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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베스트 CEO (제 40회차 모임)

by 송윤호 posted Mar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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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 독서클럽 40회차 모임 중계



2004년 2월 24일 오후 7시 한남대 경상대학 50408 세미나실



발제자 소개



현영석 교수 (yshyun@hannam.ac.kr)



1952년 전북 무주 출생, 서울대 공대(자동차공학 전공)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자재소요계획기법에서 시간차감법에 의한 발주계획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KAIST에서 '한국자동차산업 기술발전에 관한 실증연구(1968-1986)'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일본 동경대, 태국 AIT에서 초빙교수로 지냈고 한남대 경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을 거쳐 현재는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코리아오토포럼 운영위원장, 자동차 부품진흥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자동차산업론"(일본 세계사상사 출간)과 최근에 발간된

한국의 월드베스트 시리즈 중 "움직이는 생활공간-자동차"를 집필했다.

국내외 저널에 "Can Hyundai Go It Alone"등 논문 30여 편을 발표했다.

본 100권 독서클럽의 회장이다.



선정도서 : 7인의 베스트 CEO (제프리 크레임스)



선정이유



현영석 교수 : 이 책을 선정하는 이유는 기존에 CEO와 경영 전략에 대한 책이 많이 있었지만, 이 책은 “best CEO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관점에서 편집하고 책을 썼기 때문에 맘에 들었다. 강의도 이런 식으로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 문제도 현실과 현실에 있을 수 있는 문제를 던져주고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해야되는가를 물어보고,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고, 교수들이 “이러한 문제는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말해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공허하다. 하지만 예를 들어 델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피드백하면 그 문제를 보는데 좋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정했다. 경영 이론 측면의 내용은 다 아는 부분이지만, 요즘의 경영학 책을 보다 보면 드러커와 그런 사람들 같은 경영의 도사들이 자기 생각은 어떻고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식의 경영학 책이 있는 반면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와 같이 수 많은 데이터 베이스를 선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기업을 찾아내는, 한마디로 품을 많이 팔아서 여러 가지 기업들을 귀납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 위대한 기업과 좋은 기업이 뭔가를 찾아내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가 200개 이상의 경영 서적을 쓴 경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서 7명의 CEO를 선택하고 각 CEO들의 개성과 장/단점을 분석하여 책을 구성했다.



현영석 교수의 발제 내용 요약



저자는 비범한 리더들의 특징/업적을 6가지로 정리하고 있는데 그에 기초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겠다.



첫 번째,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 보는 시각 -> 시장의 시각으로 자기 조직을 본다

베스트 CEO -> 자기 입장에서가 아니라 시장의 입장과 관점에서 문제를 본다

예) 한남대 : 이사회나 학교 운영자들의 입장에서만 문제 해결 (X)

학교 운영과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관점에서 문제 해결(O)

고용주들의 한남대 졸업생들에 대한 관점에서 문제 해결(O)



두 번째, 복음주의적인 리더십 유전자를 갖는다.

복음주의적인 리더십 -> 정열적인 것.

성공한 사람/기업 -> 정열적이라고 평가

ex) 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안철수 : 영혼이 있는 조직

도요타 : 혁신 유전자 & passion

열정이란? -> 영어로 passion, zeal, enthusiasm

이 책에서는는 정열이라는 것에 대해 enthusiasm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enthusiasm 은 정열과 열정이란 말보다 조금더 성스러운 뉘앙스를 포함한다.

넓은 뜻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자신의 능력을 하나님께 다시 돌려주는 것. -> 열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리더의 소명이라는 의식.

결국 우리 모두 이런식의 베스트 CEO 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태어났다.

열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 문화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문화 -> 공감대 형성, 문제 공유 하는 시각.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 종업원과 고객 만족을 문화적으로 연결



네 번째, 차세대 제품, 프로세스,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낸다.

밀러의 제 4세대 R&D -> 왜 혁신적인 기업들이 망하는가?

굉장히 혁신적인 조직이 망한다?

혁신적인 조직이 눈에 보이는 고객, 위기, 경쟁자에 대응하는 것에 대한 문제는

스피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패러다임 테크놀로지나 고객 요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다면 실패를 하게 된다.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 테크놀로지와 트렌드를 미리 읽고 그것에 필요한 역량을 만들어내야 기업이 영속성을 갖을 수 있다.

ex)

실패한 얼음 공장 사장 -> 현재의 얼음 수요 예측, 얼마나 빨리 물을 얼음으로

변환시킬 것인가?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고객에게

얼음을 운송할 것인가? 얼마나 정교하게 빨리 얼음을

가공할 것인가? 라는 보이는 문제에만 대응



성공한 얼음 공장 사장 -> 현재의 얼음 수요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 변화 예측

혁신적 아이디어 : 얼음 공장을 크게 키울 것이 아니라 각 가정마다

조그만 얼음 공장을 만들자 -> 전기 냉장고

결국 얼음 공장 -> 전기 냉장고 공장으로의 변환 가능 : 기업의 영속성 확보



제 4세대 R&D -> 경영자가 자기의 시간 중 2-30%를 있는 고객과 경쟁에 대해

연구하지 말고 미래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직원들에게도 그러한 관심을 전파시켜야 한다.



즉, 미래를 보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



다섯째, 출처에 상관 없이 베스트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긴다.

활발한 벤치마킹, 어디든지 배울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베스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것 -> 혁신

ex) 혁신적인 포드 생산 방식(컨베이어 생산 방식)

포드의 고민 -> 자동차를 어떻게 싸게 많이 생산할 수 있을까?

우연히 푸줏간을 갔다가 컨베이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자동차 생산에 응용했음.

->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노력이 혁신적인 성과로 나타남





여섯째, 리더십에 관한 지식 체계를 만들어 낸다.

리더십이 어떻게 형성되어지고 영향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리더십

을 발휘해야만 조직 구성원이 따를 수 있는 역량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킨 사람들이 7인의 베스트 CEO .







발제자 현영석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