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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8 09:00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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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중한 자리에 기억을 이순간 다시 되새겨 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박문호 박사님의 발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해 한번 뇌강의를 경험해서 인지 그때의 낯설음보다 훨씬 깊숙히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제의 강연을 들으며 몇가지 현상을 느꼈습니다.

첫째. 뇌라는 생소한 평소 관심이 없는 전혀 다른 분야의 내용을 흡수하면서 무의식 중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동안 제 개인적으로 머리속에 산재되있던 무거운 문제들에 대한 답을 제 손으로 메모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강연중에 제가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모습을 보시면서 박사님의 강연내용을 적는 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셨을겁니다. 메모 내용인즉. 박사님의 강연내용은
추천해주신 책 제목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제가 그간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저도 모르게 적고 있었습니다.

둘째. 고민하던 문제들 이외에도 몇가지 아이디어들을 메모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라는 것이 제가 늘 학습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나온 것들이지만 전혀 다른 이기종사이의 연결이라고 말하면 어떨지 생각 해봅니다. 예를 하나 들면.
소프트웨어를 만들면서 모델링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모델링 작업을 하기위한 도구로써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종이에 도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갑자기 우리들이 초등학교 시절 교보제에 자석을 달거나 찍찍이를 붙여서 칠판위에 붙여 가면서 설명한 것들이 불연듯 생각이 났습니다. 이처럼 모델링 대상이 되는 실체들에 자석을 붙여 칠판에 붙여가며 작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복잡한 작업을 풀어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무망랑한 아이디어를 스스로에게 제안해 봤습니다...ㅋㅋ 몇가지 더 있는데 이것만 말씀드릴께요....

신기한건 이 것들이 미토콘도리아에 대해서 설명하실적에 절정에 다달았다는 것입니다.

분명 다른 현상을 보는 저의 시각에 튼튼한 뱃더리가 또 하나 장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군요..

다시 한번 어제 강연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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