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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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인천백북스 | 퀀텀 브레인
- 일시 : 2011년
3월 첫 번째 화요일 (3월 8일) 19시


        19:00~20:00 발표


        20:00~21:00 질문 및 답변


        21:00~       뒷풀이


- 장소 : 인천시 교육청 앞 파크에비뉴 빌딩 4층 회의실
- 회비 : 회원발제 모임일 때는 회비가 없습니다. (단, 뒷풀이비용은 N분의 1)
- 연락처 : 010-8712-1429 안희찬


 





저자 : 제프리 새티노버
출판사 : 시스테마
출간일 : 2011년 1월
발표자: 김양겸



 




인간은 기계인가? 아니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두뇌를 이루는 세포 속에서 양자 효과가 신경 세포의 구조에 영향을 줄 만큼 충분히 큰 규모로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일상적인 삶에 영향을 줄 법 하다고 여길만한 이유가 있을까?
한 가지 대답은 이렇다. ‘인간의 두뇌 속에는 양자 효과를 붙잡아서 혼돈을 통해 증폭하는 완벽하게 설계된 구조물’이 존재한다. 그런 구조물은 모든 수준(화학 반응, 세포 내부, 망구조, 심지어 사회적 수준까지)에서 순환반복이 일어나는 형태를 띠면서 자기조직화를 한다. 그렇다면 두뇌와 인간 사회의 작용 전체는 양자 세계의 절대적 자유, 신비, 비기계성 가운데 적어도 일부를 공유할 것이다. 이 주장은 타당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면 아인슈타인이 엇나간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 [퀀텀 브레인], 206~207쪽 )





 


생체 물질의 양이 엄청난 데다 온도도 36.5℃나 되면 으레 흔들림이 생기고, 따라서 양자 효과들은 거의 모두 상쇄되어 묻혀버리게 마련이며,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란 상상하기 어렵다. 펜로즈가 단순히 사람과 전자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양자 효과들과 살아있는 신경망 사이의 차이는 너무 컸다. 굉장한 인기를 누리기는 했으나 펜로즈의 두드러진 명성과 물리학, 수학에 기여한 공로가 무색하게도 [마음의 그림자]는 이내 의식과 물리학에 대한 대중서로 치부되어 과학자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 [퀀텀 브레인], 278쪽 )




 
목  차


1부 양자 뇌
  들어가며
  양자가 낳은 위기
01 물질로 만들어낸 정신-네 번째 뇌는 기계인가
02 마음의 눈을 뜨다
03 죽음과 탄생
04 어린 강아지에게 묵은 재주를 가르치다
05 습식 신경망
06 기막힌 유리에 스핀을 걸다
07 생명 게임 또는 표범은 어떻게 점박이가 되는가
08 스스로의 힘으로
09 인간은 기계인가?

2부 기적
10 풀어낼 수 없는 해
11 EPR, 지명수배-사살하여 생포하라
12 하나가 나뉘어 여럿으로-수수께끼 하나로부터 여럿이 생겨나다
13 낯설면 낯설수록 더 좋다
14 정신을 이루는 물질
15 변화무쌍한 컴퓨터
16 변덕스러운 우연에 굴복하고, 혼돈이 다툼을 심판할 때
17 양자가 낳은 잔물결

찾아보기









시는 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5-11번지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하차. 5번 출구.
인천광역시 교육청 정문 건너편 파크에비뉴 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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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2011.02.15 19:13
    좋아요 좋아~~ 이 책 읽을 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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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11.02.15 19:13
    엇 황제의 새마음 아니었나요? 책이 어제 도착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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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정구 2011.02.15 19:13
    두뇌를 이루는 세포 속에서 양자 효과가 신경 세포의 구조에 영향을 줄 만큼 충분히 큰 규모로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일상적인 삶에 영향을 줄 법 하다고 여길만한 이유가 있을까?
    한 가지 대답은 이렇다. ‘인간의 두뇌 속에는 양자 효과를 붙잡아서 혼돈을 통해 증폭하는 완벽하게 설계된 구조물’이 존재한다. 그런 구조물은 모든 수준(화학 반응, 세포 내부, 망구조, 심지어 사회적 수준까지)에서 순환반복이 일어나는 형태를 띠면서 자기조직화를 한다. 그렇다면 두뇌와 인간 사회의 작용 전체는 양자 세계의 절대적 자유, 신비, 비기계성 가운데 적어도 일부를 공유할 것이다. 이 주장은 타당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면 아인슈타인이 엇나간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 [퀀텀 브레인], 206~207쪽 )

    (원문)
    Even if quantum effects are present within brain cells at a sufficiently large scale to affect neuronal substructures, is there any reason to suppose that these effects possibly influence everyday life?
    One answer is: There exist structures in the human brain that appear perfectly designed to capture quantum effect and amplify them via chaos, because in order to self-organize, they have adopted an iterative form at every level-chemical, intracellular, network, and even social. If so, the actions generated by the brain, and of human society as a whole, would share at least some of the absolute freedom, mysteriousness, and nonmechanicality of the quantum world. Can this claim really be right? To find a plausible answer, we need to begin where Einstein went wrong.

    생체 물질의 양이 엄청난 데다 온도도 36.5℃나 되면 으레 흔들림이 생기고, 따라서 양자 효과들은 거의 모두 상쇄되어 묻혀버리게 마련이며,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란 상상하기 어렵다. 펜로즈가 단순히 사람과 전자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양자 효과들과 살아있는 신경망 사이의 차이는 너무 컸다. 굉장한 인기를 누리기는 했으나 펜로즈의 두드러진 명성과 물리학, 수학에 기여한 공로가 무색하게도 [마음의 그림자]는 이내 의식과 물리학에 대한 대중서로 치부되어 과학자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 [퀀텀 브레인], 278쪽 )

    (원문)
    It is inconceivable that the incidental jiggling of such an enormous amount of living matter, at 98.6 degrees F, would not overwhelm any quantum effects by causing almost all to cancel out. Penrose wasn't merely making an analogy between people and electrons, but still, the gap between known quantum effects and a living net of thousands of neurons is immense. For all the book's popularity — and in spite of Penrose's genuinely stellar repuation and contributions to physics and mathematics(only Einstein himself has contributed more to the Theory of General Relativity) — Shadows of the Mind was quickly assigned to the growing heap of pop physics and consciousness books that few scientists take seriously.

    (번역 교정...자연스럽게 번역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ㅠㅠ)
    It is inconceivable that the incidental jiggling of such an enormous amount of living matter, at 98.6 degrees F, would not overwhelm any quantum effects by causing almost all to cancel out.

    체온에서, 생체를 이루는 거대한 양의 물질은 일상적으로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양자효과를 압도할 뿐 아니라 완전히 소거해버린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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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1.02.15 19:13
    공부가 진정 신바람 나는 분들의 열정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엔 책을 못 읽고 참석할 것 같다고 미리 자수합니다-_-;
    김양겸 님, 요약 잘 부탁해요.
    예습을 도와주시는 변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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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11.02.15 19:13
    양자가 대량의 생체분자들이 벌이는 신경작용에 나비효과를 준다고 해석한는 것은 지나치다 생각합니다. 이런 광고처럼요 ㅋㅋ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0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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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찬옥 2011.02.15 19:13
    재미있는 비유인데...보험광고에서 차용한 나비효과는 지나치게 극대화를 했군요....몇몇분들의 열정으로 퀀텀 브레인에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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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1.02.15 19:13
    인천백북스 매번 놀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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