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2012.12.15 08:10

송년 모임 후기

조회 수 1708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집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소통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이병록 선생님을 떠올리며 글을 적습니다.

과거 1년 정도
정기모임 총무를 했었지만
소통의 필요성은 느끼되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어렵기도 했고,
집에 가기 바쁘기도 했고,
내일을 준비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평생의 화두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초딩들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할만한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ㅎ

게다가
제 지적 호기심은 정확히 초등 수준이기에
다뤄지는 정보가 제 수준에 너무 넘어서면
흥미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소모임이 있었죠.
눈을 보며 대화하는 인문고전읽기요.
공백기를 지나 
다시 백북스에 들락거리는 이유입니다.

백북스가 낯선 분들은
소모임에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정보도 있고 재미도 있지만
영혼이 비슷한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송년 모임 준비해주신
운영진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자주 뵙진 못하지만
게시판으로라도 앞으론
좀 더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즐건 연말 되세요.^^









  • ?
    한정규 2012.12.15 08:10
    인사를 제대로 못 나눠 아쉽지만, 언젠가 소모임 간에 소통할 때가 있겠죠.

    2008년에 백북스에서 처음 갔던 모임이 인문고전 모임이었어요. 일석기념관 2층... 브루노 스넬의 정신의 발견을 읽을 때. 그 때 책을 읽고 한 마디씩하는 게 처음이었던 제겐 매우 낯선 경험이었죠. 조선왕조실록. 평일에 시간을 빼기 어려운 처지이기에 눈팅만 하고 있지만 역사기록을 본다는 건 정말 제대로 된 역사공부를 하는 거라 참석하고픈 마음이 한 가득이지만... 가는 곳에 사람이 있고 길이 있겠죠(횡설수설^^;;)?

    모두 좋은 연말 보내세요^^
  • ?
    이병록 2012.12.15 08:10
    서울 모임 총무, 인문고전에 이어서 월요모임을 새로 만드신 강혜정 회원님!
    책과 인생에 대한 열정을 느낍니다.
  • ?
    임석희 2012.12.15 08:10
    혜정씨...
    만나지도 못하고, 이렇게 온라인으로만, 문자로만 연락하네요. 푸훗...
    언젠가 만나게 되겠죠?
    내년에도 인문고전모임이 계속 대박 나길~!!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1 제 57차 서울백북스 2013년 5월 회계내역입니다. 한희준 2013.06.28 1533
450 6월28일 금요일 서울백북스 고중숙 교수님 강연 안내 박용태 2013.06.25 1542
449 <실체에 이르는 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슬라이드입니다. 4 file 이종필 2013.06.05 1954
448 5월 31일 이종필 박사 <실체에 이르는 길> 박용태 2013.05.28 1709
447 제 54,56차 서울백북스 2013년 3,4월 회계내역입니다. 한희준 2013.05.28 1398
446 제54차 서울백북스 2013년 3월 회계내역입니다. 한정규 2013.05.15 1424
445 오늘 조중걸 선생님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 강연회 있습니다 박용태 2013.04.19 1548
444 앎의 나무 강연자료 공유 file 박용태 2013.04.10 1615
443 후기 55차 모임 후기 2 서동희 2013.04.02 2037
442 제55차 서울백북스 2013년 3월 회계내역입니다. 한희준 2013.04.02 1507
441 '우린 마을에서 논다' 후기 3 file 이병록 2013.03.24 1842
440 현장스케치 ‎54차 서울백북스 정기모임 - 간략 후기 3 한정규 2013.03.20 2325
439 CERN의 힉스 입자 관련 발표내용 이종필 2013.03.17 1661
438 뇌과학적 설명편향과 해석 박용태 2013.03.15 1554
437 5월 서울백북스 선정도서는? - 실체에 이르는... 1 박용태 2013.03.13 1525
436 "실체에 이르는 길"과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서평 4 이종필 2013.03.13 2243
435 3월29일,4월26일 선정도서 안내 1 박용태 2013.03.08 1527
434 우린 마을에서 논다. 8 이병록 2013.03.01 2093
433 제53차 서울백북스 2013년 2월 회계내역입니다. 한희준 2013.02.28 1538
432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발표자료 공유 7 file 박용태 2013.02.26 1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