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4250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요일에 열리는  '생명 최초의 30억년' 을 읽으신 분이라면 익숙해지셨을

'스트로마톨라이트' 동영상입니다 ^^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해 봅니다 ^^

 


동영상 박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재생됩니다.

 





















 

참고로 우니나라에도 영월과 경산에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월 문곡리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난 2000년도에

천연기념물 413호에 재정되었습니다.

 



또 산소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는

조류(藻類,algae) 학자들에게는 남조류(cyanophyta 혹은 blue-green algae) 로

불리웁니다.

 

가까운 대청호의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생물도 '남조류'의 과도한 번식 때문에

벌어나는 일이지요. 또한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 이후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루리나'도 남조류에 속하며, 일부 남조류는 효율적인 질소고정을 하므로

농업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조류 나아가 조류(藻類,algae)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합니다.

 

이러한 생활 이야기 말고도 사실 시아노박테리아를 위시한 조류들은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육상식물 보다도 지구의 산소순환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산소혁명을 통해 현재 생명다양성을 창출한 중대한 역할을 했음은 물론 현재도

지구 산소순환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행운인지 불운인지 이번 토론회가 열리는 화요일을 포함해서

동해안으로 조류(藻類,algae) 생태 조사를 하러 나갑니다.

제가 속해있는 연구실이 조류 연구실이거든요. ^^

개인적으로 고대했던 124회 토론회였는데, 참석이 불투명해져서 우울합니다만,

 

발표하시는 이진석 회원에게 이러한 이유로 이번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서지 못할것 같다는

메일을 보내니 오히려 '생물에 관심을 가진 후 부터는 이러한 현장조사가 참 부럽다.'

라는 말을 하시며 격려해주시더군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선정도서의 저자에 비하면 초보적인 현장조사가 되겠지만

어쨌건 ! 잘 다녀오겠습니다 !

 

참고로 졸업논문 주제가 담수(청주를 관통하는 무심천을 대상으로
몇개월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에 사는 미세조류 여서 조만간 현미경 사진 찍게 되면

사이트에 올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최대한 토론회에 참석하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만약 일정이 지연되어 늦어지거나

참석을 못하게되면 멀리 동해안에서 지적인 열기가 가득한 토론회가 되길 기원하겠

습니다.

 

 

송윤호 올림 (coolsyh@paran.com)

 

 

## 제가 올린 글이 시아노박테리아의 분류에 대해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아래 엄준호 박사님의 댓글을 참고해 주십시오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4 공지 " 현대과학과 리더쉽" M. 휘틀리 지음 21세기북스 고원용 2002.12.06 3831
4303 공지 "2막" 의 독서토론의 짧은 글..^^: 1 송근호 2004.02.03 2720
4302 공지 "8시 17분입니다" 22 이정원 2008.02.11 7998
4301 공지 "space time" 이 아니라 "Spacetime"......(1) 박문호 2005.01.07 2658
4300 "[살아있는 한반도] 생명 융단이 소청도에서 10억년 전 숨을 쉬었다" 6 고원용 2009.11.02 2660
4299 "[생각에 관한 생각] 책과, 대선결과의 한 해석" 1 file 이정모 2012.12.25 2004
4298 "가장 오래된 원인 두개골 발견" 고원용 2009.10.06 2326
4297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님 강연 사진후기 4 이정원 2009.06.11 3152
4296 공지 "국민 애송시 1위는 김소월 '진달래꽃'" 4 서지미 2008.11.15 2050
4295 "기억을 찾아서"의 저자 에릭 켄달 최고의 역작 신경과학의 원리 번역판 출간 3 배진우 2011.05.14 2316
4294 "나의 백북스 이야기"를 써 주세요. 2 file 윤보미 2009.05.21 2158
4293 공지 "뇌와 생각의 출현" 동영상 구해요 2 김영준 2008.11.03 1793
4292 공지 "단돈 1000원으로 문화축제 즐겨요” 1 이혜영 2009.02.09 1817
4291 공지 "달무리 지면" -피천득 시인 - 2007.06.26 3305
4290 공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7 김주현 2008.05.18 2512
4289 공지 "리더와 보스" 황희석 2003.06.06 3319
4288 공지 "마당을 나온 암탉" 원화 전시회------북카페에서 이동선 2002.07.08 4594
4287 공지 "많이 건졌어요" 5 현영석 2008.08.04 1883
4286 공지 "모든 경계엔 꽃이 핀다" 함민복 1 현영석 2007.05.17 3381
4285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매일 점검하라/한비야 3 이동선 2009.07.29 20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