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선선한 좋은 아침입니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평가 받는 인천지역에 '시민 인문학 강좌'가 무료로 개설됐습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인천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인데요.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강좌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서 인문학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합니다.
인하대 측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는 것은 대학 내 인문학 연구역량을 대표하는 한국학연구소 연구진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차원입니다. 아울러 '인천시민 인문학 강좌'는 취미나 교양 위주의 주제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 몇몇 기관의 일부 인문학 강좌 수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게 인하대 측의 구상입니다.
15일 오늘부터 첫 강의가 시작돼 총 8회의 강좌가 준비된 올 하반기 '인천시민 인문학 강좌'의 큰 주제는 '동아시아와 한국의 상생을 향하여'입니다. 인천시민 인문학 강좌는 조선의 국제개항장으로 세상에 알려진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생각하고, 때론 협력하고 때론 갈등하면서 역사의 궤적을 함께 했던 동아시아 지역 내의 여러 민족과 국가에 대한 속 깊은 이해의 자리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사·철과 사회과학 등에 두루 걸쳐 있는 한국학연구소의 학자들의 연구역량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면서 우리시대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평생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삼으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강좌를 더욱 다양화 하고 제도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인천시민 인문학 강좌'는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격주 화요일 오후 4~6시, 매월 두 차례 열립니다.
더불어 강좌내용은 그때그때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 2009년 하반기 <인천시민인문학강좌>의 개요
일시 : 2009년 9~12월 격주 화요일 오후4~6시
장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석남홀
구성 : 격주 총 8강, 각 2시간씩 진행
대상 : 대학생 및 인천시민 일반
주최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주관언론사 : (주)경인일보사
강좌문의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032-860-8475
인천광역시립박물관 032-440-6730
* 대주제 : “동아시아와 한국의 상생을 향하여”
1강(9/15). 근대 동아시아, 대립과 반목의 역사; 러일전쟁을 중심으로
- 이희환(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2강(9/29). 동아시아가 공유한 고전의 바다 - 김태년(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교수)
3강(10/13). 한국인이 본 일본, 일본문화 - 임용택(인하대 일본어일본학과 교수)
4강(10/27). 화해시대의 문화징후, <색/계>와 <난징! 난징!>
- 백지운(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교수)
5강(11/10). <혈의누>를 통해본 세계상 - 김동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6강(11/24). 20세기 동아시아의 미국관 - 안종철(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7강(12/8). 동남아시아 세계에 대한 이해; 공통성과 다양성
- 윤대영(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8강(12/22). ‘한류’를 통해본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 김만수(인하대 문화콘텐츠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