니다.




 창디는 8개 문화예술 카테고리 안에서 주텍스트를 문화예술작품으로 정하였고, 보조텍스트로서 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란 개념은 시각을 뛰어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식 맛의 뉘앙스를 풍부하게 만들면 미각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음악이란 것은 연주자의 음악이 흐르는 순간 청중의 청각과 시간, 의식을 디자인합니다. 




 이쯤되면 세상에 텍스트 아닌 것이 없고 디자인 아닌 것이 없는 셈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텍스트와 디자인의 개념 속에서 창디는 현재 문화예술을 주텍스트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예술 외에 책과 회원님들께서 수집하신 사진등등을 통해 물음을 던지고 답을 얻어내는 모임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정해진 카테고리안의 문화예술을 읽어내는 눈에서 창의성디자인을 해내는 눈까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 공지 [안내] 11월 창디모임 <시즌2. 에피소드03> 13 전광준 2009.11.14 2351
266 후기 [후기] 상념, 그리고 2009 대전독립영화제 6 전광준 2009.11.18 2522
265 공지 [안내] 창디 회원시간 발표자 확정공지 전광준 2009.11.19 2299
264 현장스케치 오늘 처음 참석했던 박수환입니다. 5 박수환 2009.11.22 2730
263 현장스케치 [사진] 에피소드03 현장스케치 <1> 10 전광준 2009.11.22 2800
262 현장스케치 [영상] 에피소드03 현장스케치 <2> 5 전광준 2009.11.24 2390
261 자료 [자료] 에피소드03 발표 파일 3 file 송은경 2009.11.24 2685
260 [정보] 12.4~6 나무밴드 콘서트- 세상의 모든 블루스 전광준 2009.11.27 1920
259 공지 [마감] 12.13 다즐링피아노 나눔콘서트 번개 6 전광준 2009.11.27 2538
258 공지 [마감] 12.2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번개 2 전광준 2009.11.27 2265
257 칼럼 [펌글] 김억중교수님 칼럼<2> 5 전광준 2009.11.28 2372
256 [정보] 대전예술의 전당 12월 공연 안내 전광준 2009.12.01 2155
255 [정보] 12.10 대전시향 목요문화산책<무료> 전광준 2009.12.01 1747
254 [정보] 12.14 violinist 김민 마스터클래스<무료> 전광준 2009.12.01 1932
253 [정보] 12.24 대전예술의 전당 천원콘서트 전광준 2009.12.01 21725
252 [정보] 12.3~16 프랑스 영화의 향수<무료> 전광준 2009.12.01 1832
251 [정보] 12.10 대전대 목요문화제<무료> 1 전광준 2009.12.01 2019
250 내가 생각하는 창의 디자인 2 이관용 2009.12.02 1958
249 공지 [마감] 12.8~10 경로당 폰팅사건 2차 번개 전광준 2009.12.04 2211
» 공지 [안내] 창디가 생각하는 창의성디자인 전광준 2009.12.04 29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