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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 (제 28차 모임)

by 송윤호 posted Aug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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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IS)의 효율적인 구축이 기업의 살 길이다.

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읽고...디지털 시대 성공의 조건 제시


12일 오전 7시. 대덕 아고라 벤처 카페에서는 100권 독서클럽(www.100booksclub.com, 회장 한남대 현영석 교수)의 토론회가 열렸다. 한 달에 두 번 정기 토론회를 갖고 있는 독서클럽은 이 날 28번째 모임을 맞이했으며, 정치,경제,사회,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 온라인 활동과 더불어 해당 전문가와 회원과의 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 날 토론회엔 독서클럽 운영자인 한남대 경영정보학과의 강신철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소재로 토론을 이어 나갔다.

본 서에서 빌 게이츠는 디지털 시대에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나가야만 기업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그는 디지털 혁명이 기업 뿐만 아니라 행정, 군, 일반 가정등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정보 기술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강신철 교수는 화두에서 "이미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는 사회 전반에서 진행 되었고, 또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간편성과 속도성을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 기술은 비즈니스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며, 효율적인 정보의 흐름을 구현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의 구축이야 말로 21세기 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라고 말하며 디지털로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가속화 됨에 따라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선택,획득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산업 시대는 생산,공급자 중심의 시대였지만, 디지털 경제하에서는 고객 중심의 시대이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빨리 알아 차리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주장하며 실례로 GM, 포스코 등을 들면서 디지털 경영체제의 구축이야 말로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 활동에 있어서 제한된 정보기술(IT)의 적용이 아니라 컨텐츠와 하드웨어,사용자를 포함한 정보시스템(IS)의 구축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디지털 혁명하에서 지식 기업 혹은 지식 강국으로서 성공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서클럽의 차기 모임은 8월 26일 오전 7시 아고라 벤처 카페에서 성일석 교수의 사회로 스티븐 샘플의 '괴짜들의 리더십'이란 책으로 토론회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