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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백북스를 만날 수  있다면 
새생명을 온누리에 뽐내고자 하는 이른 봄 연두색 새잎을 보는 것 처럼
이른 봄 어쩌다 운좋으면 만나는 눈 속에 핀 연분홍빛 매화처럼 새희망을 가질 수 있으리라

백북스가 오는 6월 오동나무 꽃이 필때면  창립  10년이 됩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열정과 정열이 모여 10년을  맞이합니다 

사단법인이 되면  이제  백북스는  모두의 자산입니다  
그간 분골쇄신, 불철주야 노력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2월에 저는 인생 60년 한남대학교 교수 30년을 맞고 있습니다  

2012. 2.28  백북스 232차  정기모임에서 발표하라는  초대를 오늘 저녁 늦게  희망에 취해서  받았습니다
오는 2.28일 백북스 홀에서 만나십시다 

교재는 제가 존경하는  충청이 배출한 공주출신  대전고등학교 천재  윤석철 교수님 "삶의 정도" 입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백북스를 만날 수 있다면
새생명을 온누리에 뽐내고자 하는 이른 봄 연두색 새잎을 보는 것 처럼
이른 봄 어쩌다  운좋은 사람, 착한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눈 속에 핀 연분홍 색깔 매화(설중매) 처럼 새희망을 가질 수 있으리라.


현영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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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현종 2012.02.16 07:48
    아 ~ 따뜻해 !

    10여년 전 1월의 저 개인의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이제 50여년 된 학교 동아리 선배들이
    학교를 떠난지 십 수 년이 되었는데
    폭설이 내린 주말 동학사 산장에 모여서
    밤새 책을 이야기하고, 사회와 교육을 이야기하고 있었죠.

    그 자리에서 난생 처음 선배에게 책을 권해달라고 했었죠.
    그리고 모임을 마치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들처럼 나이 50~60이 넘어도 깨어있는 사람이고 싶고,
    이렇게 모여 토론을 하고 싶다"라고,..

    저는 백북스라는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책을 펴고, 사회를 생각하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있네요.

    두 모임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물없다"
    돌아보면 그저 마주하고 싶은 사람밖에 없구나하는 생각입니다.

    하여 저 역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들은 변하지 않아..."

    노래처럼 그리고 매화처럼 순수하고 따뜻합니다.

    스물 한 살에 군에서 경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서봤던
    윤석철 교수님의 '프린시피아 메네지멘타(Principia Managementa)',..
    기존의 경영학원론만 접했던 저에게
    윤석철 교수님의 철학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대되는 강연, 일정이 빡빡해 가지못하겠지만, 기를쓰고 가고싶어요.
    방법을 찾고 있답니다.

    -----------------------------------
    이물없다 : '허물없다'는 전라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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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수 2012.02.16 07:48
    현영석 교수님께는
    올 한해가 여러모로 뜻깊은 해가 되겠네요.
    지난번 '세종처럼'에 이어 또 한번의 열정적 강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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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12.02.16 07:48
    세상 어디에 가 있어도 백북스가 있어 늘 행복합니다.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도 현영석 교수님의 온기로 몸을 녹일 수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벌써 환갑이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늘 소년같으신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보니 저도 얼마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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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12.02.16 07:48
    벌써 환갑이시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늘 소년같으신데.^^ 축하드립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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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2.02.16 07:48
    10진법의 10년, 60진법의 60년
    올해는 아주 의미있는 해입니다.
    이물없다'도 어렸을 때 많이 듣던 반가운 소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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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수 2012.02.16 07:48
    서울에서의 바쁜 일상이지만.

    2월의 마지막 밤을 그대들과 함께 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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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2.02.16 07:48
    찬기운이 골수에 사무치지 않으면,
    어찌 코을 찌르는 향기가 날수 있으리.

    설중매의 향기가 코를 찌르는 은은한 향기를 내려면 한겨울에 골수에 사무치는 한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시가 있습니다.



    설중매같이 부드러운 표정의 교수님 강의를 들으러 대전에 모처럼 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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