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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예수 (제 30회차 모임)

by 송윤호 posted Sep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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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차 모임 중계



일시 : 9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한남대 경상대학 50408 세미나실



선정도서 : 최고경영자 예수



발제자 : 송윤호







그 동안 CEO나 리더십에 관한 책을 많이 접했다.

우리 클럽에서도 첫 모임의 책이 잭 웰치의 자서전 이었고, 안철수 사장의 자서전...

그리고 장쩌민 같은 중국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

항우와 유방 같은 소설을 통해서 보는 리더십...

최근 모임에는 창조적인 괴짜들의 리더십...

또 서점에 가면 각종 리더십이나 성공한 CEO 에 관한 책들이 즐비.



각 나라에서는 각기 모범적이고 훌륭한 CEO 들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잭웰치 -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경영자

일본 마쓰시다 고노스케 - 경영의 신



본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때, 묘한 궁금증이 밀어 닥쳤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녔고, 또 대학에 와선 경영학을 4년간 공부를 했었는데,

기존의 경영 서적이나 CEO , 리더십 등에 대한 독서도 하고 나름대로 생각도 해봤지만

정작 예수님의 리더십과 또 제가 공부하는 경영과 리더십을 관련시켜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종교는 종교, 공부면 공부 이렇게 생각을 해왔던 것이다.

세상엔 어느 하나 연관성이 없는 것이 없고, 서로다른 분야에서도 시사점이나 배울점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 말이다.



어쨌건 종교인도 목회자도 아닌 저자가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예수님을 말씀과 행동기법들을 분석해 21세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리더십과 지도자 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경영 관련 서적은 단지 사업적 경영과 관련된 것이라는 편견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사업가의 경영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에서의 경영이 가지는 의미도 얼마나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당장 돈을 벌고, 경영상의 문제를 해소할 방법이 나와있진 않다.





또 독자의 개인적인 종교성향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음.



각 챕터 별로 짧게 구성-저자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 & 일상생활에서 두고 두고 조금씩 읽을 수 있다.



챕터 후반에 질문(QUESTION)을 통해 챕터를 한 마디로 요약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음.



저자는 예수님의 리더십이 남성적이며 권위적인 힘의 사용에 기초한 알파 경영과 여성적이며 상호협조적인 힘의 사용에 기초한 베타경영 스타일을 상호 연계 시키고 고양시켜 시너지 효과를 부르는 오메가 경영 스타일의 완벽한 리더십임을 나타내고 있다.



저자는 예수님이 독창적인 오메가 리더로서 세 가지 범주의 강점들을 갖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음.



* 자아극복의 강점

* 행동의 강점

* 인간관계 형성의 강점



세 가지 범주의 강점을 모두 터득하여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자아극복 - CEO의 비전과 도덕성. 자신을 잘 알아 비전과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함.

어려운 일도 솔선수범, 남을 정죄하는데 시간을 버리지 말아야 함.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정확히 파악

사소한 것을 무시하지 말며, 꽃다발보다 꽃시를 귀중하게 여겨야함



행동 - 결단력과 계획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때로는

착실히, 꾸준히 해야함. 낡은 것 (위계질서)을 깨뜨리고 팀을 운영하고

후계자를 운영.



인간관계 - 제자들에게 그들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인물의 비전을 줌.

독단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타인과의 아이디어 교환의 개방성.

혼자가 아니라 여러사람과 같이 일하는 방법을 가르침.

권한 이양, 의견 존중, 솔선수범을 강조.







사실 현재 기업의 리더들은 기업의 본질적 목표인 ‘이윤창출’에는 충실해도 사회적, 기업적 판단 기준 속에서 이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면, 더욱이 그것이 불필요한 비용을 수반하는 것이라면 관심은 고사하고 거의 증오에 가까운 고정관념을 갖고 편향된 시각으로 왜곡된 해석을 하게됨. 장기적으로 봤을때 필요할 수도 있는 것들을 간과하고 지나가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식당에 가서 반찬을 더 달라?

각종 사회 문제?

최근의 이민 상품 열풍?



--> 모든 기업인이나 사회 구성원이 따를 만한 인물 오메가 리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열린 마음, 경청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의를 가슴에 품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는 어디에 있을 것일까?



저자는 예수님을 일상생활과 멀리 떨어진 고귀한 분으로 묘사하고 있지 않음.

우리가 실제 우리 생활에 적용할 시킬 수 있는 생활속의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고

뛰어난 지도자, 뛰어난 경영자, 뛰어난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생활을 훌륭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변화의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