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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2015.02.13 02:46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조회 수 115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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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02
저자 남재일
출판사 천년의상상
발표자 남재일 경북대 교수
일자 2015-02-24
장소 백북스홀 (대전 탄방동 747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화)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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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1%의 유혹

“돈을 더 벌면 행복해질 수 있겠지”라는 99%의 순응

 

언론 및 대중문화 강의를 하며 틈틈이 글을 써온 남재일 교수가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사회 일반을 날카롭게 분석한 산문집이다. 저자는 개인, 사회, 정치, 윤리, 언어를 아우르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구체적 증상들을 진단하고, 명징한 문장과 적확한 표현으로 무심코 지나쳐왔던 일상의 문제들을 해부해나간다. 우리 삶은 어떤 거짓말과 관념들로 이루어졌는지, 개인들은 무엇에 복종하고 있는지, 지배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자발적으로 내면화하고 있는지 멈추어 곱씹고 되짚는다. 한 가지 상황을 바라볼 때 그것에 달라붙은 여러 기존 이미지와 거짓말을 파헤쳐 본질과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자본주의사회, 곧 행복이 오직 자본의 증식으로 수렴되는 곳이자 하나의 역할과 기능만으로 자신을 호명하는 사회를 당연시 여기고 그것이 삶의 유일한 길이라고 느꼈던 사람들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향유하는 길을 보이려 애쓴다.

 

저자 : 남재일

1964년 물병자리로 바닷가에서 태어나 물고기를 사랑한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기자로 20∼30대를 보내며 문학, 영화, 방송 얘기를 썼다. 사직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저널리즘과 문화연구를 하며 언론학 박사까지 마쳤다. 나이 마흔에 한국언론재단 구위원으로 활동하며 몇 권의 연구서를 냈고, 재단 산하 예비언론인 과정에서 글쓰기 강의를 했다. 이후 2008년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교수로 1년간 재직했다. 2009년부터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자리를 옮겨 언론과 대중문화 강의를 하는 일을 생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틈틈이 글을 써 《나는 편애할 때 가장 자유롭다》, 《그러나 개인은 진화한다》 등의 책을 냈다. 이 책들을 통해 자유로운 개인으로 탈주하는 것이 어떻게 정치적일 수 있는가를 생각했다. 이 책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은 “다른 삶의 방식을 향유하는 길은 없을까?”를 생각의 뿌리로 삼아 몇 년 동안 고민하며 답을 찾고자 한 흔적이다. 요즘은 주변 사람과 사랑하며 살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의 방도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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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수 2015.02.18 19:50
    나의 거짓말은 어떨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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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5.02.25 18:15

    흥미로운 정치(?)강연 이었습니다.

    우리 삶에 무의식적으로 잠식해 있는 자본의 다양한 형태를 보았고,
    정치에 대한 내 생각의 범위, 사랑에 대한 내 인식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 확장의 과정에서 한결 가벼워진 내 삶을 보게 됩니다.

    '나의 본질이란 없는것이다.' 로 시작하는 강연은 처음부터 '이거 뭔가 있다.'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고,
    붕어빵. 우리의 현실이 슬프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저자의 한마디는
    한국 자본주의하에서 찍어내지는 구이 정도가 조금씩 다른 붕어빵 각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버려졌다는 절망과 무한의 희구 사이의 단절 속에서도 의연히 나를 찾아가는 존재자본의 역할이 그나마 나를 살게 할 숨통이라는 것도 반가왔고,
    통치자들에 의해, 사회에 의해 획일화 된 욕망속에 나를 가두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유일지도 모른다는,?만들어지는 우리의 모습-허황-이 아닌 진짜 내 모습에 조금 더 다가가는 것 또한 자유이겠거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뜨거운 열정은 차가운 현실에 대 봐야 하고,?그래도 식지 않는 그 열정이 무엇인가를 하게 한다는 마지막 말씀까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콘센트의 전원 플러그 뽑으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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