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면
장작불은 더 곱고 이쁘게 타들어 가는걸까요?
아니면 불꽃의 춤사위와 온기에
월광이 더 눈부셨던 걸까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속상했지만
장작불과 달빛으로 구워진
따뜻하고 노란 감자처럼
맛있고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생애 가장 멋진 월광을 경험하게 해주신
박용태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전 사랑방 부럽지 않더라구요. ^^
기회되면 선생님 피아노 연주도 듣고 싶습니다.
올해 송년 모임땐 백북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면 어떨까요? ㅎ
가끔 뵙지만,
그저 인사만 올리지만,
현영석선생님, 강신철선생님
인사 올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그 밖에
먼 길 돌아 집까지 바래다 주신 전승철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종필선생님 정말 최고의 감자였어요. ㅠ.ㅠ
김영철회원님 발표 못듣고 와서 섭섭하네요. ㅡ.ㅡ
김주현회원님 또 보고싶어요~^^
김양겸회원님 다음엔 누나라고 불러주심 감사. ㅋ
더 계신데 성함이 생각나지 않네요. ㅠ.ㅠ
죄송..죄송..죄송...
어쨌든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함께 하셨음 좋겠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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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에 왜 사랑이 걸린 건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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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따뜻한 햇살이 연초록빛 물감을 머물고 있었던걸까요?
온 누리에 펼쳐져 있는 산과 들 곳곳 마다, 그리고 양평의 텃밭에서도 연이은 온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슴 향기를 퍼붓는 녹색의 햇살과 겨우내 우직하게 제 자리를 버텨온 나무 그늘 덕분에
마른 장작깨비 줍고 잔가지 자르는 사용법까지 익혀서 모닥불 타오르는 내내 백북스의 열띤 이야기는.....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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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공지 | 40차 서울백북스 회계내역 1 | 박경숙 | 2012.01.30 | 1942 |
110 | 40차 서울 백북스 현장 모습 5 | 이병록 | 2012.01.28 | 2052 | |
109 | 공부자료 | 4/24 정기모임 발표자료입니다. 1 | 김영철 | 2009.04.26 | 2726 |
108 | 일반 | 4.26일 모임과 주제 3 | 이병록 | 2008.04.07 | 2565 |
107 | 3월30일 멀티 유니버스 발표 자료입니다. 4 | 이종필 | 2012.04.01 | 1771 | |
106 | 3월29일,4월26일 선정도서 안내 1 | 박용태 | 2013.03.08 | 1527 | |
105 | 일반 | 3월 모임의 주제는? 2 | 이병록 | 2008.02.19 | 3103 |
104 | 모임공지 | 3월 23일 이강영 교수님 강연 안내 | 박용태 | 2018.03.20 | 412 |
103 | 39회차 서울백북스 현장스케치 2 | 문경수 | 2012.01.02 | 2469 | |
102 | 공지 | 36차 서울백북스 회계내역 1 | 박경숙 | 2011.10.04 | 2238 |
101 | 36차 서울백북스 2 | 김정훈 | 2011.09.05 | 1770 | |
100 | 후기 | 36차 '이기적 유전자' 강연정리 | 황가영 | 2011.10.29 | 6894 |
99 | 33차 서울 백북스에 대해서 여쭙니다. 6 | 류세아 | 2011.06.21 | 2054 | |
98 | 후기 | 32차 '이보디보' 후기 3 | 황가영 | 2011.06.01 | 2537 |
97 | 공지 | 30차 3월 정기모임 회계내역 | 박경숙 | 2011.03.28 | 2072 |
96 | 후기 | 30차 "느끼는 뇌" 후기 3 | 황가영 | 2011.04.04 | 2853 |
95 | 일반 | 2월27일 서울정기강연회회계보고 1 | 김영이 | 2009.03.02 | 2364 |
94 | 2월22일 서울백북스강연회장소는 서울시청 시민청입니다 2 | 박용태 | 2013.02.19 | 1654 | |
93 | 2월18일 서울 백북스 번개 모임 안내 5 | 박용태 | 2013.02.17 | 1638 | |
92 | 모임공지 | 2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김대식 교수님의 <빅퀘스쳔>강연 안내 | 박용태 | 2015.02.04 | 1767 |
어제 양평 모임에 대충 14명이 모였습니다. 산나물도 뜯고, 잘먹고 잘 논, 봄날이였습니다. 얻어 들은 것은 말 할 것 없고, 고추장에 찍어 먹는 싱싱한 양평 두릅, 참나물 ..., 김주현회원미 만든 스파케티 저녁 요리 그리고 산중에서 먹는 싱싱한 참치회, 늦게 어렵게 합류한 강혜정 회원이 들고온 싱싱한 딸기를 먹는 것은 참석 한 사람들만의 행운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런 것 처럼 백북스 모임엔, 안가면, 못가면 자기만 손해라는 사실이 다시 입증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