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포옹은
그동안의 세월을
쉽게도 부순다
얼굴에 썼던 가면도
두려움에 쌓은 벽도
하하하하 소릴 내며
무너져 내린다
이제 우리는
우리로서 모두로부터 독립한다
모두가 보는 것과 다른 것을 본다
우리는 우리끼리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듣고
같은 장면 속 같은 이야기를 걷는다
걸음의 끝에서 약속한다
또 한번의 오랜만을 위한
잠시만 안녕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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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오늘 하루 3 | 설시환 | 2010.04.19 | 24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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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과제] 나의 가치와 세상에 대한 의무 3 | 설시환 | 2010.03.31 | 2530 | |
47 | [수필]'선'과 '악' 2 | 민경기 | 2010.07.15 | 2530 | |
46 | 똥하고 친해져야 한다 5 | 서영석 | 2010.04.01 | 2548 |
깊이 공감하고, 나자신이 되어 자유로울 수 있다면 참 멋진 관계구나.
이 시간을 위해 또 오랜 시간을 참고 견디어 볼 수 있겠다.
이런 멋진 만남이 아니어도
나자신이 되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세상 속에서
아자!! 내영혼의 자유에 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