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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1, 2, 3

저자: 시바료타로


번역:양억관


출판사: 달궁





책소개 


동양 역사소설의 거목, 시바료타로가 복원해 낸 '항우와 유방'. 중국 역사상 가장 극명하게 대비된다는 두 영웅의 치열한 쟁탈전을 통해 대업을 위해서라면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았던 철저한 현실주의자 '유방'과, 기개와 힘을 갖춘 대장부의 전형 '항우'의 두 면을 살필 수 있다. 이 두 영웅이 펼치는 치열한 쟁탈전을 읽노라면 영웅의 전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초한지』를 썼던 국내 작가들이 단골 인용 텍스트로 삼았을 만큼 철저한 고증과 답사를 통해 쓰여졌으며, 번역과 삽화도 그에 못지않은 공을 들였다.





저자: 시바료타로


시바료타로는 1923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와외국어대학 몽골어과 졸업. 신문기자를 거쳐, 1960년에 ‘올빼미의 성’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료마가 간다,’ ‘가도를 간다,’ ‘언덕 위의 구름’등이 있다. 일본 역사소설의 신 지평을 연 작가로서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일본예술원 회원이기도 했다.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쓰여진 그의 소설은 일반인의 역사 인식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의 국민 소설가로서 오래 사랑받다가 1996년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 해인 1997년부터 시바료타로상이 제정되어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지식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1회 수상자는 다치바나 다카시, 2회 수상자는 시오노 나나미, 3회 수상자는 미야자키 하야오였다.





 독서포인트: 공동운영위원장 강신철


1. 항우와 유방은 출신 성분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영웅의 장단점을


교해 보자.


2. 유방이 패권을 잡고 항우가 실패한 이유를 살펴보자.


3. 이 책에 등장하는 명언명구를 역사적 탄생 배경과 함께 정리해 보자.


4. 다른 항우와 유방에 관한 책에 비해 시바료타로는 두 인물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그 차이를 발견해 보자.


5. 항우와 유방의 리더십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보자. 어떤 시사점을 갖고 있는가? (현대 한국의 리더들과 특성을 대비해 보자)





회원서평1: 김홍섭 회원


21세기를 살아가는데 있어 리더의 자질과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과거 벤처붐이 일었던 시절 많은 기업들이 생겨났지만 거의 대다수의 기업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던 엔지니어들이 경영을 알지 못해 그렇게 된 것 일수도 있지만 CEO의 자질과 능력이부족하고 리더십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렇듯 리더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과거 중국에는 항우와 유방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항우는 용맹하고 의협심이 강했으나 그 용맹이 너무 지나쳐 주변사람들의 힘이 약했다. 다시 말해 밑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일을 맡겨야 하는데 본인이 직접 나서서 모든 일을 수행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너무 잔혹 했다. 반면 유방은 재물도 배경도 없는 인물이었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해 주는 마음과 낙천적이며 호탕한 기질을 가진 인물이었다. 또한 모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군주였다. 즉 중요한 순간 마다 모사들의 진언을 받아들여 위기를 헤쳐 나갔다.


두 인물의 접전 끝에 결국 유방이 승리를 거둔다. 유방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었다.


책 ‘항우와 유방’은 조직에 있어 얼마만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회원서평2: 송나리 회원


역사 소설은 과거를 통해 인간을 보게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의 숱한 사람들을 통해,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보면서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다. 


책 ‘항우와 유방’은 제목 그대로 ‘항우’와 ‘유방’이 주된 주인공이다. 하지만 또 한 사람, 일본의 국민작가로 평가되는 저자 ‘시바료타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초한지’라고 나오는 책도 많이 있는데,  왜 굳이 시바료타료의 항우와 유방 인가?


‘100권 독서클럽’을 통해서 알게 된 시바료타로. 한편의 글을 쓰기까지 그가 연구하고 사색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


역사 속 인물들에게 투영시켜 본다면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내가 만약 지도자라면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지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다. 역사소설과는 거리가 먼 나에게 '항우와 유방'은  현대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지혜를 일깨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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