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로부터 피어나는 꽃
햇살같은 손길과
따뜻한 기억을 뒤로하고
나는 나왔다
멈추지 않았다
깊이 박은 뿌리는
있던 곳을 찢어놓고
파랗게 나왔다
힘겹게 피운 꽃은
하늘을 향하고
뒤돌지 않는다
열매를 맺게 될 때
뒤 돌아보면
힘 없이 갈라진 고향
그 때에도 날 품고
날 보고 웃고있다
열매를 땅에 떨구면
그것 마저도
품에 안아버리는
당신
어머니
(어머니 생신 선물로 드렸던 시)
햇살같은 손길과
따뜻한 기억을 뒤로하고
나는 나왔다
멈추지 않았다
깊이 박은 뿌리는
있던 곳을 찢어놓고
파랗게 나왔다
힘겹게 피운 꽃은
하늘을 향하고
뒤돌지 않는다
열매를 맺게 될 때
뒤 돌아보면
힘 없이 갈라진 고향
그 때에도 날 품고
날 보고 웃고있다
열매를 땅에 떨구면
그것 마저도
품에 안아버리는
당신
어머니
(어머니 생신 선물로 드렸던 시)