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아하!체험이다

by 박용태 posted Oct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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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아하! 체험이다.
실재(reality)와의 관계속에서 얻어지는 변화체험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그리는 마음과  우물안 개구리에서 자기 인식밖의 다른 세계를 보는것은
다른것이다.
표층과 심층,  믿는다는것과 깨닫는다는것, 
예수는 신화다. 문자주의의 오류와  역사 비평학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것의 차이와
종교적 발달 장애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믿으면 맹신과 광신, 미신이 된다.
이성과 계몽주의 시대에 기독교의 도그마를 지키기위해서 무조건 믿어야 된다는
논리가 나왔다.
종교란  지금의 '나'에서 '참나'로 가는것이다 라며 논어에서 부터 불교, 노자, 장자 인도철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인용하시며 어느 종교든 결국 표층에서 심층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
라는 요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제일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은 종교란 결국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이며
다석 유영모 선생의  '없이 계신 이'가  하느님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질문중에선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처럼 종교가 없는 부분이 오히려
세계평화를 위해서 더 낳지 않는가 라는 부분에 공감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론 인간의 사고를 지배하는 유일신의 탄생으로 
종교적 근본주의, 교조주의 , 종교의 편협과 극단주의가 탄생하고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으로
인한 종교전쟁은 표층과 심층의 문제가 아니라 도그마주의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더 연구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
유일신의 탄생과  종교적 근본주의, 민족주의, 권력의 탄생, 폐쇄적 인문주의나 과학주의는 
같은 도그마주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뇌는 그만큼 고집이 세고 나의 믿음체계와 다른 신념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에서 전쟁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음을 역사적 사실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하! 체험이 뇌의 신경망을 재배선하는 것이라면 아하! 체험은
종교 체험뿐 아니라  학습과 일상생활속에서  열린마음을 가지면 언제든지 가능함을 알 수있고
'초월'과 '너머' '다름'을 인정하는 분들은 누구나 다 심층적으로  종교적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물에서 인간되기도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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