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2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439
저자 오후
출판사 동아시아
발표자 책밤지기 : 이강환
일자 2022-01-11
장소 이도저도
시간 오후 7:15

2.jpg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마약의 역사, 종류, 정책, 그리고 한국의 마약 실태

마약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날려버릴 신나는 마약 교양서

우리가 몰랐던 마약의 역사,

태초에 마약이 있었다

마약의 역사를 짚어보면, 마약은 인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인류와 함께했다. 테렌스 맥케나는 고대 인류가 ‘실로시빈’이라는 환각물질이 포함된 버섯을 섭취하면서 어떤 특이점을 넘어서게 되었다는, ‘마약 원숭이(STONED APE )’ 가설을 제시한다. 고대 인류가 ‘약을 빨아서’ 진화의 급행열차를 탔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는 검증하기 어렵고 참일 가능성도 낮은, 흥미로운 가설일 뿐이다. 하지만 네안데르탈인 유적에서도 마약성 식물이 발견되었다는 점을 봤을 때, 인류의 조상도 마약과 친했을 가능성이 높다. 샤머니즘 종교가 등장했을 때도, 샤먼들은 종교적 의식이나 의료 행위를 수행할 때 마약성 물질을 사용했다. 문명화되지 않은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도 마약성 물질과 그것이 활발하게 사용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로도 수천 년간, 대마나 아편 같은 마약성 물질들은 ‘마약’이라고 규정되지 않고 진통제나 오락성 약물로 널리 사용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 오후>

 

중학교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득바득 우겨서 영화과에 진학했으나, ‘영화 하는 데 대학 졸업장이 무슨 상관인가?’ 싶어 2년 다닌 대학을 스스로 그만뒀다. 이후 영화판을 기웃거리며 이 일 저 일 했지만 늘 오래가지 못했다. 이 외에도 바리스타, 신문사 기자, 방송국 작가, 팟캐스트, 세계일주, 연애 등 살면서 한 대부분의 일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

마약과의 첫 번째 만남은 스물한 살 때였다. 저가항공권을 잘못 사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원치 않는 노숙을 하고 있을 때, 인천행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한국인을 우연히 만났다. 그는 자신에게는 필요 없다며 낡은 배낭에서 팩소주를 꺼내 나에게 주었다. 나는 밤새 술을 마셨고, 그는 밤새 대마초 경험담을 떠들었다. 원고를 끝내고 나니 불현듯 그 일이 떠올랐다. 어쩌면 이 책은 그 소주팩 한 개에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자에게는 언제나 친절하자. 그게 자신일지 모르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마약에 관련한 책을 낸다고 하니 잡혀가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될 대로 되라지.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밤지기 : 이강환 과학탐험가>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영국 켄트대학교에서 로열 소사이어티 펠로우로 연구를 할 때까지는 정상적인 과학자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국립과천과학관에 들어가면서 과학자로서는 특이한 경로로 들어서게 되었다. 아마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었는데, 갑자기 잘 있던 정규직 공무원 자리를 버리고 임기제 공무원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옮겨 갔다. 그러더니 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별정직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공무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전시팀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있으며 글,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과학을 알리는 일을 좋아한다. 연구보다는 자신에게 훨씬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현장 연구자들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익명으로 과학 팟캐스트에 오랫동안 출연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저서 『우주의 끝을 찾아서』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것을 가장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빅뱅의 메아리』, 『우주의 끝을 찾아서』, 『응답하라 외계생명체』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와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리 안의 우주』,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아시모프의 코스모스』, 『더 위험한 과학책』, 『기발한 천체 물리』, 『우리 우주:천문학자의 가이드 Our Universe:An Astronomer’s Guide』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1. <시티 그리너리> 최성용, 동아시아

: 도시를 걸으며 생태를 발견하다


우리는 흔히 도시와 자연을 대립되는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도시에도 자연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도시 속의 생명들을 소개해 줍니다. 아마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동아시아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교양으로 읽는 마약 이야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마약의 역사를 알려줍니다. 이런 주제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써내는 작가의 재능이 부러웠던 책입니다.

 


3. <야밤의 공대생 만화> 맹기완, 뿌리와이파리


재미없는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그린 책입니다. 어떤 과학 만화보다도 수준 높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어떤 과학 만화보다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만화는 꼭 그림을 잘 그려야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4. <우주의 끝을 찾아서> 이강환, 현암사

: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 있을 수 없던 우주 이야기


재미있는 명저들 사이에 슬쩍 끼워 넣고 싶은 ‘정통’ 과학책입니다.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암흑에너지’라는 용어를 교과서에 등장시킨 과학자들의 이야기기입니다. 과학책으로는 드물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

5.jpg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281 201 생태페다고지 2 file 강신철 2010.10.25 8142 우석훈 개마고원 우석훈 교수 2010-11-09 유성도서관 오후 7시
280 202 한권으로 읽는 나노기술의 모든 것 1 file 강신철 2010.11.10 8390 이인식 고즈윈 이광섭 교수 2010-11-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279 203 밀림무정 I, II 9 file 강신철 2010.11.24 9619 김탁환 다산책방 김탁환 소설가 2010-12-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278 204 정의란 무엇인가? 4 file 강신철 2010.12.15 10909 마이클 샌델 김영사 강신철 교수 2010-12-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277 205 소셜 네트워크 e혁명 1 file 강신철 2010.12.29 10855 매튜 프레이저, 수미트라 두타 공저/최경은 역 행간 유창선 평론가 2011-0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276 206 녹색융합비즈니스 file 박문호 2011.01.15 9637 차원용 아스펙 차원용 박사 2011-01-25 전자통신연구원 1동 소강당 오후 7시
275 207 위대한 설계 file 박문호 2011.01.27 13048 스티븐 호킹 까치 국가 핵융합연구소 이경수 소장 2011-02-08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74 208 마리 퀴리의 위대한 유산 - 방사선과 현대생활 file 박문호 2011.02.17 10190 앨런 월터 미래의 창 김계령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2011-02-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73 209 허허당 - 비고 빈 집 6 file 강신철 2011.02.23 11262 허허당 스님 고인돌 허허당 스님 2011-03-0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272 210 소립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11.03.17 11294 네이만 미래사 박문호 박사 2011-03-2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271 211 길들은 다 일가 친척이다 5 file 박문호 2011.03.26 13785 함민복 현대문학 함민복 시인 2011-04-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소강당 저녁 7시
270 212 애착장애로서의 중독 file 강신철 2011.04.20 9049 필립 플로레스 저, 김갑중 박춘삼 역 NUN 김갑중 원장 2011-04-2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후 7시
269 213 호모 코뮤니타스 4 file 강신철 2011.04.28 8447 고미숙 그린비 고미숙 박사 2011-05-11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방촌홀 오후7시
268 214 달마는 서쪽에서 오지 않았다 file 강신철 2011.05.12 6126 보리 달마 저/덕산 스님 역 비움과 소통 덕산 스님 2011-05-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267 215 세종처럼 -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2 file 강신철 2011.05.25 8400 박현모 미다스북스 현영석 교수 2011-06-14 유성도서관 오후 7시
266 216 공론장의 구조변동 file 강신철 2011.06.18 8163 위르겐 하버마스 나남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2011-06-2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265 217 청춘에게 안부를 묻다 2 file 강신철 2011.06.29 7715 김조년 바이북스 김조년 교수 2011-07-12 유성도서관 오후 7시
264 218 원자력 딜레마 1 file 강신철 2011.07.13 6980 김명자 사이언스 북스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2011-07-28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후7시
263 219 자연과학 생명이란 무엇인가 4 file 관리자 2011.08.02 5769 에르빈 슈뢰딩거 궁리 엄준호 박사 2011-08-09 유성도서관 저녁 7시
262 220 김탁환 쉐이크 - 영혼을 흔드는 스토리텔링 1 file 강신철 2011.08.10 7910 김탁환 다산북스 김탁환 소설가 2011-08-30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7시
261 221 이준연 아동문학 50년 2 file 강신철 2011.08.31 6098 이은하 국학자료원 이은하 교수 2011-09-15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7시
260 222 클래식명곡을 낳은 사랑이야기 1 file 강신철 2011.09.16 7230 니시하라 미노루 문학사상사 박은아 플룻티스트 2011-09-27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7시
259 223 담금질 7 file 강신철 2011.09.28 7445 안희정 나남 안희정 충남도지사 2011-10-11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오후7시
258 224 윤휴와 침묵의 제국 4 file 강신철 2011.10.12 6282 이덕일 다산초당 이덕일 박사 2011-10-25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 7시
257 225 블랙홀 전쟁 4 file 강신철 2011.10.26 7285 레너드 서스킨드 - 이종필역 사이언스 북스 이종필 박사 2011-11-08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오후7시
256 226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3 file 강신철 2011.11.10 5841 정재승, 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진중권 2011-11-17 중구문화원 오후 7시
255 227 자연과학 생명 40억년의 비밀 file 문경수 2011.11.18 6695 리처드포티 까치글방 문경수 2011-12-06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254 228 생강 발가락 file 관리자 2011.12.07 5748 권덕하 애지 권덕하 시인 2011-12-20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오후7시
253 229 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앱으로 음악한다 3 file 강신철 2011.12.31 5459 이진호 코드미디어 이진호 2012-01-10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7시
252 230 붉은 광장의 아이스링크 18 file 한빛찬 2012.01.12 6815 김현택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임석희 2012-01-31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7:30
251 231 문학예술 테마 현대미술 노트 5 file 송윤호 2012.02.03 6116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 공저 두성북스 미술비평가 김준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학예실장) 2012-02-14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저녁 7시
250 232 삶의 정도 3 file 이정원 2012.02.16 5298 윤석철 위즈덤하우스 현영석 교수 2012-02-28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49 233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8 file 관리자 2012.02.29 5258 고미숙 그린비 고미숙 박사 2012-03-13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저녁 7시
248 234 공감의 시대 6 file 관리자 2012.03.14 5542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김갑중 원장 2012-03-27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47 23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7 file 관리자 2012.03.28 6690 박경철 리더스북 박경철 2012-04-10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246 236 피로사회 12 file 관리자 2012.04.12 5968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박성일 원장 (장소: 백북스홀) 2012-04-24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45 237 김수영을 위하여 7 file 관리자 2012.04.25 5763 강신주 천년의상상 저자 강신주 (장소: 유성도서관) 2012-05-08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244 238 남극은 왜? 3 file 관리자 2012.05.09 5963 장순근 지성사 장순근 박사 (장소: 백북스홀) 2012-05-25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시
243 239 현대예술 (형이상학적 해명) 7 file 한빛찬 2012.05.29 24483 조중걸 지혜정원 조중걸 2012-06-12 대전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7시
242 240 그리스인 조르바 1 file 한빛찬 2012.06.17 5439 카잔차키스 저 |이윤기 역 |열린책들|2009.12.20 도예작가 변승훈 2012-06-26 백북스홀 (대전 서구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7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