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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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교육 현장에 대한 소견을 내비칠 수 있다는
기대와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점점 시간에 떠밀려........
더욱  명쾌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점이 아쉬웠다는 자각이 듭니다..

어제 참석하신 분들의 따뜻한 열정과 격려,  진솔한 대화에 감사드립니다.
참조했던 책에 대한 자료는 파일로 올리고,
ppt자료는 제가 시간부족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에 여기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참석했던 분들이 혹시 참고하시고 싶으시다면 저한테 쪽지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청소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을 하나 더 추천한다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바버라 슈나이더 지음(이희재옮김/문용린 감수)
이책은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진로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어려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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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1.05.04 20:30
    단순한 십대의 '뇌'보다 훨씬 큰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던 마음 충분히 전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계신 분이라 울림이 컸습니다. 학교에 오래 계셔주세요. 행복하시구요^^
  • ?
    송찬옥 2011.05.04 20:30
    감사합니다...

    누구나 제 자리에서 필요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고 복받은 거지요....
    부모로서 교사로서 청소년 곁에서 그냥 존재하는 그 자체로
    사랑과 존경의 에너지가 오가기까지 많은 고통과 인내가 따르겠지요~!
  • ?
    손호선 2011.05.04 20:30
    송선생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유익한 강연 잘 들었습니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코칭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더군요.
    가르치는 기술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
    변정구 2011.05.04 20:30
    책 "우리의 10대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합니다.(15쪽)

    " 젊은이들은 현재의 쾌락을 즐긴다.
    그들은 버릇이 없고, 권위에 대해 경멸감을 보인다.
    또한 그들은 어른들에게 무례를 범하며 예배시간에 떠들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더 이상 어른을 보고 벌떡 일어나지 않으며, 부모에게 대들고,
    손님들 앞에서 킥킥거리며 웃고,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대며, 선생님을 괴롭힌다.
    -소크라테스, 기원전 5세기

    아마도 청소년기를 가장 정확한 표현한 말은 사춘기 시작 시점부터 사춘기가 끝나는 시점까지의 기간일 것이다. 이런 표현이 어리석고 비과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청소년기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정확한 언급이라고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분명 희랍어로 말을 했겠지만, 영어 번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children now love luxury; they have bad manners, contempt for authority; they show disrespect for elders and love chatter in place of exercise. Children are now tyrants, not the servants of their households. They no longer rise when elders enter the room. They contradict their parents, chatter before company, gobble up dainties at the table, cross their legs, and tyrannize their teachers. "

    그러나, 인용문은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한 말은 아니라, 아리스토파네스가 쓴 희곡 "구름"에서 인용한 구절이랍니다. (Actually a paraphrase of a quote from Aristophanes' Clouds, a comedic play known for its caricature of Socrates. 출처 http://en.wikiquote.org/wiki/Socrates) 대체로 성실한 목적 따위는 있을 턱도 없는 정황 아래 터무니없는 목적을 그럴 듯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매우 과장된 온갖 수단을 극에서 연출한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성향으로 볼 때, 인용문이 소크라테스의 말이라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출처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근거나 논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않으면, 잘못된 결론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Aristophanes
    http://ko.wikipedia.org/wiki/아리스토파네스
    http://en.wikipedia.org/wiki/The_Clouds
    http://en.wikiquote.org/wiki/Soc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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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중 2011.05.04 20:30
    발표 잘 들었습니다. 평소 생각을 많이 고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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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찬옥 2011.05.04 20:30
    변정구님의 끝을 알 수 없는 서지학관련 정보와 탐구정신을 존경합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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