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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입니다.
몇번이나 벼르고도 못 와봤던 한양길을 오늘 핑계김에 큰맘 먹고 감행해 봤습니다.
역시나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습공동체이니 당연히 공부가 제일 우선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거나, 미뤄 두었거나, 새로 접했거나
어쨌든 '앎'에 대한 목마름이 사람들을 불러 모았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모르고도 잘 살아왔던 지난 세월이 이상하리만큼
모든 강의가 욕심나고,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앞서가고 있는 선배들의 걸음이
부러우면서도 살짝 샘도 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이나마 접해본 백북스는
공부를 함께 하는 "사람"의 모임이었습니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으로 뭉쳐진 사람들..
이 사람은 이래서 정말 소중하고 매력 있고
저 사람은 저런 점이 정말 이뿌고...
새로 만나는 사람은 그 신선함이 끌어당기고
오래된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묻어나는 정이 마음을 뜨겁게 데웁니다.

처음에는 지식에, 지금은 그 사람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 틈에서 나는 얼마나 사람냄새 풍기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리할수 있을까.. 고민과 반성도 하게 되는 이즈음입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게 된 자신이 좋습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백북스가 정말 좋습니다.
형식적 인사치레가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말씀드립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백북스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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