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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장군님!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몸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563기 손문규 이병의 아버지 손 석민입니다.


온 가족이 장군님께 감사함이 크고 이젠 영원한 팬이 된지라


찾아 뵙고 감사드려야함이 도리이나 우선 글로나마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감히 감사의 맘을 드립니다.


 


지난 4주 동안 문규에게 큰 변화를 일으키는 교육을 해주시고


잘 길러서 스마트해군의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야교대를 방문하여 주시고 병사들의 모습에 늘 가까이 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고 믿음직 했습니다.


문규는 그 무엇보다 한 식탁에서 장군님과 병식을 함께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하니


솔직히 감개무량한 맘 그지 없습니다.


문규를 불러 주셔서 무엇으로 감사를 다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동생 온 식구가 늘 얘기하며 큰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규 자신이 큰 힘을 얻어 군생활 잘하리라는 확신이 섭니다.


얼마나 사기가 진작되고 영원히 잊지못할 일화로 남아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장군님!


해마다 천군만마의 해군을 길러내시고 수많은 부하가 산재하겠지만


군 밖의 우리도 장군님의 부하라 생각해 주십시오.


자식을 길러낸 수장이 바로 우리의 수장이십니다.


 


어느 경우든 장군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기회가 되면 꼭 보답하고 싶은 맘을 전합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대전 어느 교수님이 독서를 통해 알게된 장군님의 얘길 본적이 있습니다.


장군님 취임식에도 참석해서 감동의 글을 썼던 걸 봤습니다.


 


지장이시고 덕장임을 느꼈고 해군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문규가 장군님 품안에서 해군이 된 걸 참으로 행운이고 축복이라 여겨집니다.


 


아무쪼록 중요한 임무에 계신 장군님이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앞날에 영광이 함께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늘 장군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0년 2월 8일  손 석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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