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2009.08.24 22:20

뇌과학의 함정

조회 수 242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천백북스 김미선님께서 최근 번역하신 "뇌과학의 함정"에 대한 300자 책읽기 평입니다.

뇌과학 ‘맹신주의’ 타파하라




뇌과학의 함정 / 알바 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갤리온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m



전 세계적으로 뇌과학 열풍이 불고 있다. 미지의 영역인 뇌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 인간의 본질을 규명하겠다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인간에 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라는 부제를 지닌 이 책은 뇌과학 맹신주의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나의 뇌=나의 마음, 의식, 존재 자체’라는 착각에서 빠져나와야 인간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로서 철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의식이나 마음이 뇌의 작용으로만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희로애락의 감정, 기억과 감정, 자유의지 등이 신경과학의 뇌 연구로 다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 속에서 타인들과 어우러져 한판 춤을 벌이는 존재다. 이 때문에 개인의 경험과 의식은 신경구조인 뇌를 넘어서 현재 살고 있는 세계의 환경과 상호 작용하며 나타난다. 저자는 현재 세계 인문학계 일각에서 ‘뇌=마음’ ‘의식=뇌’라는 이원론적 데카르트 식의 믿음을 폐기하고 ‘뇌-몸-환경’을 불가분의 단위로 이해하려는 스피노자 식 생각이 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문화일보 2009-08-21

  • ?
    유연성 2009.08.24 22:20
    '뇌과학의 함정' 뭔가 모르게 끌리는 책이네요.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좋은 책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 ?
    임성혁 2009.08.24 22:20
    좋은책 번역해주신 우리 백북스 김미선선생님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현장스케치 인천토요공부모임 제7회 스케치 : 괴델과 아인슈타인 5 김형태 2012.07.15 2064
263 현장스케치 제36차 김복영 회원(인천대학교 교수) 회계보고 13 김형태 2012.02.18 2072
262 현장스케치 제41차 주민수 회원(물리학 박사) 스케치 & 회계 13 김형태 2012.07.14 2072
261 인천백북스 기사 6 김주현 2009.10.05 2074
260 현장스케치 제53차 유문무 회원(인천대학교 교수) 스케치 6 김형태 2013.07.13 2080
259 공지 제37차 인천모임 (2012.03.16.) 긴급 안건 제안 22 김형태 2012.03.12 2082
258 공지 건각의 질주본능, 가을의 전설을 응원합니다. 12 김형태 2012.10.22 2085
257 후기 [독후감] 신을 위한 변론 3 김미선 2010.12.09 2087
256 공지 2012.06.15. (금) 제40차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5 김형태 2012.05.23 2092
255 현장스케치 인천 해석 제12회 박제윤 회원(철학박사) 논술 2강 스케치 10 김형태 2012.11.04 2093
254 13차 모임 회계 내역(3월 2일) 김미선 2010.03.08 2094
253 공지 10/12 (금) 제44차 <링크> 5 김형태 2012.09.15 2099
252 자료 노벨상 (자연과학 부문) 아시아 수상 집계 (2012) 2 김형태 2012.10.27 2102
251 15차 모임 책 증정 행사 결과 보고 & 인천백북스 임시 연락처 2 김미선 2010.05.03 2103
250 [인천백북스, 그 사람의 인생도 함께 읽는다!!]18회 발제자 한혜민씨 인터뷰 3 김주현 2010.08.13 2104
249 현장스케치 제54차 박제윤 회원(인천대학교 교수) 스케치 1 김형태 2013.08.10 2106
248 현장스케치 인천백북스 차이나타운 번개 후기 3 김형태 2012.05.03 2113
247 공지 [공지] 2011.09.22. (목) 인천백북스 간담회 개최 5 김형태 2011.09.15 2115
246 공지 3월 15일(금) 제49차 <감각과 영혼의 만남> (공지) 1 김형태 2013.01.23 2115
245 칼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논리학 10 주민수 2012.07.16 2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