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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인천모임 (2012.03.16.) 긴급 안건 제안

by 김형태 posted Mar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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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백북스 김형태 입니다.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제가 인천백북스에 남기고 싶었던 일들을 말씀 올립니다. 이를 이 번, 제37차 인천백북스 정기모임에서 검토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 째, 저는 (가칭) 인천토요모임/상대성이론 공부모임을 장기적으로 백북스와는 독립된, 인천의 지성을 대표하는 과학사 과학철학 공부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지난, 3월 10일의 인천번개모임은 우연하게 이루어진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바보의 수 개월에 걸친 불면의 고민과, 한 참교육자의 자기희생적인 결단에서 성사되었습니다.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이 '아이'를 이제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이제, 이 '아이'는 여러분의 자식 입니다!

제 구상은, (가칭) 인천토요모임에서의 공부를 주관하실 분으로, 백북스와 인천백북스의 운영진과 중복되지 않는 전문가를 모시고자 합니다. 이 공부모임은 백북스/인천백북스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진정한 열린 생각과 열린 책읽기를 실천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2년 3월 10일을 100년 후의 누군가는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인천백북스 회비에 관한 건 입니다.
인천백북스 정기모임은, 외부 초빙강연의 경우에는 회비를 모금하고, 회원발제의 경우에는 회비를 모금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기모임 외부인사 초빙강연의 경우, 회비(일반 1만원/학생 5천원)을 모금하여 강연자의 거마비로 사용한다.

2. 정기모임 내부회원발제의 경우와 (가칭) 인천토요모임의 경우, 일반/학생 구분없이 회비 5천원을 모금하여 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A기금, B기금으로 구분한다.

3. A기금(인천백북스 회원발제 정기모임)은 연말에 지역사회의 의미있는 활동에 전액기부한다. 대상범위는 인천지역에 국한하지 않는다. A기금은 이월하지 아니하며, 당해회계연도에 모금된 금액을 연말에 전액 집행한다.

4. B기금(인천토요모임)은 이월 적립이 가능하며, 순수한 공부 목적에 부합되는 일에 사용한다. B기금의 집행은 공부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5. A기금과 B기금은 운영 경비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기금조성의 목적에만 사용한다.

저는 지난, 2월 15일의 여의도 번개모임의 임시보관금 6만원을 B기금(인천토요모임/상대성이론공부모임)의 첫 번째 적립 기금으로 사용하기를 희망합니다. 당시 참석하셨던 분들의 승낙을 부탁드립니다.


인천백북스는 2011년 9월 9일 이후로 총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천백북스의 총무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 두는 이유는, 전임 인천총무이신, 번역가 김미선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에서 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후의 모든 후임자들은 '총무대행'으로 일을 할 것입니다.
후임자들은 긍지를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상은, 남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주는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말을 이만 줄입니다.
고맙습니다.

인천백북스 총무대행 김형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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