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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서울 모임의 살림꾼 학습 총무 전재영 회원이 입원을 했습니다.




약간의 혈관 부조화로 인한 수술이었고 전자 현미경을 통해


5시간동안 조금 엉킨 핏줄을 다듬는 수술을 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백북스 회원중 몇명이 5시간의 수술을 마칠 때 쯤


입원실을 찾아갔습니다.

입원실에는 전재영회원의 부모님과 형,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전재영 회원이 마침 수술을 마치고 입원실에 실려 들어왔고 전신마취 후에

의식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몸을 심하게 떨고

얼굴도 매우 초췌해 보였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의식이 정확하지 않은 힘든 상태인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의사는 오늘 하룻동안은 절대로 잠이 들면 안된다는 말을 했고

그때마침 입원실의 병상침대로 힘들게 몸을 옮긴 전재영회원은

의사의 말을 듣자 마자 곧바로



"책 줘~"



라는 한마디로 모든 사람을 경악시켰습니다.



전재영회원의 부모님은 못말린다는 듯이

두꺼운 책한권(바이오 스피어 시대 2.0)을 전재영회원의 손에 쥐어주었고

손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전재영회원은

책을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병실에 있는 모든 사람이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박 3일동안의 입원기간동안 다른 입원환자들은 dmb를 보거나

수다를 떨거나 밤늦도록 tv를 보았지만 전재영 회원의 침상옆에는



'나와 나타샤와 당나귀,

코스모스,

그늘의발달,

바이오 스피어시대 2.0,

과학이란무엇인가'



무려 5권의 책이 있었습니다.





우리 서울 회원들도 음료수나 먹을거리와 더불어 병실에서 읽을 책을

선물해 주었고 문병을 가는 모든 사람이 두꺼운 책한권씩을 들고

문병을 와서 문병하는 도중에 짬짬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드려

전재영회원의 어머님인 전양순회원님으로부터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전재영회원은 8월 7일인 오늘 무사히 퇴원을 했습니다.



일주일정도 집에서 회복기를 보내면 자유롭게 이동도 하고

백북스 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간 전재영회원은 회복기 동안 독서를 통해 몸을

회복하겠다고 했습니다.





역시 책읽는 모임 백북스 회원의 모습, 공부꾼의 모습입니다.



전재영회원에게 안부와격려의 문자 보내실 분들은 011-9948-4480입니다.

 

독서만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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