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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01:24

생명의 차원에 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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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차원에 관한 대화

아닉 랜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

질문자: 프랑수아 앙브라르

‘수학자들’궁리 발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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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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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멋지군요. 어디에라도 들어맞는 도식이네요.

신문기사에서 세 줄만 떼어낸 다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추론해 보면, 세계사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논리죠. 모든 구체적 사실은 완성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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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 랜: 그렇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구조 안에는 더 복잡한 것이 있습니다.

생명의 차원이라는 것이죠.

생명체는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단계들은 서로 ‘알지’ 못하고 서로 직접적으로 ‘이해’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요. 단백질 논리는 세포의 논리와 다르고, 세포의 논리는 조직의 논리와 다릅니다. 조직의 논리도 생명 전체의 논리와 다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일관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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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렇다면,

그 ‘일관성’을 이해 할 수 있는 수학적 도구를 발견하고 싶으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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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 랜 : 그렇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지요.

“프랙털에 자기 유사성이 있다면 생명체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찾는다는 의지도?있습니다.

각 점에 포지션을 부여하면서 프랙털을 설명하려고 하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프랙털은 자기유사성이다. 이미지를 확대했을 때 같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 딱 두 줄이면 충분하지요.

우리가 한 일은 생명체의 조직을 단순화하면서도 잘 설명 할 수 있는 관점을 찾는 것입니다.

다차원적인 생명체의 ‘일관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학적 도구들이 특별함과 특수성을 통해서 새로운 질문을 낳는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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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새로운 수학을 낳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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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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