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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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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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lph.pe.kr
 포스터를 보고 궁금해서 기웃기웃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분도 많고, 활동이 활발한 곳인 것 같군요.


 

 저도 여러 지식분야를 골고루 섭렵하는 방식의 독서를 해오고 있는데 교류할만한 곳을 찾아서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다루는 주제가 다소 국한되어있지 않은가 하는 부분인데요. 뇌과학 + 천문우주 분과 외에는 과학에 관련된 부분이 많이 빠져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뇌과학을 다루는데도 방대한 카테고리의 지식이 필요하지만, 생물학(분자생물학, 유전학), 화학, 의약학, 물리학, 지구과학 등의 카테고리를 개별적으로 다루는 것 역시 과학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둘러본 cum이라는 모임은 대학생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식 커뮤니티를 표방하지만 과학을 거의 배재하다시피 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곳과는 또 반대되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다치바나 다카시가 지적한 이공계 전공자들의 인문학에 대한 무지와 인문학 전공자들의 자연과학에 대한 무지는 우리 나라에서도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성 이론/진화론을 간단한 철학으로 만드는 솜씨에는 당할 재간이 없지요.)

 


 지난 모임 자료들을 조금 구경해봤는데, 이종필 박사님 외에는 자연과학 전공자로 그런 주제를 발표하시는 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면 주제도 보다 다양해지고 배우는 것도 많아지겠지요.


 

 도킨스를 읽으시는 분들도 있으신걸 보면 다루어지는 주제들보다 여기 오시는 분들의 관심의 스펙트럼은 훨씬 넓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있는 주제를 게시판에 받아서 전공하신 분들이나 연구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연과학 분야에도 도킨스와 스티븐 핑커가 대표하고 있는 진화생물학/진화심리학이나, 수학이 가장 적극적으로 응용되는 분야인 암호학, 화학과 물리/생물의 합작품인 신약개발 같은 재밌는 주제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 대전에도 모임이 있는 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참석해봐야겠네요.


 주절주절 떠드는 걸 좋아하는 자연과학 전공자입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이런저런 글들을 풀고 있으니 함께 해주실 분도 환영입니다. ^^

Who's 장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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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eed96@gmail.com KAIST dept. of Physics, Ph.D candi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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